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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7년, 원(元) 왕조의 시조인 [[쿠빌라이 칸]]은 중국의 전 지역을 정복하기 위한 준비로 중도의 북쪽 자리에 '''칸발리크'''(汗八里, Khanbaliq, 위대한 [[칸]]의 거주지라는 뜻) 혹은 '''대도'''(大都)라는 이름의 도시를 건립하고 원래 수도였던 [[몽골 고원]]의 [[카라코룸]]으로부터 천도하였다. 이곳은 전통적인 중국의 수도들보다 북쪽에 위치했지만, 원 왕조의 발원지인 몽골 고원에 가까워서 [[몽골족]]의 지원이 용이했기 때문에 수도로 선택되었다.
 
대도에는 중국식 정치기관인 중서성(中書省)을 설치되었으며, 전 [[몽골 제국]]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이 되었다. [[마르코 폴로]] 등 수많은 서방의 여행자가 방문하였고, 그 번영은 유럽에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이는 마르코 폴로의 여행기 속에 '''캄불룩'''(Cambuluc)이라는 이름으로써이름으로서 잘 나타나 있다.
 
[[홍건당]]에서 두각을 나타낸 [[주원장]]은 기타 반란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리고 남중국을 통일한 후([[1368년]]), [[난징]]에서 [[명나라]]를 건국하고 황제로 즉위하였다. 그리고 대규모의 북벌을 개시하여 원나라의 수도 대도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