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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한문혼용'''(國漢文混用) 또는 '''한자혼용'''(漢字混用)은 한국어를 문자로 표기할 때 [[한글]]과 [[한자]]를 섞어서 표기하는 방식을 말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한문]]은 사용하지 않으므로 '''국한자혼용'''(國漢字混用)이라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에서 일상 생활에서 국한문혼용을 쓰자고 하는 [[한자 부활]]을 주장하고 있다.
 
한자어를 한글로 표기하면서 한자를 함께 표기하는 것을 [[한자병기]](漢字倂記)라고 하며, 국한문혼용과는 조금다소 다르지만차이가 있지만, 한자병기를 국한문혼용의 한 경우로 보기도 한다.
 
== 력사역사 ==
=== 조선시대조선 시대 ===
[[한글]]은 1443년 조선의 4대 임금 [[조선 세종|세종]]이 만든 글자인 [[훈민정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세종은 한문을 배우기 어려워 하고 한자로 말미암아 사는 데 겪는 불편과 불이익을 겪는, 글자를 깨치지 못한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들었다. 하지만 초기부터 수구적 유학자들은 중화의 문화를 따라야 한다는 사대주의적 면에서 한글/(당시 명칭 [[훈민정음]])을 반대했다. 이들은 중국과 문화적으로 동문동궤(同文同軌)하는 문화국으로서 다른 글자를 만들면 문화적으로 국제관계에서 고립을 초래할 거라 주장했다. 초기에는 《[[석보상절]]》등 공식적 번역문서를번역 문서를 통해 발달했으며 이후 조선시대에는 사실상 공용문서에는공용 문서에는 한글이 쓰이지 않았다. 하지만 한글은 궁중의 내명부와 일반 백성 사이에 널리 퍼져, 문맹을 퇴치하고 한민족/조선민족 고유의 문화를 창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조선시대후기에조선 시대 후기에 와서는 양반들도 한글로 문예활동을문예 활동을 하는 것이 퍼져 한자와 한글이한글 섞어쓴혼용으로 쓰인 소설에 이어, 한글만으로 쓰인 작품도 발달하게 되었다. 특히 1600년대 초기에 쓰인 [[허균]](許筠)의 《[[홍길동전]]》은 지금도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말기에는조선 시대 말기에는 한글과 한자가 섞인 문장이 공용 문서에까지 쓰였다.
 
=== 일제강점기일제 강점기 ===
학교에서 배우는 언어는 일본어가 되었지만, 일제 강점기 초기부터 중기까지는 조선어도한국어도 한 과목으로 여겼다. 하지만 수업시수는 많지 않았고 조선어나한국어나 한글 사용을 막는 사회적인 압력도 컸다. 하지만 당시 조선어표기는한국어 일본어표기처럼표기는 일본어 표기처럼 [[국한문혼용]]이었기을 사용했기 때문에 [[일제 강점기#민족 말살 통치기 (1931년 ~ 1945년)|민족말살정책민족 말살 정책]]을 펴기 전까지는 식민지지배상태에서도식민지 지배 상태에서도 조선어는한국어는 살아남았다.
 
=== 광복이후광복 이후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로동신문]]에서 알 수 있듯이, [[1946년]]까지는 [[세로쓰기]]에 한자를 혼용하였고, [[1947년]]에는 세로쓰기를 유지하면서 수의 이름만을 한자로 적었다. [[1948년]]에는 가로쓰기를 도입하면서 한자를 폐지하였다. [[김일성]]의 명령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대해 ‘공용 문서’의 정의도, ‘얼마 동안’의 정의도 없고, 시행 규칙도 없고 위반자에 대한 벌칙 규정도 없어 법률이 아니고 선언문이라고 해석하는 법률가도 있다. 또 [[한글 학회]]와 같은 한글 전용론자들은 “다만” 뒤 단서 조항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2005년 1월에 제정된 [[국어기본법]]에 흡수되면서 자연히 폐지되었다.
 
리승만이승만 시대에는 [[초등학교]]에서부터 한자 교육을 했지만, 박정희 시대인 [[1970년]]에는 한자 폐지 선언을 발표, 보통 교육에서 한자 교육을 전면 폐지했다. 그러나 언론계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반대가 강해서 [[1972년]]에 다시 한자 폐지 선언을 철회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한문 교육이 부활하였다. 그러나 그때부터 한문은 선택 과목이 됐으며 시험에도 거의 관계가 없고, 실제 사회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 한자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신문·잡지도 점차 한자를 쓰지 않기 시작했다. 한글 교육 세대가 많아지면서, 한자를 섞어 쓴 출판물이 선호되지 않게 된 점이 한 이유라 할 수 있다. 또한 [[1990년대]] 초반부터 개인용 컴퓨터와 PC통신이 널리 보급되면서 한글 문서들이 광범위하게 작성되고 통용됨으로써 한글 전용의 현실성이 자연스럽게 실증되었다.
한자 혼용을 주장하는 사람은 [[한국어]]에서 한자로 이루어진 낱말이 70% 또는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주장한다. 한글 전용을 주장하는 사람에 따르면 [[국립국어원]]이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을 기준으로 조사했을 때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50% 가량이라 한다. 한자를 쓰지 않기 때문에 한자어 낱말이 그만큼 줄어들었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한글 전용인지 한자 혼용인지에 대해서는 여론 조사에서도 국론이 양분되어 왔다. 정치가들도 이것을 쟁점화하기에 난색을 보여 광복 이래 계속된 이 논쟁을 ‘문자전쟁’이라고‘문자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주요 쟁점 ===
* 한글전용: 훈민정음 어제 서문과 정인지 서에서 밝히고 있듯이, 훈민정음은 한국어를 표기하기 위해 창제되었다. 또한 한글이 한자를 보조하기 위한 수단이라 말한 이유는 조선건국을 지지해준 중국과 유학자 계층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외교, 정치적 프로파간다에 불과했다. 훈민정음 용자례에서는 한자음 표기가 아니라 한자의 뜻풀이로서 용례를 제시하고 있다. (감爲枾, 콩爲大豆, 손爲手, 자爲尺 등) 동국정운에서 한자음 표기에 훈민정음이 사용된 것은 현대의 한자 교육에서도 한글로 음훈을 표기하듯이 폭넓게 "활용"한 것뿐이며, 한자음 표기가 본연의 창제 목적이라는 근거는 될 수 없다.
 
