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내란음모 조작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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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김대중은 처음에 이를 반대했으나, 미국으로 떠나기만 하면 주변 사람들을 더 이상 압박하지 않겠다는 노신영의 제안에 결국 이를 수락하여 1982년 12월 형 집행정지로 출소하여 미국으로 출국했다.<ref name="asylum_suggest"/>
 
== 귀국과 가택 연금 ==
미국으로 출국한 김대중은 일체의 정치 활동을 안하기로 전두환 정부와 약속했으나, 얼마 못가 미국 내의 정치인들을 만나며 한국의 정치 현실에 대해 강력한 성토를 하는 등 전두환 정부에 대해 독재 정권이라는 비난을 했다. 그리고 1985년 [[대한민국 제12대 총선|12대 총선]]을 앞두고 한국에 귀국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김대중이 전두환에게 올린 반성문 '앙망문'이 있다.)
 
전두환은 격노하며 김대중 입국을 저지하도록 안기부에 지시했고, 미국 정부와 정치인들 역시 불과 2년 전인 1983년 여름 [[필리핀]]의 야당 지도자 [[베니그노 아키노]]가 마닐라 공항에 입국하는 순간 마르코스 독재 정권에 의해 암살되었음을 상기하며 김대중을 적극 만류했다. 그러나 김대중은 조국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면서 감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귀국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이에 최창윤 당시 대통령 정무비서관은 1985년 1월 23일자 뉴욕타임즈와의 회견에서 김대중이 귀국할 경우 남아있는 형기를 다시 집행하기 위해 교도소에 재수감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