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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역사}}
{{본문|태국의 역사}}
[[파일:BlackCeramicBanChiangCultureThailand1200-800BCE.jpg|thumb섬네일|150px|left|반치앙 문화의 토기]]
=== 토착문화 ===
타이족(族)이 인도차이나 반도를 남하(南下)해 언제 현재의 타이에 정주하게 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고 있지 않으나 타이에는 [[반치앙 문화]] 때부터 여러 다양한 토착 문화가 존재하여 왔다.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타이는 [[인도]]와 [[중국]] 그리고 이웃한 [[동남아시아]]의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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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타야 왕국 ===
[[아유타야 왕국]](1351년~1767년)은 말레이반도까지 그 위세를 떨쳤다. 동쪽으로는 앙코르를 공격해 [[크메르 제국]](802년–1431년)를 위협하였고, 서쪽에서는 미얀마와 대립하였다. [[1431년]]의 시암 군대에 의한 앙코르 약탈 이후, 크메르의 조신(朝臣)들과 힌두교적 관습들이 아유타야 왕국으로 대량 유입되어 세련된 궁정의례와 정비된 행정제도를 만들었으며 크메르의 관습과 종교적 의식들이 시암의 궁정 문화에 수용되었다. 또한 이 시기에 왕족·귀족·일반서민의 사회적 지위를 논넓이로 표시하는 사크티나제도를 확립하였다. 1569년 미얀마와의 전쟁에서 아유타야가 함락되었고, 1584년 중흥의 시조 [[나레수안 대왕]]이 다시 미얀마군을 쳐부수고 타이의 독립을 되찾았다. 아유타야왕조시대에도 해외교역이 성하였다.
[[파일:Sukhothai.jpg|thumb섬네일|220px|수코타이 왕국 시대 만들어진 왓 마하탓의 불상]]
=== 태국의 독립과 짜끄리 왕조 ===
[[1767년]] 아유타야 왕국이 버마인들에게 무너졌고 중국계 장군 [[딱신 대왕]](鄭昭)이 곧바로 군대를 정비해 미얀마군을 무찌르고 타이의 독립을 회복하였다. [[딱신 대왕]]은 1768년 방콕 건너편의 대방콕 일부에 속하는 [[톤부리]]를 도읍지로 정하고 스스로 왕위에 올라 라오스·캄보디아까지 세력을 넓혔으며, 그의 뒤를 이어 부장 프라야 차크리(라마 1세)가 왕위에 올라 [[짜끄리 왕조]]는 [[1782년]] 도읍을 방콕으로 옮겼다. 이로써 타이 역사의 현 시기([[랏따나꼬신 시기]])가 시작되었다. [[라마 1세]](재위 1782년 - 1809년)는 타이 세력을 크게 확장해 말레이반도의 켈란탄, 미얀마의 타보이까지 지배하였으며 아유타야왕조의 관행부활에 힘쓰고 옛 관례를 재구성하는 법전공포와 불교재흥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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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당 ===
[[파일:Flag of the Communist Party of Thailand.svg|thumb섬네일|right|태국 공산당 국기.]]
태국 내부에서도 [[공산당]]이 존재했다. 전성기에는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산악지대에서 게릴라전을 펼쳤지만, 내분과 정부의 사면정책으로 쇠락했다. 지금도 공산당 활동은 불법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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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 ===
국토의 면적은 51만4000km<sup>2</sup>로 세계 49위이다. 이는 [[프랑스]]나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비슷한 크기이다. 동남아시아 대륙의 중앙에 위치하는 타이는 자연환경에 따라 크게 네 개의 지역 - 북부, 중부, 동북부 및 남부- 로 구분되며, 그 지역마다 여러 가지 특징을 보인다.
[[파일:Hills in northern Thailand.jpg|thumb섬네일|right|200px|북부 산악지대]]
;북부
:북부는 높은 산악지대로 미얀마, 라오스와 접경한다. 비교적 시원한 기후이다. 남북방향의 높은 산맥이 줄지어 있으며, 타이 내 최고봉인 [[도이 인타논]](2,576m)도 이 지역에 있다. 산맥 사이에 치앙마이·치앙라이·난·람빵 등 작은 분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하천 골짜기를 이용한 교통로가 예로부터 발달되었다. 주변 산지에서 흘러내리는 강물로 전통적 관개수리체계가 발달되어 타이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집약적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코끼리들이 숲에서 일을 하고 겨울철 딸기나 복숭아와 같은 과일을 재배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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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 피피]], [[꼬 사무이]], [[꼬 팡안]], [[꼬 따오]], [[꼬 사멧]] 등
:위 4개의 지역에 아래 2개의 지역을 더하여 6개의 지역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ref name="김성기">{{서적 인용 |저자= 김성기 |제목= 코스따라 세계여행 동남아시아 |날짜= 2000 |출판사=민서출판사 |id={{ISBN|978-89-422-0046-7}} }}</ref> {{Rp|74}}
[[파일:Phuket Promthep Cape.jpg|thumb섬네일|right|200px|푸껫 쁘롬텝 곶]]
 
