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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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金澤容, [[1989년]] [[11월 3일]]~ )은 [[대한민국]]의 전직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이다. 종족은 [[프로토스]]이며 '''Bisu'''라는 아이디를 쓴다.
 
[[2007]]년 [[MBC게임 스타리그#곰TV MSL 시즌1|곰TV MSL 시즌1]] 결승에 진출하여 [[마재윤]]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해 '기적의 혁명가(革命家)'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5]]년 데뷔 이래 [[MBC게임 스타리그|MSL]] 3회 우승, 1회 준우승 등 역대 프로토스 중 최다 우승 기록과 최고 승률 등을 보유 중이며, 역대 최고의 프로토스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ref>[http://www.segye.com/Articles/NEWS/SPORTS/Article.asp?aid=20071211000053&subctg1=&subctg2= 세계일보, 2007년 12월 11일]</ref><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6418&db=issue# |제목=포모스, 2008년 6월 24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7102839/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6418&db=issue# |보존날짜=2014-01-07 |깨진링크=예 }}</ref><ref>[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01080859283354&ext=na 마이데일리, 2009년 1월 8일]</ref><ref>[http://osen.co.kr/news/game_View.asp?gisano=G0912220057 OSEN, 2009년 12월 22일]{{깨진 링크|url=http://osen.co.kr/news/game_View.asp?gisano=G0912220057 }}</ref><ref>[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28772 데일리e스포츠, 2010년 6월 22일]</ref>
 
'저그전의 달인'으로 역대 프로토스 프로게이머 중 가장 높은 대 저그전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ref>[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627801 노컷뉴스, 2007년 9월 28일]</ref><ref>[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24539&db=issue&cate=&page=1&field=&kwrd= 포모스, 2007년 12월 1일]{{깨진 링크|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24539&db=issue&cate=&page=1&field=&kwrd= }}</ref><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3130&db=issue# |제목=포모스, 2009년 2월 23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536/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3130&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5112&db=issue |제목=포모스 2011년 2월 24일 |확인날짜=2011년 6월 20일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20315192844/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5112&db=issue |보존날짜=2012년 3월 15일 |깨진링크=예 }}</ref>
 
[[이영호 (프로게이머, 1992)|이영호]], [[이제동]], [[송병구]]와 더불어 소위 '택뱅리쌍'의 일원으로, 당대 최강의 프로게이머 4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4135&db=issue# |제목=포모스, 2011년 1월 12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7102717/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4135&db=issue# |보존날짜=2014-01-07 |깨진링크=예 }}</ref> 또한 프로토스 육룡 이라고 불리는 6인중 한명이다. 비룡이라고 불리며 나머지 5인은 괴룡 [[도재욱]], 적룡 [[김구현]], 뇌룡 [[윤용태]], 공룡 [[송병구]], 잠룡 [[허영무]]이다.
 
2012년 2월 기준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KeSPA]] 랭킹 2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9월 9일]]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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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2005~2006) ===
[[파일:Teak4.png|섬네일|2006년 e스포츠 대상에서의 김택용]]
[[2005년 4월]] 커리지 매치 입상 이후 2005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POS(현 [[MBC게임 히어로]])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택용<ref>[{{웹 인용 |url=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5&b_no=6853# |제목=파이터포럼, 2005년 8월 11일] |확인날짜=2009-01-1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3013/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5&b_no=6853#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은 [[2006년]] 10월, [[스타리그#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Season 2|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Season 2]]를 통해서 메이저 개인리그에 정식 데뷔하였다.<ref>[{{웹 인용 |url=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5&b_no=13852# |제목=파이터포럼, 2006년 9월 27일] |확인날짜=2009-01-1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3000/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5&b_no=13852#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당시 24강 풀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하며 오영종이후 가을의 전설을 이어갈 신예 프로토스로 주목받았으나, 16강에서 [[이병민 (프로게이머)|이병민]](당시 [[KTF 매직엔스]])에게 1대 2로 역전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 3.3 혁명가 김택용 1.0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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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3일]], 후에 '3.3 혁명'이라고 불리게 되는 결승전 당일, 김택용은 기존의 프로토스 대 저그전 개념 자체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운영을 펼치면서 마재윤을 3:0으로 제압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e스포츠 역사상 최대의 이변을 연출하였다. 당시 경기 내용과 결과는 현재까지 회자 될 정도로 꽤나 충격적이었으며 대다수의 예상과 확률을 뛰어넘은 김택용에겐 '기적의 혁명가'라는 별명이 뒤따르게 된다.
 
