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사랑방 (일반)/2018년 제18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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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 폭력은 피에르 부르디외가 창안한 개념으로, ‘지배계급의 문화를 피지배계급에게 부과하여 피지배계급이 자신의 문화를 비합리적으로 여기고, 반대로 지배계급의 문화를 합리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부르디외는 상징적 폭력을 가장 알아채기 어려운 집단을 지식인이라고 규정합니다.
 
상징적 폭력은 학력이나 가정 배경에서 유래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사용하는 단어로 주로 표현됩니다. ‘교양 있는 단어나 현학적인 단어’를 쓰는 집단이 ‘교양 없는 단어나 일상 언어’를 쓰는 집단이 있는 곳에서 의도 여하를 불문하고 ‘교양 있는 언어나 현학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게 만드는 행위가 대표적입니다. 더 깊게 들어가1자면들어가자면 할 말이 더 많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상징적 폭력에 대해 토론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위키백과의 문서는 상징적 폭력에서 자유로울까요. 하나만 예를 들어봅시다. [[김인후]] 문서는 과연 누구에게 읽으라고 한 문서일까요. 이런 문서가 단지 하나 뿐일까요. 물론 저도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쉽게 쓴다고 하지만 [[양성평등교육]]이나 [[성취과제분담모형]], [[과제분담협동학습]] 처럼 전공과 관련한 내용은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눈 감은 것도 사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