; 동부 해안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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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타이의 정치}}
=== 민주주의 ===
[[파일:Vladimir Putin in Thailand 21-22 October 2003-10.jpg|thumb섬네일|right|200px|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악수하는 [[라마 9세]]]]
[[파일:Democracy monument.jpg|thumb섬네일|right|200px|방콕 민주주의 기념비]]
타이의 [[정치]]는 [[입헌군주제]]에 근거한 [[민주주의]]이다. 입헌군주제는 1932년 쿠데타에 의해 확립됐다. 2016년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을 계승한 현 국왕은 [[와치랄롱꼰]]이다.
 
2001년 포퓰리즘 성향의 [[탁신 친나왓]]이 압도적 표차로 총리가 된 후 그의 권위주의나 부패, 포퓰리즘을 둘러싼 논란으로 태국은 2차례의 쿠데타와 여러 시위를 겪었다. 농민과 도시빈민으로 구성된 탁신의 지지자는 레드셔츠라 불리고 국왕 및 왕실, 고위 관료, 군부, 도시 중산층으로 구성된 반대파는 옐로 셔츠라 불린다.<ref>http://www.asaninst.org/contents/8%EB%85%84%EC%97%90-19%EB%B2%88-%ED%83%9C%EA%B5%AD-%EC%BF%A0%EB%8D%B0%ED%83%80-%EC%8B%AC%EC%B8%B5-%EB%B6%84%EC%84%9D/</ref>
 
=== 쿠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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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채|| 522억 달러
|}
[[파일:Rice fields Chiang Mai.jpg|thumb섬네일|right|200px|세계적인 쌀 수출국, 타이]]
 
=== 농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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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산업 ===
[[파일:เสน่ห์แห่งพุทธศาสนา.jpg|right|thumb섬네일|200px|치앙마이의 왓 프라 싱]]
주요 산업은 관광업이다. 이 나라는 유명한 관광 명소들과 문화재로 인해 엄청난 수입을 올리고 있다. 태국의 관광산업은 국가 GDP에 10%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크다. 때문에 곳곳에 관광지와 유적지가 펼쳐져 있다. (관광지와 유적지에 대해서는 [[타이의 문화#관광|관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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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본문|태국의 문화}}
[[파일:Phra Ajan Jerapunyo-Abbot of Watkungtaphao..jpg|thumb섬네일|200px|right|타이의 특징적인 [[상좌부 불교]]의 명상 중인 [[승려]]]]
태국은 불교의 나라이자 사원의 나라이다. 주민의 95% 이상이 [[불교]] 신자이며, 대부분이 [[소승 불교]] 신자이다. 태국의 승려들은 한국과는 달리 육식과 음주를 허용하지만 정오 이후의 식사는 금지하며, 여성은 승려와 접촉할 수 없다. 또한 태국에는 아름다운 왕궁과 많은 불교 사원들이 있다. 태국은 왕실에 대한 믿음과 존경이 대단한 나라이다. 조상에 대한 존경은 태국의 정신적 관습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축구]]가 무어이 태국을 대신하여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제는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다.{{출처|날짜=2014-06-19}} 태국의 고전무용은 콘과 라콘, 라밤 등 세 종류가 있는데 수많은 장식품을 사용한 화려한 의상과 우아한 춤동작이 특징이며 태국의 중요한 관광자원이자 자랑거리이다. 해마다 11월이면 유명한 코끼리몰이 축제가 열려 다양한 코끼리 묘기를 펼친다. 태국의 음식은 다섯 가지 기본적인 맛, 단 맛, 향이 강한 맛, 신 맛, 쓴 맛, 짠 맛이 어우러져 있다. 태국은 전통적인 관광유적과 현대 첨단문명이 잘 맞물려 현대적인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푸른하늘 아래 황금빛으로 빛나는 수많은 사원, 과거의 영광을 증언하는 관광유적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