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소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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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rd|37.939722|27.340833|name=에페소스|type:city|display=title|format=dms}}
[[파일:Ephesus library-650px.jpg|thumb|300px|에페소 도서관]]
'''에페소스'''({{llang|la|Ephesus}}, {{llang|el|Έφεσος}}, {{llang|tr|Efes}}, [[공동번역성서]]에서는 에페소, 한글 개역판에서는 에베소로 표기)는 서부 [[소아시아]]의 [[에게 해]] 연안에 (현재의 [[터키]]) 위치한,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 (도시국가)|아테네]]에 의해 기원전 7-6세기에9세기에 건립된 식민도시다. 에페소스는 주변 도시 혹은 국가, [[스파르타]], [[페르시아 제국|페르시아]], [[페르가몬]], [[고대 로마사|로마]] 등의 흥망성쇠에 따라 식민지화 되는 역사로 점철되어얼룩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식민지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에페소스는 상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기원전 6세기에 건조된 웅대한 [[아르테미스 신전]]과 [[로마 제국]] 시대에 건조된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로마식 [[건축물]]인 [[도미티아누스]] 신전 (기원후 1세기)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아르테미스는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까지 에페소스인들에게 풍요와 생명의 여신으로 숭배받던 대상이어서, [[루가]]에 따르면 사도 바울로가 선교를 할 때 은으로 만든 신전모형을 팔던 상인들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사도 바울로가 [[우상]]을 숭배하지 말자고 [[설교]]하여, 사람들이 신전모형을 더이상 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페소스는 기독교 초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이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바울로]]가 전도와 사목을 한 [[교회]]중 하나가 에페소 교회였다. 또한 [[요한묵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의 7개의 [[교회]]중 하나가 에페소교회일 정도로 1세기 [[기독교]] 역사에서 비중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국 성공회]]의 폭스 신부가 쓴 《순교자》에 따르면 사도 성 바울로의 제자인 [[디모테오]]가 [[주교]]로 사목한 교회가 에페소 교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