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영화 감독):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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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
[[충청북도]] [[청주시]] 출신. [[청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김수용 (영화 감독)|김수용]]의 작품에 참여하며 장기간 조감독 생활을 거쳤다. [[시나리오]] 작업에도 손을 대던 중 [[1982년]]에 [[신일룡]]과 [[오수미 (배우)|오수미]]가 주연을 맡은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를 연출하여 감독으로 데뷔했다.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 이래 대부분의 영화에서 시나리오를 직접 썼다. [[1987년]] [[한수산]] 원작의 《거리의 악사》를 연출한 이래 1980년대 후반까지는 성에 대한 묘사를 위주로 한 영화를 찍어 이 시기에 유행하던 흐름에 동참했다. 그러나 [[6월 항쟁]] 성공과 함께 사회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월북 작가들이 해금되고 [[조선인민유격대]] 출신인 [[이태 (1922년)|이태]]의 실화소설 《남부군》이 출판되자, 베스트셀러가 된 이 소설을 [[1990년]]에 영화화하였다. [[최진실]]과 [[임창정]]이 데뷔 무렵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한 《남부군》은 오랫동안 금기시되었던 주제에 도전하여 빨치산을 인간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f>{{뉴스 인용
|url =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3002002&article_id=31590
|제목 = 정지영 감독의 빨치산에 대한 따뜻한 시선, <남부군>
|저자 = 김종철
|출판사 = 씨네21
|날짜 = 2005-06-24
|확인날짜 = 2008-06-21
|보존url = https://web.archive.org/web/20160410084603/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3002002&article_id=31590
|보존날짜 = 2016-04-10
|깨진링크 = 예
}}</ref>
[[고은]]의 《산산이 부서진 이름》을 영화화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를 거쳐 [[1992년]] [[안정효]] 원작으로 [[베트남 전쟁]]의 상처를 다룬 《하얀 전쟁》으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남부군》과 함께 정지영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베트남 전쟁이라는 국제적인 주제에 접근하여 [[도쿄 국제 영화제]]에서 그랑프리와 감독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졌다. [[1994년]] 다시 안정효의 자전적 소설을 각색한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이후 내놓은 작품들은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스크린쿼터를 지키기 위해 결성한 영화인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 등 [[스크린쿼터]] 문제에 대해 한국 영화인들의 입장을 대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고, [[청와대]] 앞 1인 시위의 선두에 서기도 했다. [[한국영화인회의]] 이사장과 [[서울예술전문학교]] 학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