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진: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편집 요약 없음
14 개의 출처 구조, 0 개의 링크를 깨진 것으로 표시 #IABot (v2.0beta3)
24번째 줄:
| 웹사이트 =
}}
'''문경진'''({{llang|en|Mun Kyong-jin}}, 1981년 ~ 2013년 8월 ?)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바이올린]] 연주자 그리고 [[은하수관현악단]]의 악장이었다.<ref name="mk_20130916">{{뉴스 인용 |저자=최영옥 |제목=문경진의 ‘코리안 피스(Korean Peace) 닐리리아’…한 예술가의 안타까운 죽음|url=http://vip.mk.co.kr/news/view/21/20/1054402.html|뉴스=매일경제 MK News |출판사= |위치= |날짜=2013-09-16 |확인날짜=2018-04-11|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625190251/http://vip.mk.co.kr/news/view/21/20/1054402.html|보존날짜=2018-06-25|깨진링크=아니오}}</ref> 2013년 여름 문경진과 은하수관현악단의 바이올린 연주자 정선영은 [[김정은]] 정권에 의하여 처형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ref name="cs_20130829">{{뉴스 인용 |저자=안용현 |제목=보천보 전자악단 소속 가수 현송월 등 10여명, 음란물 찍어 총살돼|ur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8/29/2013082900247.html |뉴스=조선일보|출판사= |위치= |날짜=2013-08-29 |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625185305/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8/29/2013082900247.html|보존날짜=2018-06-25|깨진링크=아니오}}</ref> [[은하수관현악단]]은 어떠한 공식적인 설명도 없이 해체되었다. 오보로 판명된 [[현송월]]의 경우와는<ref name="yh_20140516">{{뉴스 인용 |저자=노재현 |제목=北 전국예술인대회 개막…김정은 찬양 작품 독려|url=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05/16/0511000000AKR20140516198100014.HTML|뉴스=연합뉴스|출판사= |위치= |날짜=2014-05-16 |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70902045652/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05/16/0511000000AKR20140516198100014.HTML|보존날짜=2017-09-02|깨진링크=아니오}}</ref> 달리 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8년 4월 현재까지 문경진 정선영 그들이 생존해 있다는 어떠한 기사도 없었으며 또한 북측의 매체에서도 문경진과 정선영 그 이름들은 사라졌다. 은하수관현악단의 악장 문경진은 2013년 8월 돌연 사라지기 전까지 북측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판을 얻고 있었다.<ref name="kjk_2013">{{웹 인용 |url=http://www.dihur.co.kr/443|제목=어느 북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죽음|저자=강진규|날짜=2013-08-30 |웹사이트=강진규의 디지털 허리케인|출판사= |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211072118/http://www.dihur.co.kr/443|보존날짜=2018-02-11|깨진링크=아니오}}</ref>
 
== 생애 ==
2005년 7월 23일 [[조선중앙통신]]은 문경진이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헝가리]]에서 진행된 카네티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한 다음 [[김정일]]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하였는데, 이 편지에 의하면 문경진은 평범한 음악인 부모 아래 태어나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하고 [[만수대예술단]]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있었으며 그 후 [[모스크바]] 유학을 떠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2012년 3월 16일 [[노동신문]]의 기사 〈은하수관현악단의 음악재사들〉에 의하면, 문경진은 1981년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음악무용대학 지금의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제12회 [[2.16예술상]] 개인부문 2등을 차지하였으며, 이후 [[러시아]] [[모스크바 음악원|차이콥스키명칭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에서 수학하였다. 또한 노동신문은 같은 기사에서 문경진이 2005년 11월 [[니콜로 파가니니|파가니니]]명칭 제3차 모스크바 국제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하였으며, 2006년 7월 프랑스의 앙데시에서 진행된 제11차 카네티 국제음악축전에서는 문경진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있었는데 높은 기교를 요구하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바하]], [[니콜로 파가니니|파가니니]], [[표트르 차이콥스키|차이콥스키]]의 곡들을 훌륭히 연주한 1시간 30분의 공연은 대절찬을 받았다고 전했다.<ref>{{뉴스 인용 |저자= |제목=北 문경진 '카네티음악축전'서 바이올린 독주|url=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60721/0200000000AKR20060721194900014.HTML |뉴스=연합뉴스|출판사= |위치= |날짜=2006-07-21|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414172205/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60721/0200000000AKR20060721194900014.HTML|보존날짜=2018-04-14|깨진링크=아니오}}</ref>
 
