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저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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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 FIFA 월드컵|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브라질과 스페인을 우승후보로 꼽았으나, 스페인은 조별 리그에서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나이지리아]]에게 발목이 잡혀 탈락하고 브라질은 결승에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프랑스]]에게 0-3으로 대패했다. 또한 아프리카 팀들의 선전을 예상했으나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카메룬과 튀니지, 남아공은 조별 예선에서 모두 탈락했으며, 그나마 조별 예선을 통과한 나이지리아도 16강전에서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덴마크]]에게 1-4로 대패를 당하고 탈락했다.
 
* [[2002년 FIFA 월드컵|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프랑스를 우승후보로 꼽았고 브라질은 조별 예선도 통과하기 힘들 것이라고 혹평하였다. 그러나 프랑스는 무득점에 1무 2패라는 전적을 거두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 1966년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질이 1승 2패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이후 36년 만에 또다시 디펜딩 챔피언의 1라운드 탈락 사례가 됐고, 조별 예선도 통과하기 힘들 거라던 브라질은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안았다.<ref>[{{웹 인용 |url=http://sstv.freechal.com/index.html?page=news/flypage%2Fflypage&cid=20&nid=87155# |제목='펠레의 저주?' 브라질 4강 좌절, 독일은 아르헨티나 4-0으로 '대승', SSTV기사] |확인날짜=2018-11-11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10324192842/http://sstv.freechal.com/index.html?page=news%2Fflypage# |보존날짜=2011-03-24 |깨진링크=예 }}</ref> 또한 대한민국이 준결승에 오르는 걸 보고 "한국은 결승에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으나 대한민국은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0-1로 석패하여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공격수 [[황선홍]]에 대해서는, 월드컵에서 선보인 출중한 플레이에 "월드컵 종료 후 몸값이 치솟을 것이며, 유럽으로 진출할 것" 이라고 호평하였다. 그러나 이후 황선홍은 [[J리그]]의 소속팀 [[가시와 레이솔]]에서 방출되어 [[K리그]]의 [[전남 드래곤즈]]와 계약 후 국내 무대로 복귀하였고,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은퇴하였다. 그리고 펠레는 중화인민공화국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9골을 실점한 채 3전 전패로 탈락했다.
 
* [[2002년 FIFA 월드컵|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전후하여 [[FIFA]]에서는 펠레에게 [[FIFA 100]]을 선정하도록 요청했다. 펠레는 선정 과정에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제외시켰는데 이후 클로제는 [[2006년 FIFA 월드컵|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수상하는 등 [[FIFA 월드컵]] 본선에서 대량득점을 이어나갔다. 결국 40살에 육박한 나이인 [[2014년 FIFA 월드컵]]에서조차 두 골을 넣어내며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결국 클로제의 FIFA 월드컵 본선 통산 득점은 [[호나우두]]의 15개를 뛰어넘어 16개를 기록하여 월드컵 역사상 최다득점자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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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페더레이션스컵|2009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가 브라질에 승리할 것이다"라고 예측했으나 결과는 브라질의 3-0 완승이었고, 이로 인해 이탈리아는 예선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에 대해 "조 예선에서 떨어진 이탈리아는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다고 본다. 1년 뒤 월드컵 본선에서는 다를 것이다. 그들은 항상 강한 팀이었고, 본선에서 그들은 꺾는다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라고 평가하여 이탈리아팀이 [[2010년 FIFA 월드컵|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그리고 2010년 5월 펠레는 "잉글랜드가 4강에 진출할 것" 이라고 예측하였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343&aid=0000003427 남아공 월드컵 충격 대예언, 펠레의 저주 이번에도?, 베스트일레븐 기사]</ref> 그러나 이탈리아는 조별예선에서 졸전을 거듭한 끝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경우는 월드컵 통산 5번 (1950년의 이탈리아, 1966년의 브라질, 2002년의 프랑스, 2010년의 이탈리아, 2014년의 스페인)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펠레가 발언한 1966년 이후의 사례는 펠레가 모두 정 반대의 예측을 한 셈이 된다. 그리고 잉글랜드는 16강전에서 독일에 패하여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나이지리아]]에 대해서는 "유럽 리그에서 뛰는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유한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나이지리아]]가 4강(준결승)에 안착한 뒤 결승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4강(준결승)은 커녕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별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하여, 화가 난 나이지리아 대통령에 의해 2년간 국제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가,<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22&aid=0002156465 초라한 성적 탓에… 나이지리아·佛 등 후폭풍, 세계일보 기사]</ref> FIFA의 개입으로 가까스로 이를 모면하는 홍역을 치렀다.<ref>[http://www.suwon.com/news/articleView.html?idxno=54484 나이지리아 ‘축구개혁’ FIFA에 ‘백기투항’, 수원일보 기사]</ref>
 
