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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칸트]]의 '선천적 인식 범주'를 바탕으로 중국 철학의 '[[심]]'(心)과 '[[리]]'(理)를 다시 해석하고자 하기도 하였다. 중국에서 [[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이유는 전통적인 [[지식인]]들이 세계를 설명하고 지식을 조직하는 과정에서 논리 주체(논리심)을 자각적으로 펼쳐 내지 못함으로써, 작업이 체계화될 수 없었고 [[이론]]과 [[지식]]의 보편성과 필연성을 입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허린은 심학 전통에서 자신의 철학적 정체성을 발견하고자 한 것이다. 우주가 바로 나의 '심'이라는 이러한 [[유심론]]이 그가 신실재론적 신리학(新理學)을 펼친 [[펑유란]]과 달리 신심학을 주창한 자로 불리는 까닭이다. 허린은 따라서 헤겔의 절대 관념론 전통과도 크게 다르지 않게 '심'과 떨어져서 '물'을 말할 수 없다고 보았다. 허린이 남긴 책으로는 <근대 유심주의 간석>, <문화와 인생>, <당대 중국 철학> 등이 있다.
 
== 관련함께 학자보기 ==
* [[량치차오]]
* [[슝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