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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250==
현재 세계 최대 ICBM은 러시아의 [[SS-18 사탄]] 핵미사일이며, 1단에 추력 80톤 RD-250 엔진 4개를 사용해 240톤 추력을 낸다.
 
2017년 8월 14일, [[마이클 엘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선임연구원은 "그 어떤 국가도 그렇게 짧은 시간에 중거리 미사일 기술에서 ICBM으로 전환한 적이 없다"면서 "북한은 외부로부터 고성능 액체추진 엔진(LPE)을 획득했다. 불법적 방법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왔을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ref>NYT "北 ICBM 엔진 암시장서 조달…우크라이나 공장 배후 의심"(종합2보), 연합뉴스, 2017-08-15</ref> 2015년 파산위기까지 맞은 우크라이나 국영 [[유즈마쉬]]가 [[SS-18]] ICBM의 [[RD-250]] 엔진을 암시장을 통해 북한에 팔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엘먼 연구원은 [[유즈마쉬]]와 연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의 거대 미사일 기업 [[에네르고마쉬]]도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는 상당수의 RD-250 엔진 재고가 러시아에도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11년 7월, 벨로루시 주재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인 류성철과 이태길이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서 [[유즈노예]]의 직원을 매수, 기밀로 분류된 유즈노예의 논문들을 차고에서 촬영하다가 우크라이나 경찰에 체포되었다.<ref>'미사일 기술'빼내려한 북한인 2명 징역, MBN, 2012-06-09</ref>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간첩 혐의로 각각 징역 8년형을 선고받았다. [[SS-18]] ICBM의 설계도라고 알려졌다. 당초에는 촬영도중 체포되어 유출되지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2017년 8월 언론보도로는 당시 설계도들이 북한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f>우크라 전문가 "탄도미사일 기술 北 유출 가능성 배제 못 해"(종합), 연합뉴스, 2017-08-15</ref>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련 회사들은 북한에 대한 협력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나, 미국측 분석은 파산위기 까지 간 회사들이라 비공식적으로 수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 유즈노예 설계국과 유즈마쉬 공장은 [[SS-24]] 고체연료 3단 ICBM도 생산했는데, 고체연료 설계도까지 비공식적으로 팔았다는 보도는 없지만, 파산위기였으면 함께 팔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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