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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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의 비인간성: 견황후에게 자결을 명한 것이 미모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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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조비는 당숙뻘인 [[조홍 (조위)|조홍]](曹洪)에게서 무리하게 재물을 빌리려고 했지만 거절당한 일이 있었다. 이후 조비는 그 때문에 조홍에게 원한을 품고 황제로 즉위한 이후 조홍을 내쫓고 조홍의 식객이 범한 죄를 이유로 처형하려고 했다. 이것도 변 태후의 사주를 받은 곽 황후의 처절한 만류로 죽음만은 면했다. 이밖에도 과거의 원한으로 사소한 트집을 잡아 신하들을 처형한 일이 많으며, [[조강지처]]이던 견 황후에게는 질투가 심하다는 이유로 자결을 명하는 등 치졸한 면이 많이 보인다.
 
또한 조비는 인재를 보는 안목 역시 매우 좋지 않았는데, [[맹달]]은 촉나라에서 [[관우]]의 죽음에 연루되어 위나라로 도피해서 귀순했음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잘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용태수에 임명하는 등 매우 극진히 대우했으며, [[정의 (조위)|정의]]는 못생겼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청하공주]]와 결혼하지 못하게 막았다. 전술한 견 황후에게 자결을 명한 것은 대외적으로는 질투가 심하다는 혐의지만, 실제로는 늙어서 미모가 떨어졌기 때문에 자결을 명한 것이다. 따라서 조비는 사람의 외모로 그 됨됨이를 판단할 정도로 매우 치졸했다.
 
다만 부친인 조조의 신신당부 덕분이었는지 막내동생 조간에게는 오히려 극진하게 대우했다. 하지만 이는 조간이 너무 어렸기 때문이었으며 조간보다 오히려 조비의 아들인 조예의 나이가 더 많았다. 때문에 조비는 조간에 대해 무략이 뛰어난 조창이나 두뇌가 탁월한 조식과는 달리 자신의 권좌를 위협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조간에게만은 극진히 대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