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13번째 줄:
'''라멘'''({{llang|ja|ラーメン}})은 면과 국물로 이뤄진 [[일본]]의 대중 음식이다.
 
[[납면]]을 이용한 [[중국]]의 국수 요리인 [[라몐]]을 기원으로 한 면요리로서 면과 국물, 그 위에 [[돼지고기]](챠슈), [[파 (식물)|파]], 삶은 [[달걀]] 등의 여러 토핑을 얹는데, 지역이나 점포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일본에는 국민 음식이라 할 만큼 인기가 있으며, 일본 외에도 지명도가 높은 일식이다. 일본에서는 [[중국 요리로요리]]로 분류하기도 한다.
 
'지나소바({{lang|ja|支那そば}})', '주카소바({{lang|ja|中華そば}})' 또는 '남경(南京)소바'라고 불리다가, [[1958년]]에 사업가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가 개발한 인스턴트 라멘인 '[[닛신 식품|닛신]](日淸) [[치킨 라멘]]'이 일본 전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라멘'이라는 이름이 대중적으로 정착되었다.<ref name=ramen1>{{웹 인용|url=http://media.daum.net/life/my/newsview?newsId=20130111112410005|제목=라면 한그릇이 곧 日문화
|날짜=2013-01-11|출판사=헤럴드경제|저자=홍승완}}</ref> 대개는 가타가나로 '{{lang|ja|ラーメン}}'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일본식 [[된장]]으로 맛을 낸 '[[미소 (음식)|미소]] 라멘', [[간장]]으로 맛을 낸 '쇼유 라멘', [[소금]]으로 맛을 낸 '시오 라멘', 돼지뼈로 맛을 낸 '돈코츠 라멘(豚骨ラーメン)' 등이 대표적이다.
 
27번째 줄:
첫 번째로, 중국으로부터 이주한 사람들이 영업하는 중화요리 가게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대륙으로부터 귀환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운영된 일본풍 중화요리점의 메뉴로서의 라멘이다. 여기에서는 중국식 면요리에 대한 조리법을 주안으로 해 메뉴가 구별되고 있다. 된장이나 시오라멘도 메뉴에 있는 점포도 많다. 그 밖에 [[볶음밥]], [[채소]] 볶음, [[마파두부]], [[교자]] 등 라멘류 외의 메뉴도 제공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중화 요리점 쪽이 라멘의 종류가 다양하다.
 
두 번째로, 밤에 포장마차에서[[포장마차]]에서 판매하던 흐름을 잇는 것이 수많은 라멘 전문점의 판매 방식이다. 최근 들어 줄어들고 있지만, 심야 시간대를 중심으로 [[야타이]]라고 하는 포장마차에서 판매된다. 포장마차는 옛날에는 [[에도 시대]]부터의 요나키 국수가게의 풍습에 따라 리어카의 뒤로 조리 기구를 쌓아 시중을 돌면서 판 것이었다. 차르멜라로 불리는 일종의 [[피리]]를 불며 영업한 것으로 유래되어 포장마차의 속칭을 차르멜라라고 한다. 근년은 경자동차에 조리 기구를 쌓아 의자를 늘어놓고 주로 번화가 등에서 고정 판매를 행하고 있다.
 
포장마차에서 평판을 얻은 가게 중에는 후에 고정 점포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점의 점포 형태로서는 카운터만 있거나, 테이블과 카운터로 구성된 것이 많다. 전문점에서는 된장이나 시오 그리고 돈코츠 등 소스의 맛에 의해서 메뉴가 구별되는 경우가 많다. 특정 소스 맛만의 전문점도 많다. 또, 지역별로 라멘 소스의 특색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후쿠오카 시|후쿠오카]](하카타) 등지에서는 돈코츠 라멘이, 삿포로 등 홋카이도 지방에서는 미소 라멘이, [[도쿄]] 일대에서는 쇼유 라멘이 잘 알려져 있다.
54번째 줄:
; 육수
: 수프의 기본이 된다. 육수는 여러 소재에서 많이 취하며, 일본의 라멘 원점이 되기도 하는 쇼유 라멘은 [[닭뼈]]를 기본으로 하여 채소와 가다랭이포, 멸치로 맛을 정돈하는 것이 주류이다. 또한 "옛날풍(昔風)"을 표방하고 있는 라면도 동일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닭뼈, 돼지뼈, 소뼈, [[가다랭이포]], [[다시마]] 등 다양한 재료가 육수의 소재로 사용되고있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양파]], [[대파]], [[생강]], [[마늘]] 등의 [[향신채]]를 사용한다. 돼지뼈를 기본으로 한 가게도 많고, 이외에 소뼈와 가다랭이포·[[멸치]]·[[날치]] 등의 해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가게도 있다. 다시마와 가다랭이포를 결합하여 맛의 [[협력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잘 알려져있다.<ref name="呈味">{{저널 인용
|author = 国中明
|year = 1960
131번째 줄:
: 닭뼈 나 가슴살 등을 고온에서 장시간 끓여서 만드는 희고 탁한 국물. 진하지만, 돈코츠 국물과 비교하면 뒷맛이 깔끔하다.
: {{Gallery
|파일:Hakatara-men.jpg|[[돈코츠 라멘]]({{lang|ja|豚骨ラーメン}})
|파일:Yoshimura.JPG|돈코츠 쇼유라멘({{lang|ja|豚骨醤油ラーメン}})
|파일:Tori-baitang ramen.jpg|도리파이탄 라멘({{lang|ja|鶏白湯ラーメ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