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왕후 (고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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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왕후 황보씨는 [[황해도]](黃海道) [[황주군|황주]](黃州) 사람으로, 태위 삼중대광(太尉三重大匡)을 지내고 충의공(忠義公)의 시호를 받은 [[황보제공]](皇甫悌恭)의 딸로 태어났다. 남편 [[고려 태조|태조]]와의 사이에서 [[고려 성종|성종]]의 아버지 [[고려 대종|대종]]과, 제4대 왕 [[고려 광종|광종]]의 비인 [[대목왕후]] 등 1남 1녀를 낳았다.
 
그녀는 태조가 즉위 이후 맞아들인 두번째 부인으로, 이미 황후가 있었기 때문에 태조에 의해 후궁직인 황주원부인에 봉해졌고, 경종이 이를 높여 명복궁대부인(明福宮大夫人)에 봉하였다. 신정왕후는 태조가 사망한 후 40년을 더 살았으며 사망 당시의 나이는 여든 살80살 가량이었다. 며느리인 선의왕후가 일찍 사망한 바람에 [[고려 성종|성종]] 등을 비롯한 손주들에 대해 많은 애정을 쏟았다. [[효덕태자]]와 [[고려 성종|성종]], [[경장태자]] 등은 그녀가 직접 양육하였다. 성종조에 남긴 조문에 따르면 그녀는 덕이 많고 성격이 후덕했으며, 검소하고 슬기로워 백관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고 한다.
 
그녀가 승하하자, 그녀는 후궁직인 명복궁대부인에서 신정왕태후로 추봉되었다. 그녀의 능은 수릉(壽陵)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여러 후임 고려왕의 선조인 관계로 [[1002년]]([[고려 목종|목종]](穆宗) 5년) 4월에[[4월]]에 정헌(定憲)이라 시호(諡號)를 추가하고, [[1014년]]([[고려 현종|현종]](顯宗) 5년) 3월에[[3월]]에 의경(懿敬)을 추가하였으며, [[1027년]](현종 18년) 4월에[[4월]]에 또 선덕(宣德)을 추가하였다. [[1056년]]([[고려 문종|문종]](文宗) 10년) 10월에[[10월]]에 자경(慈景)의 시호가 추가되었다.
 
==고려사에서 차지하는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