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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007편 격추사건'''({{llang|en|Korean Air Lines Flight 007 Shootdown}}, {{llang|ja|大韓航空機撃墜事件}})은 [[1983년]] [[9월 1일]] [[미국]] [[뉴욕 시|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앵커리지]]를 경유해서 [[김포국제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소속 007편 여객기(기종 : [[보잉 747|보잉747-230B]], 기체번호 : HL7442)가 비행 중 [[소비에트 연방|소련]] 영공에서 [[소비에트 연방|소련]] 공군 소속의 [[:ru:Су-15|수호이 15]]의 공격을 받아 [[사할린 섬|사할린]] 서쪽에 추락하여 탑승자 전원이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en:Larry McDonald|래리 맥도널드]] [[미국]] [[민주당 (미국)|민주당]] [[하원 의원]]을 포함한 16개국 269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였다. 비무장 여객기에 대한 [[소비에트 연방|소련]] 전투기의 공격으로 인한 격추 사건으로, [[대한민국]] 및 서방 국가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9월 2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에서는 특별 애도 기간을 갖고 관공서와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했으며, 정부는 사고 발생 직후 [[국제 연합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청, 격추에 대한 항의를 했고 각국은 [[소비에트 연방|소련]] 항공기에 대한 운항 중지, [[모스크바]] 취항 거부 등의 제재조치를 했다. 9월 5일 유가족 53명을 태운 [[연락선|페리]]는 사고현장에 갔지만, 시신을 찾지 못하였다.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으로 [[김현희]]의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과 함께 양대 KAL기 사건으로 회자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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