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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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流星雨, meteor shower) 또는 '''별똥비'''는 다수의 [[유성]]이 비처럼 보이는 천문 현상으로, 이 때에 발생되는 유성들은 천구상의 한 점에서 퍼져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유성우 가운데 일부는 유성의 빈도에 따라 '''유성폭풍우'''(meteor storm) 또는 '''[[별똥만발]]'''(meteor outburst)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혜성]] 등의 천체가 남겨 놓은 잔해가 지구 대기와 매우 높은 속도로 충돌하는 것으로, 대기중의 기체와 마찰을 일으켜 증발하면서 급속하게 사라지는 빛줄기를 남긴다. 대기의 평균 자유 행정(mean free path; 10&nbsp;cm ~ 수 미터)보다 큰 잔해의 경우는, 마찰이 아닌 램 압력(ram pressure)에 의해 발생한다<ref>[http://web.archive.org/web/20021019175909/{{웹 인용 |url=http://www.space.com/scienceastronomy/top5_myths_020903-4.html |제목=「Meteors are heated by friction as they pass through the atmosphere」, Space.com] |확인날짜=2002년 10월 19일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021019175909/http://www.space.com/scienceastronomy/top5_myths_020903-4.html |보존날짜=2002년 10월 19일 |깨진링크=예 }}</ref>. 잔해들은 대부분 모래보다 작으며, 거의 대부분의 조각들은 분해되어 지구 표면에 도달하지 않는다.
 
[[혜성]]은 먼지가 섞여 있는 눈덩이가 [[태양|해]] 둘레를 공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혜성이 궤도를 돌다가 [[근일점]]을 통과할 무렵이면, 얼음이 녹고 증발하여 엄청난 양의 부스러기를 흩뿌린다. 그 부스러기가 혜성의 [[먼지꼬리]]를 이루게 되는데, 그 가운데 고체 부스러기들이 [[유성체]](meteoroid)가 된다. 이 유성체들은 혜성의 궤도를 따라 띠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것을 [[유성체흐름]](meteoroid stream)이라고 한다. 따라서 각 혜성은 유성체의 흐름을 형성하며, 유성체 흐름을 만드는 혜성을 [[모혜성]](parent comet)이라고 한다. 특히 여러 차례 근일점을 통과하는 [[주기혜성]]들은 짙은 유성체 흐름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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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체 흐름은 대체로 모혜성의 공전궤도를 중심으로 원통형으로 분포되어 있다. 유성체의 밀도는 모혜성의 공전 궤도로 갈수록 높아지며, 지구가 이러한 유성체 흐름을 관통할 때, 중심에 다가갈수록 더 많은 유성체가 지구 대기 속으로 돌입하게 된다. 따라서 한 유성우가 나타날 때는 매일 나타나는 유성의 개수가 증가하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띤다. 관측적으로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하다가 지수함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 유성우가 나타나는 시기의 유성개수의 변화는, 어떤 시점 <math>t</math>에서 <math>ZHR(t)=ZHR_{max} exp(-|t-t_0|/\tau)</math> 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유성의 개수는 <math>t_0</math>일 때 최대가 되는데, 이것을 극대기라고 한다. 또한 <math>\tau</math>의 시간 규모는 유성의 개수가 확연하게 변하는 시간 규모에 해당한다. 이른바 지수함수적 시간척도(e-folding time scale)이라고 하는 것이다. 단순히 나타나는 유성의 개수를 세기만 해도 이러한 값들은 측정할 수 있으며, 이로부터 지구 공전 궤도상에 놓여 있는 유성체 흐름의 분포를 자세히 연구할 수 있다.
 
전 세계의 천문학자들과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유성의 개수를 세는 일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2007년도에 나타난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전 세계의 천문가들이 관찰한 결과가 [https://web.archive.org/web/20121217055126/http://www.imo.net/live/geminids2007/ 2007년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다. 시간에 따른 ZHR의 변화를 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수함수적으로 급격하게 많아지다가 어떤 최댓값을 경계로 다시금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 해마다 볼 수 있는 유명한 유성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