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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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
소아시아 키리키아 지방(길리기아, 현재의 터키)의 중심 도시 타르소스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났다<ref name="act22:3">[[사도행전]] 22:3</ref>. 출생년대는 신약성서학계에서 기원후 5년 즈음으로 추측하고 있으며<ref name="pts" />, 출생 지역과 년대로 미루어 보아 바울은 제국의 시민권이 있었다고 추측하며, 이에 관한 간접적인 기록으로 사도행전 22:25-29에서 바울의 선교 활동 중에 유대민족과의 충돌로 로마군에 체포 되었을 때 자신이 나면서부터 로마 시민이라고 말한 것을 들고 있다.<ref>그들이 채찍질을 하려고 바울을 눕혔을 때에, 바울은 거기에 서 있는 백부장에게 "로마 시민을 유죄판결도 내리지 않고 매질하는 법이 어디에 있소?" 하고 말하였다. 백부장이 이 말을 듣고, 천부장에게로 가서 "어떻게 하시렵니까? 이 사람은 로마 시민입니다" 하고 알렸다. 그러자 천부장이 바울에게로 와서 "내게 말하시오. 당신이 로마 시민이오?" 하고 물었다. 바울이 그렇다고 대답하니,천부장은 "나는 돈을 많이 들여서 이 시민권을 얻었소" 하고 말하였다. 바울은 "나는 나면서부터입니다" 하고 말하였다.그러자 바울을 신문하려고 하던 사람들이 곧 물러갔다. 천부장도 바울이 로마 시민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결박해 놓은 일로 두려워하였다.(사도행전 22:25-29/표준새번역)</ref> 여하튼 파울로스는 자신의 유대 혈통을 부정한 적이 없으며<ref name="autogenerated1">하기야, 나는 육체에도 신뢰를 둘 만합니다. 다른 어떤 사람이 육체에 신뢰를 둘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합니다. 나는 난 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서도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 사람 가운데서도 히브리 사람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파]] 사람이요, 열성으로는 [[교회]]를 박해하였고, [[율법]]의 의로는 흠 잡힐 데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나에게 이로웠던 것은 무엇이든지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 나는 그 밖의 모든 것은 해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고, 그것들을 오물로 여깁니다. 《[[빌립보서]]》3:4-8(표준새번역)</ref>, 게다가 그가 이른바 [[다마스쿠스]]<ref>[[사도행전|사도]] 9:1-19</ref> 에서 회심하기까지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박해에 앞장 섰다는 점으로 미루어 그의 유대인 혈통에 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ref>[[고린도후서]] 11:22; [[로마서]] 11:1</ref>. 로마시민권을 나면서부터 갖고 있다는 파울로스의 주장은 그의 집안이 실력있는 가문이었음을 말해주기 때문에 보수적 복음주의권에서는 기독교인은 파울로스처럼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사회적 성공(成功)욕구를 정당화하기도 하는데, 정작 파울로스 자신은 자신의 대단한 출신배경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는 [[빌립보서]]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자신의 출신배경을 오물에 빗댄다.<ref name="autogenerated1" />
 
=== 학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