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테만 전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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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SS St Lo (CVE-63) 2.jpg|thumb|''[[가미카제]]'' 공격으로 폭발 중인 세인트로.]]
 
스프라구스프레이그 함대의 격렬한 반격 때문에 일본 측은 교전 상대가 미해군 주력이라고 확신하게 된다. 구리타 함대 기함이었던 야마토를 비롯하여 여러 함들이 항공 공격과 어뢰에 대한 회피 기동 과정에서 전투에서 이탈하거나 전열이 흐트러지게 된다. 구리타 제독은 모든 함들에 대하여 야마토함이 북진하고 있음을 알리고 함열을 재정비하고자 노력하였다. 레이테만으로 전체 함대의 방향을 돌리기 직전에 구리타는 미해군 항공모함 전단이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수송함보다 전투함과 교전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북쪽에 있다던 미해군 항공모함 전단에 대한 보고는 잘못된 것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구리타 함대는 산베르다르디노 해협을 통해 후퇴하기로 한다. 이상의 전투 과정에서 구리타 제독은 3척의 중순양함을 잃었으며, 더이상의 교전이 지속되면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더구나, 후퇴를 결정한 시점에서 구리타 제독의 판단은 오자와 함대가 미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미해군의 실질 전력 대부분을 레이테만 밖으로 끌어내었다는 사실을 모른체 이루어 졌다. 일본 함대 사이의 불충분한 의사 소통과 항공 정찰 정보의 부족 때문에 구리타 제독은 작전 계획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는 것을 알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구리타는 레이테만에 남은 미해군 상륙전력에 대한 공격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레이테만에 남은 미해군 상륙전력은 수상함과 교전할 만한 전력을 거의 가지고 있지 못했다. 구리타 제독은 자신이 미해군 3함대의 주전력과 교전한다고 생각했으며, 곧 포위섬멸 당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ref name="Thomas2006"/>
 
구리타 함대의 남은 전투함은 대부분 탈출에 성공하였다. 뒤늦게 전황을 파악하고 상륙전력을 구출하기 위하여 회항한 홀시 제독의 3함대는 구리타 함대를 놓치게 된다. 나가토함, 하루나함, 공고함은 Taffy 3 전투단의 호위항모에서 발진한 항공전력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구리타 함대는 5척의 전함으로 전투를 시작하였으나, 종료 시점에서 전투 가능한 전함은 야마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