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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명시: 황현의 절명시 추가함. -전라도광주 시민.
 
== 절명시 ==
 
절명시 絶命詩
 
 
 
백발이 성한 세월에 난리 속을 이르러니
 
이 목숨 물리칠까 하였지만 그리 하지 못하였고
 
오늘에는 더 이상을 어찌할 수 없게 되었으니
 
바람에 날리는 촛불만이 창천에 비치도다.
 
 
 
요망한 기운에 가려 제국의 별 옮겨지고
 
옛 궁궐은 가라앉아 글은 새고 느려 터져
 
이제는 따르고 쫓을 조칙마저 다시없을 것이러니
 
옥같이 아름다웠던 우리 천가닥 눈물만 흘리도다.
 
 
 
고국강산 찌그러져 짐승도 슬피 울고 나는 새도 슬피 우니
 
무궁화 이 강산은 가라앉아 사라지고
 
세월의 등잔불 아래 천고의 한 덮어두니
 
참다운 지식인 되어 인간답기 어렵도다.
 
 
 
일찍이 나라를 위해 반 조각만한 공도 없었었고
 
다만 인자함을 이룰 뿐 충이라고는 할 수 없었으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겨우 ‘윤곡’의 뜻을 따르를 뿐,
 
의당, ‘진동’처럼 몰아붙이지 못함을 부끄러워할 뿐이로다.
 
 
 
출처: http://mpva.tistory.com/4225 [국가보훈처 대표 블로그 - 훈터]
 
== 과거 급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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