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농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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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농단'''(先農壇)은 [[조선]] 시대에 [[신농]](神農)씨와 [[후직]](后稷)씨를 제사 지내던 곳이다. 1972년 8월 30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1년 12월 29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36호로 승격되었다.<ref>[http://gwanbo.mois.go.kr/ezpdf/customLayout.jsp?contentId=00000000000000001319019411547000&tocId=00000000000000001513565997689000&isTocOrder=N&name=%25EB%25AC%25B8%25ED%2599%2594%25EC%259E%25AC%25EC%25B2%25AD%25EA%25B3%25A0%25EC%258B%259C%25EC%25A0%259C2001-57%25ED%2598%25B8(%25EB%25AC%25B8%25ED%2599%2594%25EC%259E%25AC%25EC%25A7%2580%25EC%25A0%2595) 문화재청고시제2001-57호(문화재지정)], 제14989호 / 관보(정호) / 발행일 : 2001. 12. 29. / 219 페이지 / 129.8KB</ref>
'''선농단'''(先農壇)은 [[조선]] 시대에 [[신농]](神農)씨와 [[후직]](后稷)씨를 제사 지내던 곳으로, [[조선 태조|태조]] 이래로 임금이 친히 이곳에서 [[춘분]]과 추분에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제(先農祭)를 지냈으며, 가뭄이 심할 때는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다. 선농제를 올린 뒤에는 선농단 동남쪽에 마련된 적전(籍田)에서 왕이 친히 밭을 갈아 백성들에게 농사일의 소중함을 알리고 권농에 힘썼다. 이때 농부들 중에서 고령다복한 사람을 뽑아 임금을 도와 같이 밭을 갈게 하였다. 이 '''친경'''(親耕) 행사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대한제국 순종|순종]] 융희 4년([[1910년]])까지 계속되었다.<ref>‘詣東耤田親耕’, 순종 4년 5월 5일 기사, 《순종실록》 4권</ref> 현재 선농단에는 가로 세로 4m의 제단과 문인상만 남아 있다.
 
== 개요 ==
'''선농단'''(先農壇)은 [[조선]] 시대에 [[신농]](神農)씨와 [[후직]](后稷)씨를 제사 지내던 곳으로, [[조선 태조|태조]] 이래로 임금이 친히 이곳에서 [[춘분]]과 추분에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제(先農祭)를 지냈으며, 가뭄이 심할 때는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다. 선농제를 올린 뒤에는 선농단 동남쪽에 마련된 적전(籍田)에서 왕이 친히 밭을 갈아 백성들에게 농사일의 소중함을 알리고 권농에 힘썼다. 이때 농부들 중에서 고령다복한 사람을 뽑아 임금을 도와 같이 밭을 갈게 하였다. 이 '''친경'''(親耕) 행사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대한제국 순종|순종]] 융희 4년([[1910년]])까지 계속되었다.<ref>‘詣東耤田親耕’, 순종 4년 5월 5일 기사, 《순종실록》 4권</ref> 현재 선농단에는 가로 세로 4m의 제단과 문인상만 남아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크고 오래된 [[서울 선농단 향나무|향나무]]가 있다.
 
== 선농단 권역 ==
[[파일:Amlou2518 선농단1.jpg|leftright|thumb|250px|선농단 일대]]
선농단의 권역은 [[제기동역]]에서 선농단에 이르는 일대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에 [[경성여자사범학교]], [[한국 전쟁]] 이후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이곳에 옮겨왔으며, 1975년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이후에는 제단과 향나무가 있는 일부 터만 남기고 주택가가 조성되었다.<ref>浪漫 저무는 東崇洞50년 <完> 독특한 學風 자랑, 《경향신문》, 1975.1.30</ref> 1973년 서울시 지방문화재로 지정될 당시에는 경내에 친경대가 남아 있다고 보도되었으나,<ref>続 서울 文化財순례 (1) 先農壇, 《동아일보》, 1973.2.14</ref> 현재는 그 위치를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