당시 만 17세의 나이에 개인리그 최연소 우승,<ref>[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703031856173350 마이데일리, 2007년 3월 3일]</ref> 단숨에 최강자 마재윤을 능가하는 '본좌' 후보로 주목을 받게 된 김택용은 이후 자신이 반짝 우승자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행보를 보이며 본격적인 프로토스 시대를 열었다. 더블 넥서스를 기반으로 한 견제와 운영인 '비수류(匕首流)'라 불린 그의 대저그전 플레이는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는데,<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3233&db=issue# |제목=포모스, 2009년 2월 26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401/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3233&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그 날 이후로도 여전히 극강의 대프로토스전 실력을 과시하던 마재윤을 제5회 슈퍼파이트, 2007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등의 대회에서 만날 때 마다 격파, '마재윤 천적', '저그 킬러'등의 이미지를 공고히 구축했다.
 
[[MBC게임 스타리그#곰TV MSL 시즌2|곰TV MSL 시즌2]] 4강에서 [[박태민 (프로게이머)|박태민]](당시 [[SK텔레콤 T1]])을 꺾고 다시 한번 저그를 넘어 2회 연속 MSL 결승에 오른 김택용은 후일 '택뱅'<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9944&db=issue# |제목=포모스, 2008년 11월 22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626/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9944&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으로 같이 묶여 불릴 라이벌 [[송병구]]([[삼성전자 칸]])를 결승 상대로 만났는데, 전문가들은 당시 양대 개인리그 4강 진출을 달성한 프로리그 최고의 선수이자 프로토스전 실력에서 단연 우위로 꼽히는 송병구의 절대 우세를 예상했다.<ref>[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707140040 OSEN, 2007년 7월 14일]</ref>
 
그리고 [[2007년]] [[7월 14일]], MSL 역사상 첫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 결승이 펼쳐진 곰TV MSL 시즌2 결승전에서 김택용은 치열한 3:2 접전 끝에 송병구를 꺾고 MSL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 승리로 김택용은 프로토스 사상 첫 개인리그 2회 연속 우승자이자 개인리그 역사상 최연소 2회 우승자로 등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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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열린 국제 대회인 IEF 2007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에서 마재윤을 상대로 또 다시 압승을 거둔 김택용은 2007년에만 무려 4개의 개인전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프로리그 성적이 명성에 비해 평이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ref>[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710170087 OSEN, 2007년 10월 17일]</ref> 개인리그에서 수많은 명승부들을 제조하면서 실력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켰다.
 
마침내 김택용은 [[2007년 9월]] [[KeSPA]] 랭킹에서 마재윤을 밀어내고 역대 프로토스 사상 최초로 KeSPA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113&db=issue# |제목=포모스, 2007년 9월 2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548/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0113&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9월 13일에 개막한 [[MBC게임 스타리그#곰TV MSL 시즌3|곰TV MSL 시즌3]]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천명한 김택용은 [[스타리그#EVER 스타리그 2007|EVER 스타리그 2007]]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준영 (프로게이머)|김준영]](당시 [[웅진 스타즈|한빛 스타즈]])을 압도하여 '진정한 저그의 재앙'이라는 평가를 듣기 시작했다.<ref>[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709281909173354&ext=na 마이데일리, 2007년 9월 28일]</ref>
MSL에서 김택용의 첫 위기는 16강부터 찾아왔는데, 진영수(당시 [[STX SouL]], 현재는 영구제명됨)에게 1패를 당한 김택용은 그 해 최고의 프로토스 대 테란전<ref name="포모스, 2008년 3월 19일">[{{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72289&db=news# |제목=포모스, 2008년 3월 19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451/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72289&db=news#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을 선보이며 역전승, 이후 8강에서 CJ 엔투스 저그 [[한상봉]]을 3:0으로 완파하며 저그전 5전3선승제 연승을 이어나갔다.
 
