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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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노동 문제 해결, 착취 제거, 노동자들에게 완벽한 인간적 존엄성 부여 등을 주장함으로써 일견 사회주의자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마사리크가 생각한 사회주의는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와는 다르다. 오히려 마사리크는 마르크스주의에 상당히 비판적이었으며 그는 마르크스를 19세기 과학이라는 재단에 매몰된 맹목적인 물신 숭배자로 평가하며, 마르크스주의가 경제법칙과 필연적인 계급투쟁을 맹신하는 숙명주의에 빠졌으며, 사회발전에서 개인의 도덕적 동기를 배제시켰다고 비판했다. 마사리크가 염두에 두고 있었던 사회주의는 완벽한 인간을 구현하는 휴머니티 사상의 일부분으로서의 사회주의였다.<ref> 김신규《민주주의 정치사상 ; "마사리크(T. G. Masaryk)의 민주주의" 재해석과 현대적 평가》(기억과 전망 여름호)</ref>
 
== 철인 왕 ==
마사리크는 정치 이념에서 철학을 강조하여 '철인 왕(Philosopher-King)'이라고도 불린다. 마사리크는 민주주의와 민주시민의 양성을 위해 교육과 과학을 중시하였는데 과학 자체가 인간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과학적 결과에 기반해 일관된 세계관을 구축하는 역할은 철학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학이 인간을 지적, 도덕적 무정부 상태에서 구원해주는 도구라고 판단하였다. 그는 철학을 세상을 보는 눈이자, 세계를 바꾸는 도구로 여겼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철학적 사고력을 갖춘 정치 엘리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사리크는 체코인들의 노예 상태에서의 복종과 예속, 정치적 무관심을 당연시했던 사람들을 민주사회의 ‘시민’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방향을 알려주고 목표를 설정해 줄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이때의 지도자가 바로 마사리크 자신이었다.
 
== 평가 ==
영국의 극작가 겸 소설가 이자 비평가인 [[버나드 쇼]](B. Shaw)는“만약 유럽합중국이 생긴다면 누가 유럽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단연코 마사리크가 되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마사리크는 당시에는 불가능하게 보였던 체코의 독립을 이루어낸 민족의 영웅이자 체코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시기(1918~1935) 대통령으로 양차 대전 사이의 시기 [[체코슬로바키아]]를 동유럽에서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고 ‘민주주의의 섬’이라고 불리게 했던 인물이다.
 
체코에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선 이후 공산주의자들은 마사리크를 부르주아 정치인의 전형적 인물이자 서방 제국주의의 하수인으로 여기기도 하였으나 1968년 ‘프라하의 봄’ 이후에는 공산정권에서도 더 이상 마사리크의 위상과 국가와 민족에 끼친 영향을 부정할 수 없었고, 이에 그를 사회주의자로 언급하면서, 마사리크를 사회주의자로 평가하며 공산정권과 연결시키려고 했다. <ref> 김신규《위 논문》(기억과 전망 여름호)</ref>
 
== 저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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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렬:마사리크, 토마시 가리크}}
 
== 각주 ==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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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대십자 비티스 십자장 수훈자]]
[[분류:슬로바키아계 체코인]]
[[분류:체코의 사회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