==== 력사적역사적 측면 ====
* 국한문혼용: 수천 년 동안 한문으로 기록되어 온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자가 필요하다.<ref name="한자교육의 필요성">[http://www.hanja-edu.com/renew/education/necessity.htm 한자교육의 필요성 - 전국漢字敎育(한자교육)추진연합회]</ref> 또한, 한글전용으로 인해 문화재에 적힌 한자를 읽지 못하고,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게 된다.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의 뜻을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은 국한문 혼용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 한글전용: 력사나 국어를역사를 배우는 사람은 한자를 알아야 할지도 모르지만 일반인들은 한자를 굳이 알 필요가 없다.<ref name="대통령께">[http://www.hangeul.or.kr/cgi-bin/hanboard/read.cgi?board=h_news&x_number=1018495544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서(초등학교 한자교육 반대) - 한글 학회]</ref> 또한, 한자를 알고 있더라도 [[한문]]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시각적 측면 ====
* 국한문혼용: 한자를 배우지 않고 한글로만 학습을 할 경우에는 한자로 된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 수 없다. 또, 표의문자인 한자는 연상을 통해 암기함으로써 두뇌의 발달을 촉진하며 어려서부터 교육할수록 두뇌를 개발할 수 있다.<ref name="한자교육의 필요성" /> 과학적 연구에 의하면 한자를 사용하는 뇌영역과 한글을 사용하는 뇌영역이 다르며 한자와 한글을 처리하는 인지적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뇌가 골고루 사용되고 발달된다. 이는 분산적인 뇌영역 사용과 직접관련이 있는 창의성이나 문학적 사고와 같은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요소가 될 개연성이 이 높다. 국한문혼용과 한글전용 중에 어느 방향이 후세대 사고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필요하며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국한문 사용의 비율을 조정하면 된다.<ref>{{저널 인용|성1=Kwon|이름1=M|저자표시=et al.|제목=Double Dissociation of Hangul and Hanja Reading in Korean Patients with Stroke|저널=KARGER|날짜=2005|권=54|쪽=199-203|ref=Double Dissociation of Hangul and Hanja Reading in Korean Patients with Stroke}}</ref>
 
* 한글전용: 표의문자가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찾아볼 수 없으며<ref name="대통령께"/>, 한자를 쓰는 것이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지능 개발은 한자를 쓰느냐 마느냐에만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 한자문화권 ====
* 국한문혼용: 중화인민공화국의 간체자는 한국의 정체자와는 다른 글자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그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고 정체자를 배우면 간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또 일본의 신자체는 몇개의 글자만 제외하면 정체자와 거의 차이가 없다. 그리고 [[중화민국]]과 [[홍콩]], [[마카오]]에서는 여전히 정체자를 쓴다. 앞으로 [[베세토]]가 될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고립되고 낙후되지 않으려면 한자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을 위해서라도 한자를 사용해야 한다.<ref name="한자교육의 필요성" /> 중국어 문화권 여행은 너무 당연한 유익이 있고, 세계 선진국 차이나 타운들은 시내 핵심 위치에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있는데, 여행할 때 한자 인식은 분명 많은 도움이 된다. 중국인들과 업무나 친교를 시작할 때나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도 어느정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같은 언어를 알고 있다는 심리적 효과는 인간간의 교류에서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를 수치로 환산할 수 없다
 
 
* 한글전용: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쓰이는 [[간체자]]와 [[일본]]에서 쓰이는 [[신자체]]는 대한민국에서 사용하는 [[정체자]]와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본어와 중국어의 관계에 있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ref name="대통령께" /> 동북아 한(韓), 중(中), 일(日)이 한자를 함께 쓰자고 하나 서로에게 익숙한 한자는 따로 있어서 사실은 다른 문자를 각각 쓰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독립된 문자를 갖고 있다는 것은 외교적, 국제사적 입장에서 매우 큰 이점이며 고립 및 낙후의 징후가 아니다.
또한 윈도 비스타/7 에서는 워드패드에도 한자 단어 입력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어별로 한자 입력이 지원되는 소프트웨어는 매우 제한적이며, 한자훈에 오류가 매우 많다<ref>“[[MS 한글 IME]]”문서 참고</ref>.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11버전으로1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웹브라우저 상에서 한자어의 낱말별단어별 한자입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즉, 인터넷 익스플로러 웹브라우저 상에서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네이버 메모, 네이버 워드 등을 실행하여 한자어의 단어별 한자입력이 된다가능하다. 아래의 화면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문서편집기인 스마트에디터를 사용한 예시이다.
 
[[파일:네이버 블로그 한자단어 입력.png|center|alt=screen capture|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11 웹브라우저와 네이버 블로그에서 한자어의 단어별 입력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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