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비아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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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막 ===
* 파리에 있는 비올레타의 싸롱
 
막이 오르면 1830년대의 아름다운 파리의 싸롱으로 이는 비올레타의 호화로운 아파트이다. 지금 즐거운 파티가 한창이다. 이 파티석상에는 비올레타의 절친한 친구인 플로라, 열열한 추종자인 두폴남작, 그리고 주치의인 그랑빌과 알프레도라는 이제 막 파리에 상경한 시골청년 등 오페라의 중요 인물들이 다 모인다.
손님들이 여주인과 인사를 마친 후 이들은 준비되어 있는 음식과 술을 마신다. 이때 알프레도가 일어나 '축배의 노래'를 부른다. 이를 비올레타가 받아 부르고 나면 일동이 한데 어울려 합창이 된다.
그러나 이 즐거운 노래를 마칠 때쯤 비올레타가 갑자기 심한 기침을 발작적으로 하고 기진맥진한다. 일동은 모두 염려하며 건강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나 비올레타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며 곧 낫는다고 하며 손님들에게 옆에 있는 방에서 춤을 추라고 권고한다. 혼자 끝까지 남아있던 알프레도는 비올레타를 진심으로 염려하고는 진정이 되자 '추억의빛나고 그날부터행복했던 어느 날 Un di', felice, eterea'라는 노래로 그는 자기가 첫 번째 그녀를 만났던 때를 이야기하며 얼마나 그녀를 그리워하며 사랑했는가를 고백한다. 비올레타는 이 고백을 가볍게 넘겨 버릴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큰 감명을 받기도 한다.
이제까지의 그녀의 생애는 오직 환락만을 추구하는 공허한 것이었고 사랑이라는 것도 그랬다. 그러나 이제 생전 처음으로 진실한 사랑의 고백을 듣고 참 사랑의 의미를 알게 된 비올레타는 마음이 약간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녀는 자기 가슴에서 동백꽃 한 송이를 떼어주며 이 꽃이 시들 때에 찾아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