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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이정숙(李貞淑)이나, 출생 및 성장과 관련된 진술은 크게 엇갈린다. [[한성부]] 또는 [[충청남도]] [[예산군]] 출신이라는 설이 있으며, [[기생]]이었다는 설, 배우로 데뷔하기 전에 이미 결혼과 출산 경험이 있다는 설, [[진명여학교]] 또는 [[이화학당]]을 다녔다는 설 등이 있다.
 
무명 배우로 활동하다가 [[1922년]]에 [[윤백남]]의 민중극단 [[토월회]]에민중극단에 입단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토월회]]의 연극 《부활》과 《알트 하이델베르크》에서 각각 여주인공 카추샤와 케티 역을 맡아 토월회의 대표적 스타로 부상했다. 특히 카추샤 연기는 오래 기억되는 명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 무렵 윤백남이 영화 《월하의 맹서》를 만들면서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그러나 [[1925년]] 이래 [[상하이]]를 드나들면서 차츰 활동이 뜸해지고 인기도 유지하지 못했다. 이 무렵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수많은 염문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1928년]]에 출연한 《지나가의 비밀》이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체구가 작고 통통한데다 세밀한 표정 연기에 약했던 점이 연극보다 영화에서 고전한 이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