[[11월 10일]], [[서지훈]](당시 CJ 엔투스)을 꺾고 MSL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김택용은 프로토스 최초의 3연속 MSL 결승 진출 기록을 세우며 본좌 등극을 눈앞에 두는 듯 했다.<ref>[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5877 게임동아, 2007년 12월 12일]</ref> 결승 상대로 신예 테란 [[박성균]]([[위메이드 폭스]])을 만난 김택용은 대다수 전문가와 프로게이머들에게 절대 우세라는 평가를 들으며 결승에 입성했다.<ref>[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711170067 OSEN, 2007년 11월 17일]</ref><ref>[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9872&db=issue&cate=&page=1&field=&kwrd= 포모스, 2007년 11월 16일]{{깨진 링크|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9872&db=issue&cate=&page=1&field=&kwrd= }}</ref><ref>[http://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20193&db=issue&cate=&page=1&field=&kwrd= 포모스, 2007년 11월 17일]</ref>
 
[[2007년]] [[11월 17일]], 김택용은 곰TV MSL 시즌3 결승전에서 박성균에게 고전 끝에 1:3 패배를 당하며 첫 준우승의 고배를 마셨다. 예상치 못한 완패에 심적으로 크게 흔들린 김택용은 이후 EVER 스타리그 2007 8강에서 마재윤에게 선승을 허용하며 주변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2007년 최고의 명경기<ref name="포모스, 2008년 3월 19일"/> 를 펼치며 기적적으로 대역전, 생애 첫 스타리그 4강에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라이벌 송병구에게 허무하게 패퇴하고 3/4위전에서 신희승(당시 [[이스트로]])을 꺾으며 3위를 차지하는데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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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 악몽'<ref>[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801110062 OSEN, 2008년 1월 11일]</ref> 이라 불리던 김택용의 대 저그전이 공식전에서 처음 파훼된 것은 [[2008]]년 1월 8일이었다. 전 시즌 준우승자 신분으로 참가한 [[MBC게임 스타리그#곰TV MSL 시즌4|곰TV MSL 시즌4]]에서 후일 저그 라이벌로 자리 잡게 될 EVER 스타리그 2007 우승자 [[이제동]](당시 [[르까프 OZ]])을 자신의 상대로 지명한 김택용은, 블루스톰 맵에서 희대의 명승부 끝에 불운하게 석패하였다.<ref>[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801080130 OSEN, 2008년 1월 8일]</ref><ref>[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801080167 OSEN, 2008년 1월 8일]</ref> 명경기의 피해자가 된 김택용은 다음 경기에서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패배, 생애 첫 32강 탈락이라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저그전 신화가 깨진 김택용이었으나, [[2008년 2월]] KeSPA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최고의 프로토스였고, 이로 인해 명가 [[SK텔레콤 T1]]은 이후 가장 성공적인 이적 사례로 꼽힐 트레이드를 결심하였다.<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5189&db=issue# |제목=포모스, 2011년 2월 28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544/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5189&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2008년]] [[2월 18일]], 김택용은 e스포츠 역대 사상 최고 이적액인 현금 2억원에 MBC게임서 SK텔레콤 T1으로 현금 트레이드 되었다.<ref>[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802100063 OSEN, 2008년 2월 10일]</ref><ref>[http://game.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312036&g_menu=020500 아이뉴스 24, 2008년 2월 10일]</ref> [[박용운 (감독)|박용운]]과 같이 T1으로 떠나게 된 김택용은 당시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MBC게임 히어로의 선수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고별행사에서 장근복 구단주에게 그동안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ref>[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54398&db=issue&cate=&page=1&field=&kwrd= 포모스, 2008년 2월 13일]{{깨진 링크|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54398&db=issue&cate=&page=1&field=&kwrd= }}</ref>
 