* [[2010년 FIFA 월드컵|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회가 열리기 2년 전인 2008년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이 유로 2008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일찌감치 스페인을 2010년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았다. 조별예선을 앞둔 시점에서 펠레는 스페인과 브라질을 우승 팀으로 예측하였고, 독일을 주목할 팀으로 꼽았다. 한편 펠레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 감독에 부임하자 "마라도나는 경험 부족으로 팀을 곤란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었다. 그런데 정작 혹평했던 아르헨티나가 조별예선에서 전승하는 등 승승장구한 데 반해 우승후보로 애초에 지목했던 스페인은 조별예선에서 스위스에 0-1로 패하는 등 초반에 고전하자, 이를 본 펠레는 월드컵 기간 도중에 슬그머니 말을 바꾸어, 우승 후보를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로 바꾸어 지목하였고 결승에서 브라질이 독일과 아르헨티나 중 한 팀과 대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구체적인 대진까지 전망하였다. 그리고 다크호스로는 가나를 지목하였다.<ref>[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118489 남아공 월드컵도 펠레의 저주, 펠레 지목팀 "우린 어쩌지?" ,CNB NEWS 기사]{{깨진 링크|url=http://news.cnbnews.com/category/read.html?bcode=118489 }}</ref> 그러자 스페인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의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여 결승전까지 올랐으며, 아르헨티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과의 8강전에서 뜻밖에 0-4로 대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스페인은 펠레가 우승 후보 명단에서 슬그머니 제외하자마자 승승장구하였고, 아르헨티나는 펠레가 팀에 대한 악평을 거둬들이고 우승 팀으로 예상을 바꾸게 된지 얼마 안되어 전승행진을 멈추고 탈락하고 만 것이다. 그리고 함께 우승국으로 지목한 팀 중 하나인 브라질 역시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2골<ref>[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10616&sc=naver&kind=menu_code&keys=7 FIFA, 브라질 멜루 자책골…스네이더르 골로 정정, 데일리안 기사]</ref> 과 [[펠리피 멜루]]의 퇴장 등으로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게 역전패하여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팀은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준결승에 올라 저주를 불식시키는 듯 했지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에게 0-1로 석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다크호스라던 가나는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연장 종료 직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고의적인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천금같은 페널티킥을 실축한데다가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패배하는 등 불운이 겹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였다.
 
* [[2010년 FIFA 월드컵|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2010년 FIFA 월드컵 결승전|네덜란드 대 스페인의 결승전]]을 앞두고 7월 8일 브라질의 반데이란테스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스페인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면서 "스페인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 발언 이후 네덜란드의 우승을 점치는 분위기까지 조성되었으나, 실제로 스페인은 결승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연장 후반 터진 이니에스타의 결승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국 2010년 월드컵에 관한 펠레의 마지막 예측은 적중하였다. 스페인은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면서 펠레의 저주는 물론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도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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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펠레와 통일교 교주 문선명이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이후 2011년 문선명이 사망했다.
 
