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마차 (드라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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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자매의 집안은 무척 가난하고, 아버지도 새엄마도 경제적으로 무능하다. 어쩌다 보니, 그동안의 생계는 자매의 고모가 책임지고 있었는데, 일찍 혼자가 된 미모의 고모는, 친정이랍시고, 어린 아들을 친정 엄마에게 맡겨 키울 심산으로 어린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들어 왔다가, 20년이 넘게 발목이 붙잡힌 꼴.
무능하고 줏대 없이 큰 소리만 치는 아버지를 싫어하는 큰딸 황유정은 오로지 이 집안에서 탈출하는 것만이 꿈이라, 어려서부터 이기적이었고 공부를 무척 열심히 했다. 그래서인지 가족 모두 쌀쌀맞은 유정에게는 가족답지 않은 거리감을 느끼는데, 유일하게 고모만이 날 닮아서 이쁘고 똑똑한 조카라며, 친딸처럼 유정을 예뻐한다. 그런 고모 덕에 언니 유정만이, 밖에서는 부잣집 딸인 줄로 알 만큼 제 할 짓은 다하고 컸다.
 
한편, 언니 유정은 대학 때 부잣집 아들을 캠퍼스 커플로 사귀어 임신을 했는데, 아이를 빌미로 결혼과 동시에 유학을 가려는 욕심으로 중절 수술을 안 한 채 휴학을 했지만, 남자의 집안에서는 남자만을 외국으로 빼돌리고 유정에게는 임신 6개월에 무리한 중절 수술을 해야 하는 댓가로 약간의 위로금만을 지불했다. 그러나 혼란스러웠던 유정은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는 냉정한 유정과 힘 없는 가족들에 의해 어느새 둘째 딸의 아이로 둔갑해 버렸다. 유정에게는 밝은 미래가 있어 보였고, 아이는 유정의 미래에 너무나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자연스런 생각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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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마음이 맑고, 늘 궂은 일을 도맡아 해 온 둘째 딸 순정은 고등학교만 졸업한 후에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직장에 다니고 있었는데, 아이를 친자식처럼 예뻐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걷기 시작하고 말을 하기 시작한 아이가 둘째 순정에게 엄마라고 부르고, 실제 엄마인 유정에게는 이모라고 부르게 되버린 셈. 그러나, 아무도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안한 채 은근슬쩍 아이는 순정에게 떠맡겨지고 순정은 미혼모처럼 되어 버렸다.
 
아이의 출생 경위가 경위인 만큼 처음에는 가족 모두가 아이의 이름조차 짓기가 난감해서 태어난 후로도 한참 동안 출생 신고도 못하고 똘똘아, 똘똘아 부른 것이 아직까지 똘똘이. 이 어느덧 똘똘이는 7살의 귀여운 남자 아이가 되어 버렸고, 이런 까닭에 두 명의 똘똘이 엄마가 있게 된 것.
 
순정과 유정은 결국 한 집안의 형제와 각각 결혼하게 된다. 언니 유정은 여러 우여곡절을 꿋꿋이 이겨 내고, 그러나 마치 신데렐라처럼, 미래가 보장된 형 이강석과 결혼한다. 강석은 재벌가의 장남으로 앞만 보고 달려가는 엘리트이다. 순정은 이강석의 동생 이한석과 결혼. 동생 한석은 가출해서 혼자 살고 있는 가진 것이 없어 보이는 청년. 그러나 마음이 맑고 따뜻하고 재밌는 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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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재벌로 겸손하지만 자신감 있는 중년. 출신 대학 동창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사업가. 때론 자식에게도 냉정한 아비, 사자가 되는 엄중한 아버지. 그러나 아내도 인정해줄 줄 알고, 아내를 위해 백화점의 갤러리를 내어 준 사진과 소설, 그림에도 관심이 있는 고급 취향의 남자. 선친에게서 기반이 될 만한 작은 쇼핑몰을 물려 받아 불을 일으키듯 키웠다. 순정과 한석의 결혼을 반대하는 아내를 설득한다.
* [[박정수 (배우)|박정수]] : 정수미 역
: 형제의 어머니. 우아하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은근한 고집이 있다. 작은아들에 대한 걱정이 태산같지만,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는다. 큰아들을 남편 맞잡이만큼 존중해 주고, 자식들에게 늘 격려를 아끼지 않는 어머니. 미대를 다니다가 졸업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프랑스 유학을 보내 준다는 말에 혹 해서 결혼해 버렸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사에 전념해 왔다. 갤러리를 오픈하면서 어찌저찌 대학 졸업장도 마저 따고 대학원도 마쳤다. 하지만, 아주 검소하고 단정한 복장이다. 사회에 귀감이 될만한 부인이 되고 싶기에.
* [[이인혜]] : 이민주 역
: 집안의 막내딸. 착하고 맑은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유정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P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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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토막글|텔레비전 드라마}}
 
[[분류:2002년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