김택용은 이적 직후인 [[2008년]] [[2월 29일]], [[스타리그#박카스 스타리그 2008|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에서 [[박영민 (1984년)|박영민]](CJ 엔투스)을 꺾으며 2연속 스타리그 4강 진출을 달성하였다. 스타리그 준결승에서 후일 최고의 테란이 될 [[이영호 (프로게이머, 1992)|이영호]](당시 [[KT 롤스터|KTF 매직엔스]])를 만난 김택용은 안티캐리어 빌드라는 이영호의 전략에 맞서 집요한 리콜을 시도하며 명승부를 펼쳤으나 1:3으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63021&db=news# |제목=포모스, 2011년 2월 28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501/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63021&db=news#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이후 김택용은 이적생으로서 새로운 팀의 환경에 적응하는데 힘겨움을 느꼈는데, 그로 인한 경기력 저하는 [[2008년]] [[4월 1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이 개막하면서 수면으로 드러났다.<ref name="아프리카 게임TV, 2008년 12월 14일">[{{웹 인용 |url=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3&b_no=29018# |제목=아프리카 게임TV, 2008년 12월 14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3050/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3&b_no=29018#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팀의 확실한 개인전 카드로 기대를 모았던 김택용은 예상 외로 들쑥날쑥한 성적을 보이며 부진하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5월에는 오른쪽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서 정밀 진단을 받는 등 코칭스태프와 팀 관계자들의 애를 태웠다.<ref>[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0805230071 OSEN, 2008년 5월 23일]</ref>
 
기대를 모았던 개인리그에서도 [[EVER 스타리그 2008]]과 [[아레나 MSL 2008|아레나 MSL]]에서 동시에 상위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탈락, 스타리그 16강, MSL 32강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긴 김택용의 부진 원인은 급격한 체력 저하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기존의 경기 스타일 고수로 판명되었는데, 이후 지칠대로 지친 김택용은 프로리그에서의 형편없는 승률 탓에 한동안 특별 관리를 받으며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하는 처지로 전락하였다.<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5907&db=issue# |제목=포모스, 2008년 6월 4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457/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5907&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이윽고 [[2008년]] [[7월 27일]], [[하이트 스파키즈]](이후 CJ 엔투스에 흡수 합병)와의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김택용은 [[이승훈 (프로게이머)|이승훈]]에게 저격을 당한 뒤 3:3 상황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박찬수]]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그와 함께 팀의 결승행 역시 물거품이 되었다. 기존의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이 하루 2패로 인해 일부 SK텔레콤 T1 팬들에게 '역적', '먹튀'로 몰린 김택용은 팀 내의 애물단지가 되어버려 완전히 몰락하는 듯 하였다.<ref name="아프리카 게임TV, 2008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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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8강전이 끝난 바로 다음 날인 10월 11일, 김택용은 클럽데이 온라인 MSL 2008 32강에서 프로토스만 두명을 꺾어내며 3시즌 만에 MSL 16강에 복귀에 성공하였다.
 
