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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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 1월 27일 방영된 《[[화성인 바이러스]]》를 통해서이다. 해당 방송에서 ‘오덕페이트’라 불리는 남성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등장인물 [[페이트 테스타로사|페이트]]가 그려진 [[다키마쿠라|베개]]를 들고서 해당 캐릭터와의 결혼 의지를 밝히는 등 화제가 되었다.<ref>{{뉴스 인용 |제목=日애니 덕후의 빗나간 사랑…오덕페이트 결국 쇠고랑 |url=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1167742 |출판사=한국경제 |저자=백민재 |날짜=2017-01-16 |확인날짜=2017-07-02 }}</ref><ref>{{서적 인용 |저자=서찬휘 |날짜=2017 |제목=키워드 오덕학 |위치=서울 |출판사=생각비행 |쪽=24 |isbn=9791187708117}}</ref> 이 방송 이후 대중이 오타쿠에 대해 지니는 인식에는, 어떤 분야에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보유한 사람이라는 기존의 개념에 더하여, 사회성이 결여되고 비상식적인 취향을 지닌 사람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덧입혀졌다.<ref name="khan20160122"/><ref>{{서적 인용 |저자=서찬휘 |날짜=2017 |제목=키워드 오덕학 |위치=서울 |출판사=생각비행 |쪽=25 |isbn=9791187708117}}</ref>
 
우리나라에서 '오타쿠'의 이미지는 좋지 않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신을 '오타쿠'라고 칭하는 사람 대부분 소아성애의 내용이 담겨있는 상당히 불건전한 내용을 보며 좋아하는 사람들 이라고 인식이 되어 있다.
2010년대 중반에 들어 몇몇 연예인들이 오타쿠임이 드러나기도 하고, 굳이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특정 대상에 조건 없이 몰입하는 모든 사람이 오타쿠로 재정의되면서, 오타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확산되었다.<ref>{{서적 인용 |저자=서찬휘 |날짜=2017 |제목=키워드 오덕학 |위치=서울 |출판사=생각비행 |쪽=34-35 |isbn=9791187708117}}</ref>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2015년 11월 오타쿠를 다룬 최초의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능력자들]]》이 방송되었으며, 이 방송은 각 분야에 심취하고 전문적 지식을 보유한 오타쿠가 출연하는 내용이다.<ref name="khan20160122"/>
 
2001년, 일본의 문화 평론가 [[아즈마 히로키]]가 오타쿠에 관해 이론적으로 저술한 저서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을 출간한 것을 비롯해 90년대 말 오타쿠에 관한 심층적 연구가 이뤄진데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도 2013년 10월 [[인문학협동조합]]이 열었던 ‘오덕인문학’을 비롯하여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