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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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미는 모란봉악단 이전에 [[왕재산경음악단|왕재산예술단]]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였다. 차영미에게 있어 2014년 5월은 가장 빛나는 시기였다. 조선중앙TV의 뉴스 화면에 의하면 악장 선우향희가 2014년 5월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의 객석에서 눈만 깜박거리며 가만히 앉아있었을 때 차영미는 악장 선우향희를 제치고 높은 연단에 올라 예술인대회 토론자로 나섰으며, 또한 김정은이 얼마나 자세하게 모란봉악단에 관심과 지도를 쏟아부었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을 [[노동신문]] 기고문을 통하여 밝히기도 하였다. 그 전국예술인대회의 공연에서 선우향희는 무대에 오르지 못하였으나 대신 차영미는 드디어 제1바이올린으로 활약하였다. 그 당시 공연이 끝나고 단원들이 김정은에게 달려가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 [[김정은]]은 특별히 차영미에게 말을 건네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선우향희가 모란봉악단을 떠난 이후에 대부분의 공연에서 차영미는 제1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차영미는 2014년 9월 그리고 2015년 10월~2016년 2월의 공연에서 빠졌으며 또한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공연 무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었으나,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측 구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년 남북정상회담|4월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장룡식]] 삼지연관현악단 지휘자, 황은미 [[만수대예술단]] 성악배우 등과 함께 공식 참석자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차영미는 모란봉악단이 아닌 모란봉전자악단 소속으로 소개되어 2018년 1월 [[삼지연관현악단]]의 출범 이후에 모란봉악단의 위상에 변화가 있었는지 주목되고 있다.<ref>{{뉴스 인용 |저자=유제훈 |제목=정상회담 만찬에 南 추미애 등 34명, 北 김여정 등 26명 참석(종합) |url=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42716410487171 |뉴스=아시아경제 |출판사= |위치= |날짜=2018-04-27 |확인날짜=2018-04-2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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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유은정(전기[[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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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
* 1월 1일 ([[류경정주영체육관|류경 정주영체육관]]) : 새해 경축공연으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공훈국가합창단]]과의 합동공연. 공연의상은 2017년 12월 29일의 공연과 동일한 흰색의 인민군 정복 상의와 올리브색 스커트, 부츠. 연주자들은 현악3중주로 [[전기 바이올린]] 선우향희·홍수경·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전기[[첼로]] 연주자, [[기타]] 조경희, [[베이스 기타|베이스]] 전혜련, [[신디사이저]] 리희경, [[피아노]] 김정미, [[색소폰]] 최정임, 역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드럼]] 연주자로 구성되었으며 이 라인업은 2017년 9월 13일 첫 지방순회공연부터 시작되어 새해 공연까지 계속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가수들 또한 마찬가지로 지난 9월이래 김유경-류진아-박미경-정수향-조국향-김옥주 6인의 같은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br />'바다만풍가', '벼가을하러 갈 때', '황금산타령', '흥하는 내 나라' 등 [[민요]]풍의 노래가 4곡이나 불렸는데, 배인교 교수는 그의 논문 〈선군시대 북한의 민족적 감성: 2000년대 '조선예술'에 수록된 민요풍 노래를 중심으로〉(한국민요학 논문 제41집, 2014)에서 선군시대 북한의 민요풍 노래에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지 않은, 혹은 사회주의 국가의 '현실' 주제가 아닌 미래에 대한 낙관만을 제시하는 기능이 강조되었으며, 작곡가들은 당이 요구하는 혁명적 낙관주의를 보여 줄 수 있는 장르로 민요풍의 노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ref name="bik_mbb">{{저널 인용|author1=배인교|author2=|title=선군시대 북한의 민족적 감성: 2000년대 '조선예술'에 수록된 민요풍 노래를 중심으로|date=2014-08|publisher=한국민요학 제41집}}</ref> 또한 세계명곡묶음이 공훈국가합창단에 의해 연주되었다. 모란봉악단의 연주진들은 1시간 30여 분의 공연 동안 불과 6곡만 연주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대다수의 연주는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공훈국가합창단]] 관현악단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 2월 8일 ([[류경정주영체육관|류경 정주영체육관]])** : [[조선인민군]] 창건70주년 경축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공훈국가합창단]], [[왕재산경음악단|왕재산예술단]]과의 합동 음악무용 종합공연. 해당 공연은 TV 녹화중계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례적으로 [[조선중앙TV]]의 뉴스에서도 짧은 동영상조차 보도되지 않았다. 또한 [[조선중앙통신]] 역시 짤막한 내용으로 보도하면서 저해상도 사진 단 1장 만을 공개하는 것에 그쳤다. 이것은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보도하는데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례없는 모습이었다. 이것은 [[2018년 동계 올림픽|평창올림픽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관련하여 북측이 전반적으로 로우키(low-key)를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4월 14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 :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이 인솔하는 중국예술단방문 환영연회 공연.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 모란봉악단의 가수들인 김유경·김설미·류진아·박미경 등이 한복을 입고 출연하였는데, 모란봉악단의 가수들이 공연의상으로 한복을 입은 것은 2012년 7월 데뷔공연을 제외하고 처음이었다.
 
† 전체 공연 실황이 TV로 녹화 방송되지 않은 것은 다시 말해 공개되지 않은 공연은 공연 장소 옆에 ** 표시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