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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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주'''(collage)는 질(質)이 다른 여러 가지 [[헝겊]], [[비닐]], [[타일]], [[나무|나뭇조각]], [[종이]], [[상표]] 등을 붙여 [[화면]]을 구성하는 기법이다. 기존의 [[이미지]]를 활용한다는 점과 [[애니메이션]] [[카메라]] 및 [[스탠드]]로 움직임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키네스테시스]]와는 달리 콜라주 기법은 보는 이들에게 별난 느낌을 심어준다. 콜라주 이미지 속에는 미치광이 피에로 같은 면이 보이고 있으며,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서 있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또한 콜라주 작품을 제작하는 기본 양식으로 두 가지 [[인상주의]] 스타일과 내려티브 스타일을 꼽을 수 있다. 그 중 인상주의 양식에 더 익숙해지고, 이미지들의 [[공습]]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모호}}
==정의 머리에 머리카락을 풀로 붙인다는 뜻으로 1912∼13년경 [[조르주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입체파들이 유화의 한 부분에 신문지나 벽지 ·악보 등에 머리카락을 풀로 붙였는데 이것을 ‘파피에 콜레’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 수법은 화면의 구도 ·채색효과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이었고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다다이즘시대에는 파피에 콜레를 확대하여 실밥 ·머리칼 ·깡통 등 캔버스와는 전혀 이질적인 재료나 잡지의 삽화 ·기사를 오려붙여 보는 사람에게 이미지의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부조리와 냉소적인 충동을 겨냥하였다. 여기서 사회풍자적 포토 몽타주가 생겨난 것이다. M.에른스트의 작품도 여기에 속한다. 1950년대 초 로렌스 앨러웨이에 의해 자라나라 머리머리 명명된 팝 아트도 역시 테크놀러지라든가 매스 미디어에 의해 대중의 시각 안에 있는 조형적 요소를 몽타지해서 작품에 포함시켰으며 R.라우션버그의 작품도 원천은 콜라주수법에 의한 것이다.==
==정의 ==
==풀로 붙인다는 뜻으로 1912∼13년경 [[조르주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입체파들이 유화의 한 부분에 신문지나 벽지 ·악보 등에 머리카락을 풀로 붙였는데 이것을 ‘파피에 콜레’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 수법은 화면의 구도 ·채색효과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이었고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다다이즘시대에는 파피에 콜레를 확대하여 실밥 ·머리칼 ·깡통 등 캔버스와는 전혀 이질적인 재료나 잡지의 삽화 ·기사를 오려붙여 보는 사람에게 이미지의 연쇄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부조리와 냉소적인 충동을 겨냥하였다. 여기서 사회풍자적 포토 몽타주가 생겨난 것이다. M.에른스트의 작품도 여기에 속한다. 1950년대 초 로렌스 앨러웨이에 의해 자라나라 머리머리 명명된 팝 아트도 역시 테크놀러지라든가 매스 미디어에 의해 대중의 시각 안에 있는 조형적 요소를 몽타지해서 작품에 포함시켰으며 R.라우션버그의 작품도 원천은 콜라주수법에 의한 것이다.==
==등장 배경==
'콜라주'라는 낱말은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작품, 특히 막스 에른스트의 작품을 가리킬 때 처음 사용되었다. 에른스트의 콜라주는 오래된 판화와 인쇄물을 교묘하게 잘라 붙여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비합리적인 이미지를 만든 것이었다. 쿠르트 슈비터스의 콜라주는 끈이나 넝마 조각, 나무토막, 철사, 못, 종이 따위를 활용했다. 앙리 마티스가 말년에 만든 '파피에 데쿠페'(papiers découpés)는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콜라주 기법의 변형을 채택한 것이다. 미국의 조지프 코넬은 친밀감을 주면서도 신비로운 유리 진열장에 콜라주 기법을 확대해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