갈레로: 두 판 사이의 차이

'''갈레로'''(''Galero'')는 크고 테가 넓고 장식 술이 달린 모자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성직자들이 착용하는 것이다. 갈레오는갈레로는 몇 세기에 걸쳐 ''교회의 왕자''라는 칭호를 상징하는 보관(寶冠)으로서 [[추기경]]들의 개인용 모자로 널리 사용되어오다가 오늘날에는 그 사용이 얼마 되지 않는다. 붉은 갈레로는 1245년 [[제1차 리옹 공의회]]에서 [[교황 인노첸시오 4세]]에 의해 처음으로 추기경들에게 주어지게 되었다. 리옹 대주교구의 기록에 따르면 붉은 색깔은 리옹의 [[수도참사회원]]들이 쓰던 붉은 모자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고 한다.

갈레로(또는 “교회 모자”)는 문장을 패용할가질 자격이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성직자들이 자신의 특성을 드러내는 [[국장|기장]](記章)의 일부분으로서 오늘날 교회 문장에서 아직까지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투구와 관모(冠毛)는 성직자의 지위를 너무 권위적인 분위기로 만든다는 이유로 갈레로로 대신하고 있다. 갈레로의 색깔과 술은 교회 조직에서 해당 성직자가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르다. 문장의 묘사는 예술가의 취향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는 하지만, 술 장식과 [[카펠로 로마노]]처럼 갈레로도 문장학에서 여전히 중히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