16강 상대로 진영수를 만난 김택용은 [[수두]]에 걸려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아픈 몸을 이끌고 출전, 투혼을 불사른 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ref>[http://osen.co.kr/news/game_View.asp?gisano=G0810230218&code=310200 OSEN, 2008년 10월 23일]{{깨진 링크|url=http://osen.co.kr/news/game_View.asp?gisano=G0810230218&code=310200 }}</ref> 이후 8강에서 [[이성은]](삼성전자 칸)을 3:0, 4강에서 [[윤용태]]([[웅진 스타즈]])를 3:1로 일축, 전성기 이상의 기량을 장착한 '김택용 2.0'으로 돌아왔다는 평가 속에 자신의 통산 네 번째 MSL 결승 진출을 달성하였다.<ref name="아프리카 게임TV, 2008년 12월 14일"/><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9591&db=issue# |제목=포모스, 2008년 11월 6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622/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89591&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ref name="포모스, 2008년 12월 9일">[{{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0485&db=issue# |제목=포모스, 2008년 12월 9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540/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0485&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김택용의 MSL 결승 상대는 최고의 기세를 달리던 [[허영무]](삼성전자 칸)였는데, 백중세 속에서 전문가들은 허영무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다.<ref name="아프리카 게임TV, 2008년 12월 14일"/><ref>[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11222011423358&ext=na 마이데일리, 2008년 11월 22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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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2일, 김택용은 클럽데이 온라인 MSL 결승전에서 허영무에게 선승을 내준 후 내리 3연승, 3:1 쾌승을 거두며 자신의 세 번째 MSL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를 통해 김택용은 프로토스 최초 개인리그 3회 우승자 및 역대 네 번째 금배지(MSL 3회 우승의 상징) 획득자가 되었다.
 
이 맘 때 김택용은 인크루트 스타리그 우승자 송병구와 함께 양대 개인리그를 제패한 프로토스로서 2007년에 이은 제 2의 '택뱅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들었는데, 12월 7일 [[중국]] [[우한 시|우한]]에서 열린 IEF 2008 스타크래프트 부문 결승에서 송병구를 2:1로 꺾으며 2007년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 절정에 달한 기량을 선보였다.<ref name="포모스, 2008년 12월 9일"/><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0325&db=issue# |제목=포모스, 2008년 12월 4일] |확인날짜=2011-04-13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447/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90325&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양대 개인리그 우승자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김택용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는 등 데뷔 이후 최고의 프로리그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연승행진을 견인하는 와중 파란만장했던 한 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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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은 [[2011년 1월]] 개막한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에서 STX SouL, 위메이드 폭스 그리고 [[공군 에이스]]를 상대로 사상 유례없는 3경기 연속 올킬이라는 대기록에 힘입어 위너스리그 15연승을 달성, 프로리그 정규 시즌 개인전 최다연승 신기록을 수립하였다.<ref>[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39504 데일리e스포츠, 2011년 1월 30일]</ref> 28승으로 역대 위너스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ref>[http://esports.dailygame.co.kr/news/read.php?id=41742 데일리e스포츠, 2011년 3월 23일]</ref> 을 세운 김택용은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을 멈추지 않았다. 4월 2일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 7세트에 대장으로 출전한 김택용은 화승 대장 이제동을 꺾고 팀을 결승으로 견인하며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었다.<ref>[http://osen.mt.co.kr/news/view.html?gid=G1104020208 OSEN, 2011년 4월 2일]</ref>
 
[[2011년]] [[4월 9일]], 디펜딩 챔피언 [[KT 롤스터]]와의 위너스리그 결승전 5세트에 마무리로 기용된 김택용은 KT 대장 이영호를 저지하며 창단 이후 첫 위너스리그 우승이라는 영예를 팀에 안겼다. 이 승리로 김택용은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다승 단독 1위(15승)로 올라서는 영광을 누렸다.<ref>[{{웹 인용 |url=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6216&db=issue# |제목=포모스, 2011년 4월 9일] |확인날짜=2011-04-12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2454/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16216&db=issue#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이후 김택용은 전 시즌 이영호가 세웠던 단일 정규시즌 최다승(57승) 기록을 경신하는 63승(15패, 승률 80%)을 기록하며 팀을 프로리그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다. 이어진 KeSPA 시상식에서 김택용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정규시즌 다승왕과 MVP를 모두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7131407371&code=930100 경향신문, 2011년 7월 13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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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마재윤은 [[MBC게임 스타리그|MSL]] 5회 연속 결승 진출,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경기가 있기 1주일 전, [[스타리그#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Season 3|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 결승에서 [[이윤열]](당시 [[위메이드 폭스|팬택 EX]])을 3:1로 완파하고 [[로열로더]]로 등극하는 등 최고의 기세뿜고 있었다. 이 시기 마재윤의 경기력은 종족상성, 맵 밸런스와 살인적인 스케줄을 모두 무시할 만큼 강력했으며, 팬들 및 전문가들로부터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마재윤이 우승했던 스타리그인 [[스타리그#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Season 3|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에서는 당시 있었던 맵들이 거의 테란들이 좋다고 평가받는 맵들이었다. 특히 마재윤의 2006 시즌 프로토스전 성적은 21승 3패, 승률 87.5%에 달했다.
 