== 음악적 경력 ==
[[파일:Salle-Pleyel-P1000321.jpg|thumb|<small>2012년 3월 은하수관현악단의 공연이 있었던 파리 살 플레옐</small>]]
2009년 5월 김정일의 지시에 의하여 [[은하수관현악단]]이 창단되었다.<ref>{{뉴스 인용 |저자= |제목=北로켓발사, 광명성·은하 명칭 의미는|url=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12/12/0521000000AKR20121212066800014.HTML |뉴스=연합뉴스|출판사= |위치= |날짜=2012-12-12|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70902050612/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12/12/0521000000AKR20121212066800014.HTML|보존날짜=2017-09-02|깨진링크=아니오}}</ref> [[은하수관현악단]]은 [[조선국립교향악단]]에 비하면 소규모 음악단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악단의 악기 편성은 기본적으로 [[배합관현악]] 편성과 전자악기, 그리고 브라스밴드가 섞여있어 일종의 팝스오케스트라 형태로 볼 수 있었다.<ref name="bik_">{{저널 인용|author1=배인교|author2=|title=2012년 북한의 음악공연과 樂, 남북문화예술연구 통권 제13호 |date=2013-10|publisher=남북문화예술학회}}</ref> 이들은 가요의 반주와 경음악, 그리고 [[민족관현악]]과 [[배합관현악]], 서양클래식 등 다양한 연주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문경진은 해외 유학 경험과 다양한 국제 콩쿠르에서의 좋은 성적 그리고 뛰어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김정은이 국보적 예술단체라고 표현한<ref name="kinu_2013_56" /> 은하수관현악단의 악장이 되었다.
 
은하수관현악단은 2012년 3월 14일 [[프랑스]] [[파리 (프랑스)|파리]]의 [[:en:Salle Pleyel|살 플레옐]]에서 첫 해외 공연을 가졌는데,<ref>{{뉴스 인용 |저자=이기철 |제목=파리에 울려퍼진 남북의 아리랑|url=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316027009 |뉴스=서울신문|출판사= |위치= |날짜=20012-03-16|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725225249/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316027009|보존날짜=2018-07-25|깨진링크=아니오}}</ref> 1부에서는 리명일과 윤범주의 지휘로 〈그네타는 처녀〉, [[가야금]]과 [[해금]]을 동반한 [[산조]] 음악 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작곡 네 곡과 문경진의 [[바이올린]] 독주로 [[카미유 생상스|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했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명훈]]이 지휘하는 2부에서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관현악단]]과 합동 공연으로 [[요하네스 브람스|브람스]]의 [[교향곡 1번 (브람스)|교향곡 1번]]을 연주하였다.<ref>{{뉴스 인용 |저자= |제목=북한 관현악단, 정명훈 지휘로 파리서 감동의 무대|url=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Print.aspx?news_id=NB10082835 |뉴스=jtbc 뉴스|출판사= |위치= |날짜=2012-03-15|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70902091304/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Print.aspx?news_id=NB10082835|보존날짜=2017-09-02|깨진링크=아니오}}</ref> 이 공연은 [[프랑스 앵테르|프랑스 앵테르(France Inter)]]와 [[:en:France Musique|프랑스 뮈지크(France Musique)]] 두 라디오 방송에서 직접 생중계하였다. 그런데 함께 연주한 프랑스 오케스트라 단원에 의한다면, 이 공연에서 문경진의 [[바이올린]]은 18세기 최고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로 밝혀졌다.<ref>{{뉴스 인용 |저자=한경미 |제목=정명훈 "베토벤 아닌 브람스 연주한 이유는..."|url=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09498 |뉴스=오마이뉴스|출판사= |위치= |날짜=2012-03-16|확인날짜=2018-04-15|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41512484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09498|보존날짜=2018-04-15|깨진링크=아니오}}</ref><ref>{{뉴스 인용 |저자=김기철 |제목=만물상 - 삼지연 관현악단|ur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16/2018011603040.html |뉴스=조선일보|출판사= |위치= |날짜=2018-01-17|확인날짜=2018-04-15|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116201952/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16/2018011603040.html|보존날짜=2018-01-16|깨진링크=아니오}}</ref>
 
