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제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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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신병제제'''(抗精神病製劑, {{llang|en|anti-psychotics, neuroleptics, major tranquilizers}}) 또는 '''조현병 치료제'''(調絃病治療劑)는 [[정신병]]의 치료에 이용하는 [[정신 약물]]군 중 하나이다. [[정신병]]에는 [[망상]], 환각, {{임시링크|사고 장애|en|thought disorder}} 및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이 있으며, 이러한 제제는 정신병이 아닌 질환의 치료에도 쓰인다. ([[ATC 코드 N05]] 참조) <ref>{{서적 인용|last=Cubeddu|first=Richard Finkel, Michelle A. Clark, Luigi X.|title=Pharmacology|year=2009|publisher=Lippincott Williams & Wilkins|location=Philadelphia|isbn=9780781771559|page=151|url=http://books.google.ca/books?id=Q4hG2gRhy7oC&pg=PA151|edition=4th}}</ref>
[[정형적 항정신병제제]]로 알려져 있는 제1세대 항정신병제제는 1950년대에 개발되었다. 미국 릴리사의 조현병 치료제인 '''''자이프렉사([[올란자핀]])'''''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조현병 치료제인 '''''쎄로켈(푸마르산 [[쿠에티아핀]])''''' , 일본 다이닛폰 스미모토사의 조현병 치료제인 '''''로나센([[블로난세린]])''''',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서방형 조현병 치료제인 '''''인베가([[팔리페리돈]])''''' 등 제2세대 항정신병제제인 [[비정형적 항정신병제제]]가 더 최근에 개발되었지만, 이 쪽이 항정신병제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제2세대 항정신병제제는 [[세로토닌]] 수용체에도 반응하게 개발된 경우가 있지만, 디벤조티아제핀(Dibenzothiazepine) 계열에 속하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서방형 조현병 치료제인 '쎄로켈 XR(푸마르산 [[쿠에티아핀]])'의 경우, 약물이 서서히 흡수되는 젤매트릭스 제법으로,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해도 하루 동안 체내 약물 농도를 유효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등 복약 순응도를 높여, 성인의 우울증 치료를 위한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로 승인되어 있다. 이 제제의 [[부작용]]으로 잘 알려진 것은 제1세대의 경우 비정상적 운동을 일으키는 [[추체외로 증상]](EPS) 및 [[고프로락틴혈증]]이며, 제2세대에서는 체중 증가 및 대사장애이다.<ref name = "SCZ">Frankenburg FR, Dunayevich E, Albucher RC, Talavera F. Schizophrenia. 2013 Aug 22 [cited 2013 Oct 2]; Available from: http://emedicine.medscape.com/article/288259-overview</ref> 약을 줄여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금단 증상으론, 불면증, 불안, 정신증 및 추체 외로계 장애가 있고, 이러한 것들 때문에 환자 및 보호자들이 기저 증상이 재발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어렵게 했다. <ref>Frankenburg FR, Dunayevich E, Albucher RC, Talavera F. Schizophrenia. 2013 Aug 22 [cited 2013 Oct 2];</ref><ref> Dilsaver SC, Alessi NE (March 1988). "Antipsychotic withdrawal symptoms: phenomenology and pathophysiology". Acta Psychiatr Scand 77 (3): 241–6. </ref>
더욱이, 3세대에서는 조현병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도파민 분비량의 불균형을 완화시켜주는 조현병 치료제 중 유일무이한 도파민 부분 효능제(Dopamine Partial Agonist)인 일본 오츠카제약이 1988년 발견한 새로운 정신 질환 치료 매커니즘을 도입한 차세대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가 2002년 미국 발매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아랍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각종 정신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으로 조현병 치료제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리피프라졸의 작용 기전은 도파민 길항 작용을 하는 기존 조현병 치료제와는 달리 도파민 D2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작동하여,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된 상태에서 도파민의 농도를 낮춰주는 길항제로, 도파민 분비량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도파민 효능제로 작용해 도파민의 비정상적인 분비로 인한 조현병의 양성 및 음성 증상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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