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네덜란드 전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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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네덜란드 전쟁'''({{llang|en|Anglo-Dutch Wars}}, {{llang|nl|Engels-Nederlandse Oorlogen 혹은 Engelse Zeeoorlogen}})은 17세기 후반에 있어서의 영국과 네덜란드 양국간의 3차에 걸친 전쟁과 18세기 말엽의 1차례 일어났던 전쟁이다. 한자어로 '''영란전쟁'''(英蘭戰爭)<ref>네덜란드는 화란(和蘭)으로 음역되었다. 홀란드(Holland)의 한자어 음역이다.</ref>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7세기 초, 영국, 네덜란드 두 나라는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과 포르투갈 세력에 협력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실력이 [[영국 동인도 회사]]를 능가했고, 1623년의 [[암보이나 사건]]을 계기로 영국은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향신료 무역을 독점한 네덜란드는 아시아의 부가 유입되었고, 잉글랜드에서는 반 네덜란드 감정이 높아졌다.
 
전쟁은 해전이 중심을 이뤘으며, 양쪽 모두 상대방의 본토를 침공하지는 않고 모두 어중간한 결과로 끝났다. 잉글랜드는 3차에 걸쳐 네덜란드와 개전을 통해 네덜란드 수출에 큰 타격을 주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1688년 [[명예혁명]]에 의해 한때 적대적이었던 네덜란드의 군주 [[빌렘 3세]]를 잉글랜드 왕 [[윌리엄 3세]]로 맞이하게 된다.
 
18세기에 행해진 제4차 영란전쟁으로 네덜란드의 국력은 피폐해졌고, 해상 교역의 우위를 잃었다. 맥밀란 국제 지역 연구 센터 소장을 맡았던 스티븐 핀커스와 같은 많은 저명한 역사학자들은 이 전쟁을 17세기의 일련의 전쟁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함께 분류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사학자들은 영국과 [[바타비아 공화국]]의 전쟁과 [[나폴레옹]] 시대의 [[홀란드 왕국]]과의 전쟁을 각각 제5차, 제6차 영란 전쟁이라고 부르고 있다.
 
== 제1차 (1652 ~ 1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