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TedBot (토론 | 기여)
잔글 봇: 틀 이름 및 스타일 정리
4번째 줄:
[[파일:Universe expansion2.png|섬네일|230px|대폭발 모형에 따르면, 극도로 뜨겁고 작은 것으로 응집되어 있던 물질이 폭발하여 [[우주]]가 만들어진 이후, 계속 팽창하고 있다. 일반적 추론에 따르면, [[공간]] 자체가 팽창하고 있으며, [[은하|은하들]]간의 거리도 부풀어 오르는 빵 속의 건포도처럼 멀어지고 있다. 위의 개념도는 평면 우주의 일부가 팽창하는 모습을 간략화한 그림이다.]]
 
'''대폭발'''(大爆發), 또는 '''빅뱅'''({{llang|en|Big Bang|빅뱅}})<ref>한국천문학회 편, 《천문학용어집》 160쪽 우단 22째줄</ref> 은 [[천문학]] 또는 [[물리학]]에서, 우주의 처음을 설명하는 [[우주론]] 모형으로,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진 작은 물질과 공간이 약 137억 년 전의 거대한 폭발을 통해 우주가 되었다고 보는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폭발에 앞서, 오늘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작은 점에 갇혀 있었다. 우주 시간 0초의 폭발 순간에 그 작은 점으로부터 물질과 에너지가 폭발하여 서로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 물질과 에너지가 은하계와 은하계 내부의 천체들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 이론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에드윈 허블]]의 관측을 근거로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은하의 이동 속도가 지구와의 거리에 비례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는 은하가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록 빠르게 멀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상우주론]]을 제외하면 아직 거의 유일한 과학적 우주 탄생 이론이다.
 
벨기에의 천문학자 [[조르주 르메트르]]는 우주의 기원에 대하여, 후에 대폭발 이론이라 불리게 되는 추측을 하였는데, 그는 이것을 "원시[[원자]]에 대한 [[가설]]"이라 불렀다. 이 모형의 틀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단순화 가정(공간의 [[균질성 (물리학)|균질성]]과 [[등방성 (물질)|등방성]]과 같은)을 기반으로 한다. 이것의 지배방정식은 [[알렉산드르 프리드만]]에 의해 공식화되었다. 르메트르가 1927년에 제시한 대로, [[에드윈 허블]]이 1929년 멀리 떨어진 [[은하|은하들]]의 거리가 그것들의 [[적색 편이]]와 [[비례]]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1964년에는 우주의 극초단파를 연구하는 천문학자들이 우주에서 소음이 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소음은 어떤 한 영역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 소음은 초기 대폭발에서 남겨진 복사 소음으로 추정되고 있다.<ref name="hub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