반면, 당시의 김택용은 MSL에 처음 진출한 신예 프로토스였으며, 준결승에서 [[강민 (프로게이머)|강민]](당시 [[KT 롤스터|KTF 매직엔스]])을 3:0으로 꺾고도 "리그의 흥행을 망쳤다"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네임밸류가 낮았던 선수였다. 결승이 확정된 김택용은 아직 결승 상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재윤 선수와 붙고 싶다"고 인터뷰를 하였으며<ref>[{{웹 인용 |url=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3&b_no=16316# |제목=파이터포럼, 2007년 2월 8일] |확인날짜=2009-01-1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40108093006/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3&b_no=16316# |보존날짜=2014-01-08 |깨진링크=예 }}</ref>, 경기 직전 출사표에서는 "3대0 되지 않게 연습 열심히 하시라", "마재윤도 저그 중 하나일 뿐이다"<ref>[{{웹 인용 |url=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2&b_no=16531# |제목=파이터포럼, 2007년 3월 2일] |확인날짜=2009-01-1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31102125840/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2&b_no=16531# |보존날짜=2013-11-02 |깨진링크=예 }}</ref>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기 전 대다수의 커뮤니티들은 마재윤의 우승을 기정사실화했고, 김택용의 사전 인터뷰는 '신인의 허세' 쯤으로 치부했다.
 
더구나 결승전을 코앞에 둔 김택용이 [[MBC게임 히어로]]의 푸켓 단체휴가에 참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은 "우승은 이미 포기하고 놀러다닌다"는 등 조롱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MBC게임이 제작한 결승전 광고조차 김택용의 승리 확률을 '2.69%'로 책정하는 등 모든 예상과 데이터는 마재윤의 손을 들어주고 있었다.
 
그러나 결승전 당일, 김택용은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완벽한 저그전 운영을 통해 마재윤을 3:0으로 제압하며 당시 기준으로 역대 최연소<ref>[{{웹 인용 |url=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2&b_no=16530# |제목=파이터포럼, 2007년 3월 2일] |확인날짜=2009-01-14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31005012452/http://gmnews.afreeca.com:8109/app/index.php?control=view&board=news_esports&c_no=2&b_no=16530# |보존날짜=2013-10-05 |깨진링크=예 }}</ref> 우승을 차지하였다.
 
'프로토스의 재앙'이자, '천재테란' 이윤열을 제압하고 [[스타리그]]의 정상까지 등극하여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본좌' 칭호를 공인받은 마재윤의 제국이 일주일 만에 프로토스에게 무너지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그만큼 기적적이며 혁명과도 같은 승리를 쟁취한 김택용에겐 '''기적의 혁명가'''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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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 링크 ==
* [http://www.cyworld.com/bisuv 김택용 싸이월드 미니홈피]
* [http://www.mbcgame.co.kr/hero/profile/player_06.asp 김택용 MBC게임 히어로 프로필]{{깨진 링크|url=http://www.mbcgame.co.kr/hero/profile/player_06.asp }}
* [http://www.e-sports.or.kr/teams/player1.kea?m_code=team_24&pCode=777&pGame=1 한국 eSports협회 등록 프로게이머 김택용]
* [http://www.teamliquid.net/tlpd/players/125_Bisu 김택용 팀리퀴드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