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 (1931년):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54번째 줄:
 
=== 이혼과 일본 출국 ===
종친들의 종용에 못 이겨 대를 잇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혼을 강요당했으나, 그는 [[줄리아 멀록]]과의 결혼생활을 20여 년간 유지했다. 그러나 1977년 별거에 들어가고, [[1979년]] 이구는 홀로 일본으로 떠났다. [[1982년]] 이구는 부인이었던 [[줄리아 멀록]]과 이혼하게 되었는데, 이혼하게 된 원인은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어머니 이방자는 줄리아가 외국인만 아니었다면 하며 안타까워했다.<ref> 그러나 이방자 역시 일본계 여성으로 [[대한제국]]이나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외국인일 수 있었다.</ref> [[줄리아 멀록]]과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노력했으나, 주변의 거듭된 반대와 비난에 시달렸다. 줄리아는 실내장식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며 시어머니 이방자의 명휘원 사업을 돕고 열심히 시어머니는시어머니를 부양하였으나, 일부 종친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줄리아 멀록과의 이혼 이후 그는 일본에서 무당 아리타 키누코(有田絹子, Arita Kinuko, 한국식 이름: 이견자(李絹子))와 재혼하여 함께 살았다.
 
[[1984년]] 이구는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다.<ref>"詐欺 혐의로 李玖씨 日서 被訴", 동아일보 1984년 06월 19일자 7면, 사회면</ref> [[1989년]] 모친마저 잃고 여러 번 종약원과 종친들의 귀국 종용이 계속 있었으나 그는 거절했다. [[1996년]] 영구 귀국해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명예총재를 맡았지만, 실제로는 일본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