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제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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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제의 [[부작용]]으로 잘 알려진 것은 제1세대의 경우 비정상적 운동을 일으키는 [[추체외로 증상]](EPS) 및 [[고프로락틴혈증]]이며, 제2세대에서는 체중 증가 및 대사장애이다.<ref name = "SCZ">Frankenburg FR, Dunayevich E, Albucher RC, Talavera F. Schizophrenia. 2013 Aug 22 [cited 2013 Oct 2]; Available from: http://emedicine.medscape.com/article/288259-overview</ref> 약을 줄여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금단 증상으론, 불면증, 불안, 정신증 및 추체 외로계 장애가 있고, 이러한 것들 때문에 환자 및 보호자들이 기저 증상이 재발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어렵게 했다. <ref>Frankenburg FR, Dunayevich E, Albucher RC, Talavera F. Schizophrenia. 2013 Aug 22 [cited 2013 Oct 2];</ref><ref> Dilsaver SC, Alessi NE (March 1988). "Antipsychotic withdrawal symptoms: phenomenology and pathophysiology". Acta Psychiatr Scand 77 (3): 241–6. </ref>
 
더욱이, 3세대에서는 조현병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도파민 분비량의 불균형을 완화시켜주는 조현병 치료제 중 유일무이한 도파민 부분 효능제(Dopamine Partial Agonist)인 일본 오츠카제약이 1988년 발견한 새로운 정신 질환 치료 매커니즘을 과감히 도입한 차세대 조현병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가 2002년 미국 발매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아랍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각종 정신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뛰어난 효능과 안전성으로 조현병 치료제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리피프라졸의 작용 기전은 도파민 길항 작용을 하는 기존 조현병 치료제와는 달리 도파민 D2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작동하여,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된 상태에서 도파민의 농도를 낮춰주는 길항제로, 도파민 분비량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도파민 효능제로 작용해 도파민의 비정상적인 분비로 인한 조현병의 양성 및 음성 증상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 또한, 기존 조현병 치료제들이 도파민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으로 인해 발생됐던 고프로락틴 혈증 등의 추제 외로계 부작용은 도파민 분비량을 안정화해 주면서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이전 도파민 길항제와는 확연히 다른 도파민 부분 안정제의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 및 대사 장애와 같은 추체 외로계 장애(EPS) 등 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장기 복용에 적합 하므로 내약성이 우수하다.
 
이후 아빌리파이의 제조사인 [[오츠카제약]]은 정신분열병에 대한 적응증 취득을 시작으로 활발한 임상 연구를 토대로 양극성 장애를 수반하는 급성 조증 및 혼재성 삽화, 주요 우울 장애 치료의 부가 요법제에 대한 적응증을 취득하였다. 또 국내의 소아 및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뚜렛 장애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며 다양한 정신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여, 급성 및 만성의 정신 질환 및 기분 조절 장애에 강력한 임상 효과와 적은 부작용으로 적응증이 광범위한 아리피프라졸은 불필요한 진정제 없이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조현병 치료제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