== 악단의 해체와 연주진 처형 루머 ==
2013년 7월 28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의 '조국해방전쟁승리 60주년 7.27 경축음악회'는<ref>[주간 북한 동향 제1163호 2013.7.27~8.2 p22, 통일부]</ref> [[은하수관현악단]]의 마지막 공연이었으며 이후 어떠한 공식적인 설명도 없이 북측 매체에서 은하수관현악단이라는 그 이름은 사라졌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7.27 경축음악회는 원래 [[모란봉악단]]과의 합동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ref>{{뉴스 인용 |저자=노재현 |제목=北, 두달 남은 '정전협정 60주년' 준비로 벌써 들썩|url=http://news.hankyung.com/article/2013051219468 |뉴스=한국경제|출판사= |위치= |날짜=2013-05-12|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414091608/http://news.hankyung.com/article/2013051219468|보존날짜=2018-04-14|깨진링크=아니오}}</ref> 조선중앙통신은 2013년 5월 8일 [[김정은]] [[리설주]] 부부가 전승절(정전 협정 체결일·7월 27일) 60주년 경축공연을 준비 중인 은하수관현악단을 찾아 격려했다고 보도하였는데,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은하수관현악단]]의 창작가, 예술인들을 만나 [[모란봉악단]]과 합동 공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공연 방향과 종목, 편성 등에 대해 지시했으며 "[[모란봉악단]]과 합동 공연을 진행하는 것인 만큼 지금부터 공연 준비를 착실히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f name="kinu_2013_56">{{웹 인용 |url=http://repo.kinu.or.kr/bitstream/2015.oak/2243/1/0001459043.pdf |제목=월간 북한동향 제7권 제3호 (2013년 5,6월호)|저자=통일연구원|날짜=2013-07 |웹사이트=www.kinu.or.kr |출판사= |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414092328/http://repo.kinu.or.kr/bitstream/2015.oak/2243/1/0001459043.pdf|보존날짜=2018-04-14|깨진링크=아니오}}</ref> 하지만 [[모란봉악단]]과의 합동 공연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은하수관현악단]]의 전승절 경축음악회는 그들의 마지막 공연이 되었다.
 
[[김정은]]은 2013년 5월 4일 노동절 기념 은하수음악회를 관람하며 "당의 노선을 철저히 옹호하고 대변하고 있는 [[은하수관현악단]]은 우리 당 사상전선의 전초병, 믿음직한 선전자"라고 악단에 감사를 전달하였다.<ref name="kinu_2013_56" /> 그 다음날 5월 5일에는 5.1절, 즉 노동절 기념 은하수음악회 기여를 치하하는, 은하수관현악단 창작가·예술인들에게 보내는 '감사' 전달 모임을 [[조선로동당|노동당]] 선전선동부 부장 [[김기남]]의 주관으로 은하수극장에서 진행하였다.<ref name="kinu_2013_56" /> 또한 불과 3일 후인 5월 8일 김정은은 [[은하수관현악단]]의 예술인들을 다시 만나 은하수관현악단을 국보적인 예술단체라고 표현하였으나 불과 3개월 후에 [[은하수관현악단]]은 돌연 해체되었다. 아니 어떠한 공식적인 설명도 없이 악단은 사라졌다.
 
2013년 8월 29일 은하수관현악단장 문경진 및 가수 [[현송월]] 등이 음란물 제작 판매 혐의로 공개 총살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ref name="cs_20130829" /> 영국의 음악 평론가 [[노먼 러브렉트]]는 문경진, 정선영 2명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지목하며 [[김정은]] 정권에 의하여 처형되었다고 그의 블로그에서 주장하였다.<ref>{{웹 인용 |url=http://www.violinist.com/discussion/archive/24728/ |제목=Executions in North Korea included two concertmasters|저자=Laurie Niles|날짜=2013-08-30 |웹사이트=violinist.com|출판사= |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414233915/http://www.violinist.com/discussion/archive/24728/|보존날짜=2018-04-14|깨진링크=아니오}}</ref> 하지만 [[현송월]]의 경우에는 후에 오보로 밝혀졌으나,<ref name="yh_20140516" /> 악장 문경진, 제1바이올린 정선영은 악단의 해체 이후 2018년 4월 현재까지 어떤 북측의 매체에서도 그 이름을 다시는 찾을 수 없었다.
 
한편 해체 이후 [[은하수관현악단]]의 가수들과 연주자들은 다른 음악단체로 뿔뿔이 흩어졌다. 은하수관현악단은 김정은이 국보적 예술단체라고 말한 것처럼 최고의 연주진들을 갖추고 있었는데, 2012년 3월 파리 공연 당시 제1바이올린 파트의 차석 연주자였던 김수명은 2015년 7월 새롭게 나타난 [[청봉악단]]의 악장이 되었으며 또한 제2바이올린 파트의 수석 연주자 최성일은 2018년 4월 [[삼지연관현악단]]의 악장으로 모습을 보였다.<ref>{{뉴스 인용 |저자=이승호 |제목=北신문 "김정은, 삼지연관현악단에 악기 선물…크나큰 사랑"|url=http://news.donga.com/List/3/all/20180407/89503893/1 |뉴스=동아일보|출판사= |위치= |날짜=2018-04-07 |확인날짜=2018-04-14|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80412082524/http://news.donga.com/List/3/all/20180407/89503893/1|보존날짜=2018-04-12|깨진링크=아니오}}</ref>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