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 전쟁: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소명환 (토론 | 기여)
소명환 (토론 | 기여)
27번째 줄:
 
== 배경 ==
러시아는 1890년대에는 중앙아시아의 나라들을 흡수하면서 [[중앙아시아]]를 가로질러 [[아프가니스탄]]까지 영토를 확장하였다. 러시아 제국은 서쪽으로는 [[폴란드]]에서 동쪽으로는 [[캄차카 반도]]까지 뻗어 있었다.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놓으면서 이 지역에서의 영향과 존재를 굳건하게 하려 하였다. [[갑신정변]] 이후 러시아는 중국의 중재를 거치지 않고 조선과 독자적으로 수교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부동항을 확보하기 위한 러시아의 남하는 영국과 충돌하였으며, 발칸반도 및 근동에서는 [[크림전쟁]]으로 중앙아시아에서는 [[아프가니스탄전쟁]]으로 양국은 충돌하기에 이른다. 게다가, 조선과 러시아의 수교를 러시아의 남하로 간주한 영국은 조선의 거문도를 2년간 점령하였다.
한편, 일본은 [[1868년]]의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의 사상, 기술적인 진보, 풍습 등을 받아들이려 했다. 19세기 말, 일본은 짧은 시간 내에 고립에서 벗어나 근대화된 산업국가로서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청일 전쟁]]에서의 승리로 [[1895년]]에 [[청나라]]와 〈[[시모노세키 조약]]〉을 체결하면서 [[조선]]에서의 [[청나라]] 세력을 몰아내고 [[랴오둥 반도]]와 [[타이완]]을 얻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를 견제해 [[독일]], [[프랑스]]와 함께 [[일본]]이 소유하던 [[랴오둥 반도]]를 [[청나라]]에 다시 되돌려줬고([[삼국 간섭]]), 이리하여 [[일본]]은 [[러시아]]와의 대립을 피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