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도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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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년에 창설되어 1128년에 공인된 [[템플 기사단]]이 그 시초로, 세인트존 병원 수도회와 독일의 성모 마리아 병원수도회도 기사수도회로 발전하여 각각 [[구호기사단]]과 [[독일기사단]]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템플 기사단과 구호기사단은 서유럽 각지에서 기부받은 많은 영지에 바탕한 풍부한 재력을 바탕으로 [[팔레스타인]] 및 [[레반트]] 지역의 무슬림과의 항쟁에 앞장섰다. 13세기 말 레반트의 [[십자군 국가]]들이 차례차례 [[살라딘]]에게 멸망당하면서 템플 기사단은 [[프랑스]] 왕의 견제를 받아 토벌당하지만, 구호기사단은 [[로도스 섬]]으로 근거지를 옮겨 무슬림과의 싸움을 계속했다.
 
한편 1198년에 성립된 독일기사단은 레반트 지역과는 별 관계를 맺지 않고, [[신성로마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칙서를 받아 [[발트 해]] 연안의 [[프루센]]과 [[라보니아]] 등 유럽계 이교도 민족들을 토벌하는 [[북방 십자군]]에 종사했다. 독일기사단은 이후 [[라트비아]]의 비기독교인 토벌에 종사하던 [[검의 형제기사단]]을 흡수, 발트해 연안에 [[튜턴 기사단국]]을 건국하여 하나의 국가로서 번영한다. 그러나 기사단국은 이후 [[폴란드 왕국]]과 대립하여 1410년 [[타넨베르크 전투 (1410년)|타넨베르크 전투]]에서 패배한 이후 쇠락의 길을 걷고, 1525년 기사단 그랜드총장 마스터가[[알브레히트 폰 프로이센 공작|알브레히트]]가 [[루터교]]로 개종함으로써 폴란드 왕의 제후가 되니 이것이 [[프로이센]]의 시작이다.
 
결론적으로 현대까지 남아 있는 기사수도회는 구호기사단이 유일하며, 로도스에서 [[몰타]]로 다시 근거지를 옮겨 오늘날은 [[몰타 기사단]]이라고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