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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진화해 왔고, 그래서 모든 종류의 선인장은 아메리카 대륙에 자생한다. 일부 선인장들은 씨앗이나 줄기 형태로 해류를 타고 아프리카 남부나 아시아의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남부, 제주도 등으로 떠내려와 자연적 자생군락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아메리카 이외의 자생군락이 언제 생겼는지는 전 세계적으로 기록을 전혀 발견할 수 없으며, 비교적 오래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선인장 분포지역은 주로 건조한 반건조지대나 사막지역, 고산지역으로 연 강우량이 20mm 이상이거나 안개 등으로 계속해서 수분이 공급되는 지역이다. 연 강우량이 20mm 미만이고, 수분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는 선인장이 생육할 수 없다. 반대로 다시 다습한 열대우림 등에 적응한 선인장들도 존재하는데, 원예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http://seaicemeltshere.ga/1 게발선인장]]이나 [[공작선인장]]과 같은 종은 남아메리카의 여러 열대우림의 나뭇가지에 존재하는 이끼에 뿌리를 내리고 서식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이들 선인장들을 흙에 심지 않고 이끼에 심는 이유는 이러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 군락을 형성한 [[Opuntia ficus-indica]],[[Opuntia humifusa]] 계열의 선인장들도 제주도 장마 등에 견디며 성장하는 습한 환경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인장은 기온에 다양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선인장들은 최저온도 5~0℃ 정도의 생육온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최저 생육온도가 -20℃에 이르는 고산지대에 적응하여 진화한 종도 있을 정도로 폭넓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