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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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id="원인7"></span>일본 내부 갈등을 밖으로 돌리기 위했다는 설
 
일본 내에서 최고의 세력을 장악한다 할지라도 세력가는 결국 천황의일왕의 신하에 불과하다. 다만 그 세력가가 막부를 세운다면 천황의일왕의 명령을 수행하기 보다는 천황의일왕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독자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이는 12세기 [[겐페이 전쟁]]에서 승리한 겐지(源氏)에게 주어진 특권이었다. 다시 말해 겐지의 피를 이어 받은 자만이 쇼군의 지위에 올라 막부를 세울 자격이 있다는 게 상례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겐지는커녕 천출(무사 집안 출신이 아님)인 까닭에 상례적으로 쇼군이 될 수 없었다. 그가 쇼군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과거 자신들의 영토를 회복하고 그를 방해하는 오랑캐를 물리쳐 승전군이 되어 천황에게일왕에게 다시 대장군의 칭호를 받아 막부를 구성하는 것뿐이었다. 이를 위해 과거 영토라고 주장하는 미나미(임나)에 해당하는 조선 남부를 회복(히데요시의 관점)하고 이에 반대하는 명나라 군대를 섬멸하는 것만이 막부를 구성하고 쇼군이 될 명분을 얻는 유일한 길이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영지들을 무사들에게 하사함으로써 천출인 까닭에 늘 불안했던 가신관계를 굳건히 만들고자 했다. 그것을 위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7년 전쟁)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 임진왜란에 반대한 다이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