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식 연소 사이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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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제의 일부를 예연소기(프리버너)에서 미리 연소시켜 그 연소가스로 [[터보펌프]]를 구동시킨다. 이때 발생한 연소가스는 터보펌프로 가압된 추진제와 함께 주연소실로 보내져 연소된다.
 
추진제와 산화되는 연료라는 구성의 경우 예연소의 혼합비에 대해 연료 농후와 산화제 농후의 두가지 경우가 있다. [[스페이스 셔틀]]의 엔진 [[SSME]] 등에서는 연료의 비율이 높은 연료 농후(SSME의 경우는 수소 농후)이며, [[에네르기아]]의 부스터에 쓰이는 엔진 [[RD-170]] 등은 산화제의 비율이 높은 산화제 농후(이 경우는 산소 농후)이다. 산소 농후 쪽이 출력은 더 높지만, 고온의 산화성 가스에 엔진 내면이 노출되는 어려움이 있어 구[[소련]]~[[러시아]] 이외에는 실용화된 사례가 없다.
 
다단 연소 사이클이 우위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모든 추진제가 주연소실에서 연소에 이용되어 엔진 전체로서의 비추력이 높은 것, 또 고압에서 연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대기압에서도 효율이 좋은 고팽창비 노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부품 수가 많아져 개발이나 제조는 보다 어려워진다. 예연소기에서 발생되는 가스는 터보펌프를 구동시킨 뒤에도 주연소실보다도 높은 압력을 유지하고 있어야만 하기 때문에, 예연소기는 초고압으로 동작해야만 한다. 따라서 예연소기에 공급되는 추진제를 가압하는 터보펌프는 한층 고압에서 동작할 필요성이 생긴다. 이처럼 시스템 전체에 아주 높은 압력에서 동작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의 개발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