* [[2012년 하계 올림픽 축구 남자]]의 브라질과 멕시코의 결승전 하루 전 조국 브라질의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1:2 패배로 멕시코가 금메달을 획득했다.<ref>[http://news.sportsseoul.com/read/sports/1071217.htm "브라질이 우승할걸?" 펠레, 금메달 예상 또 틀려 '망신] {{웨이백|url=http://news.sportsseoul.com/read/sports/1071217.htm# |date=20120814163125 }} 유성현《스포츠서울》2012-08-12</ref>
 
* [[2014년 FIFA 월드컵|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은 브라질, 스페인, 독일. 이 세팀밖에 없으며<ref>[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2476763 펠레, 독일 스페인 브라질 우승 후보 언급]</ref> 아르헨티나는 팀이 엉망이고 메시를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자멸할 것<ref>[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6799255 '축구황제' 펠레 "아르헨티나보다 칠레가 낫다"]</ref> 이라고 예상했다. 심지어 펠레는 아르헨티나가 칠레만도 못한 팀이라고 혹평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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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이와 같이 [[펠레]]의 예측이 실제와 매우 다른 것은, 펠레가 위대한 선수였지만 지도자 경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기를 예측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으로 짐작한다. 다시 말하면 펠레는 정확한 분석에 의한 예측보다는 선수들의 이름값과 표면적인 전적만을 보고 한마디 하는 것으로 보인다.<ref>[http://news.nate.com/view/20100707n10271 이동윤 선임기자의 스포츠 인사이드 -‘펠레의 저주’가 번번이 맞는 건… ‘잃어버린 현장감’, 문화일보 2010년 7월 7일]</ref> 브라질 출신의 명장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은 이러한 펠레의 예측력을 보고 “펠레는 축구에 대해서 도통 아는 게 없는 인간”이고 쏘아붙였고, 심지어 브라질의 대표적 선수였던 [[호마리우]]도 한때 펠레에 대해 “입만 다물고 있으면 시인”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한편, 펠레가 세계적 축구 스타이기 때문에 펠레의 예측을 기자들이 과대포장하여 마치 예언처럼 떠받드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 정반대의 결과를 낳아 저주가 되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펠레의 저주가 이미 월드컵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알려져있는 징크스이므로, [[징크스]]의 심리적 특징으로 비추어볼 때 펠레가 예언을 하면 지목 당사국의 선수들은 매우 큰 심리적 부담을 안고 경기를 하게 되어 경기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펠레 본인은 '펠레의 저주'라는 말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그는 자신이 내놓은 의견이 무조건 틀리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2005년]] [[12월 7일]], [[2006년 FIFA 월드컵|2006년 독일 월드컵]]의 예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펠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를 꼽았고,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독일]]과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를 주목했다. <!-- 2007년 10월 19일 현재, 접속할 수 없어 확인할 수 없는 출처입니다.[http://sportsucc.media.daum.net/uccmix/soccer/s_news/general/200512/08/yonhap/v7214147.html] --> 실제로 2006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독일은 3위를 차지하였고, 이탈리아가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므로 펠레의 예언은 어느정도 들어맞은 셈이 되었다. 물론 펠레의 우승국 예상이 그나마 적중했다고 볼 수 있는 1982년, 2006년, 2014년 대회의 경우는 예외없이 많은 유력 팀을 한꺼번에 우승 후보국으로 지목한 것이기 때문에, 펠레의 예측이 맞은 경우였다고 하더라도 예측력이 형편없다는 점에 있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다. 심지어 [[2010년 FIFA 월드컵|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펠레의 예측력은 문어의 예측력과 비교되는 굴욕을 겪었다.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박물관에 있는 문어 [[파울 (문어)|파울]](Paul)은 경기를 앞두고 각 나라의 국기가 새겨진 투명 플라스틱 상자 안에 있는 홍합 중 하나를 골라 먹는 식으로 우승 국가를 예측하였는데, 이 방식으로 파울은 독일과 관련된 7경기와, 마지막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결승전 결과까지 정확하게 예측해 내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펠레는 마지막 결승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예상들이 빗나가서, 펠레의 예측은 문어만도 못하다<ref>[{{웹 인용 |url=http://www.fnn.co.kr/content.asp?aid=c09f3e037fb14a3096c62f430c7fd090# |제목=문어만도 못한 펠레 ‘망신살’, 포커스뉴스 기사] |확인날짜=2010-07-11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907122415/http://www.fnn.co.kr/content.asp?aid=c09f3e037fb14a3096c62f430c7fd090# |보존날짜=2014-09-07 |깨진링크=예 }}</ref> 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