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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불교 ==
 
===경전===
 
 
====팔리어====
 
{{언어 정보
|이름=빨리어
|계통색=인도유럽
|자기이름={{lang|pi|पाऴि}}
|나라=동남아시아 여러나라(종교적으로 만 쓰이는 사어)
|IPA=[paːli]
|문자=고유문자 없음
|계통1=[[인도유럽어족]]
|계통2=[[인도이란어파]]
|계통3=[[인도아리아어군]]
|계통4=[[중세 인도아리아어]]
|iso1=pi
|iso2=pli
|iso3=pli
}}
'''빨리어''' 또는 '''빠알리어'''({{lang|pi|Pāḷi}}, {{lang|pi|Pāli}}, {{lang|sa|पाऴि}})는 [[인도아리아어군]]의 [[중세 인도아리아어]](중기 인도아리아어) 즉 [[프라크리트어]]에 속하는 언어이다. 빠알리어는 '''성전어'''(聖典語)라는 뜻이다.
 
불교의 창시자인 [[붓다]]의 설법이 빨리어로 구전되다가 기록되어서, 불교 연구에 매우 중요한 언어일뿐만 아니라, [[상좌부 불교]]에서는 현재에도 실제 종교 활동에 사용하는 주된 언어이다.
 
빨리어는 고유 문자가 없기 때문에 시대와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문자로 기록되었다. [[상좌부 불교]] 전파에 따라 [[싱할라어]], [[태국어]], [[라오어]], [[버마어]], [[크메르어]] 등으로 기록되었으며, 근대에는 서구에서 로마자로 표기하였다. 이중 가장 오래된 싱할라어 사본들을 우선시하며, 학술연구에는 [[로마자]] 표기를 많이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사어화된 [[문어 (언어)|문어]]이지만, 불교 승려들 사이에는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현대 문명에서 사용되는 신조어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 이름의 유래 =====
빠알리({{lang|pi|Pāli}} 또는 {{lang|pi|Pāḷi}})는 성전(聖典)이라는 의미로, 빨리어 불경 주석서({{lang|pi|Aṭṭhakathā}})에 [[빨리 삼장]]({{lang|pi|Tipiṭaka}}) 즉 원전을 의미하는 단어로 처음 등장한다. [[빨리 삼장|삼장]]에는 빠알리라는 말이 없으므로, 주석서가 쓰인 5~6세기경에 처음 쓰인 말로 추측한다.<ref>水野弘元 지음, 김형준 옮김, 《팔리어 문법》(서울: 연기사), 2001, 15쪽.</ref>
 
빠알리가 언어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된 것은 18세기말에 쓰여진 [[쭐라방사]]({{lang|pi|Culla-vaṃsa}} 또는 {{lang|pi|Cūḷa-vaṃsa}}, 小史)의 [[코테 왕국]](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코테 왕국) 빠락까마바후({{lang|pi|Parakkamabāhu}}, {{llang|si|Parâkramabâhu}}) 4세(1410?~1467) 기사에서 처음 등장한다. [[태국]] 등지에 [[상좌부 불교]]가 전파된 12~13세기 경부터 언어를 의미하는 말로 쓰인 것으로 추측한다.<ref>水野弘元 지음, 김형준 옮김, 《팔리어 문법》(서울: 연기사), 2001, 15쪽.</ref>
 
이전 불교 문헌에서는 [[마가다어]]({{lang|pi|Magadhi}}, {{lang|pi|Māgadha-nirutti}}, {{lang|pi|Māgadhika-bhāsā}}) 또는 근본어({{lang|pi|Mūla-bhāsā}}, 根本語) 등으로 언급되었다.<ref>http://www.budsas.org/ebud/ebsut059.htm</ref><ref>http://www.haeinji.org/contents/?pgv=v&cno=4204&wno=192</ref><ref>水野弘元 지음, 김형준 옮김, 《팔리어 문법》(서울: 연기사), 2001, 15쪽.</ref> 그런데 이후 [[프라크리트 문학]]에 마가다어가 사용되므로, 마가다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는다.<ref>水野弘元 지음, 김형준 옮김, 《팔리어 문법》(서울: 연기사), 2001, 16쪽.</ref>
 
===== 기원 =====
빨리어의 기원은 정확히 밝혀져있지 않다. [[마가다어]]설, 공용어설, 코살라어설, [[아르다마가디어]]설, 카링가어설, 마가다어와 피사챠어 혼합설, 피사챠어설, 웃제니어설, 인도 서부의 다른 언어라는 설 등이 있다.<ref>水野弘元 지음, 김형준 옮김, 《팔리어 문법》(서울: 연기사), 2001, 33~41쪽.</ref> 실제로 사용되지 않았던 언어로 보는 관점도 있다.<ref>水野弘元 지음, 김형준 옮김, 《팔리어 문법》(서울: 연기사), 2001, 45쪽.</ref>
 
가장 전통적인 해석은 [[마가다국]]의 [[마가다어]]였다는 설이다. 그런데 빨리어는 [[프라크리트 문학]]의 마가다어와 공통적인 언어 특성도 있지만 또 다른 점도 많다.<ref>水野弘元 지음, 김형준 옮김, 《팔리어 문법》(서울: 연기사), 2001, 41~44쪽.</ref>
 
===== 불교와의 관계 =====
{{본문|빨리어 대장경}}
빨리어가 현재까지 사용되고 [[프라크리트어]] 중에서도 풍부한 자료가 남은 것은 [[불교]] 경전이 빨리어로 기록되어있기 때문이다.
 
[[붓다]]가 빨리어로 설법을 한 것이 그대로 남은 것으로 간주하지만, 기원전 3세기경 현재의 [[스리랑카]]에 불교가 전해져 [[싱할라어]]로 기록하기 이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있는 자료가 없다. 그래서 빨리어의 기원에 대한 여러가지 설들이 나왔으며, 마찬가지로 붓다가 어떤 말로 설법을 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불교 경전은 이후 [[부파불교 시대]]를 지나며 빨리어 이외의 다른 언어로도 기록되었다. [[프라크리트어]]로 쓰여진 《[[담마빠다]]》와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진 《[[마하바스투]]({{llang|sa|Mahāvastu}}, 大事)》가 남아있다.
 
===== 현대의 빨리어 =====
빨리어는 승려들 간의 의사 소통과 편지 등에 현재도 사용된다.<ref>水野弘元 지음, 김형준 옮김, 《팔리어 문법》(서울: 연기사), 2001, 32쪽.</ref>
 
* 신조어
근대 문명에 대한 신조어도 만들어지고 있다.
* {{lang|pi|ākāsa-yāna}} 비행기(空車)
* {{lang|pi|āyo-yāna}} 기차(鐵車)
 
== 기독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