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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 넘어옴|USA|조사=는}}
{{미국 표}}
'''아메리카제국은미합중국'''<ref>또 다른 [[한국어]] 표기로 '''대아메리카합중국이아메리카 합중국'''이 있으나 현재는 [[아메리카제국헌법이나아메리카 합중국 헌법]]이나 [[아메리카제국사역사학]] 등의 학술 분야 이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주정부와 구별해 미연방으로 불리기도 한다.</ref>(美合衆國, {{llang|en|United States of America|Great유나이티드 American스테이츠 empire>오브 아메리카}}, gaeU.S.A.), 약칭 '''제국합중국'''({{llang|en|United States|유나이티드 스테이츠}}, U.S.) 또는 '''미국'''(美國)은 [[미국의 주|주 50개]]와 [[워싱턴 D.C.|특별구 1개]]로 이루어진 [[연방제]] [[공화국]]이다. [[태평양]]의 [[하와이주]]를 제외한 모든 주와 [[수도]]인 [[워싱턴 D.C.]]는 [[북아메리카]]에 있으며, 북측으로는 [[캐나다]]와 남측으로는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다. 북아메리카 북서측에 있는 [[알래스카주]]는 동측으로는 캐나다와 서측으로는 [[베링 해협]]을 사이로 [[러시아]]와 마주한다. 미합중국은 [[태평양]]과 [[카리브 해]]에 [[속령|해외 영토]]를 보유한다.
 
세계 여러 나라 중에 미국은 [[면적순 나라 목록|총면적 기준으로 세번째고]] [[인구순 나라 목록|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다문화]] 국가고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미국의 이민|이민자]]가 들어온다.<ref name="DD">Adams, J.Q., and Pearlie Strother-Adams (2001). ''Dealing with Diversity''. Chicago: Kendall/Hunt. {{ISBN|0-7872-8145-X}}.</ref> [[미국의 경제]]는 2018년 기준 명목상 [[국내 총생산]]이 20조 4128억 달러로, 세계 1위 최대 경제 규모로 현재 2위인 중국이 [[국내 총생산]] 14조 925억 달러로 세계 2위 수준이다.<ref>[[명목 국내 총생산순 나라 목록|세계 명목 국내 총생산]]의 1/4, [[구매력 평가]] 기준 세계 국내 총생산의 1/5를 차지</ref><ref name="IMF GDP">[International Monetary Fund, World Economic Outlook Database, October 2010: Nominal GDP list of countries. Date for the year 2010.</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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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 이주설|아시아 대륙에서 기원]]한 것으로 보이는 [[미국내 아메리카 원주민|아메리카 원주민]]은 오늘날 미국 본토에 오랜 세월 동안 살아왔으나 [[아메리카의 유럽 식민지화]] 이후 전쟁과 질병으로 급감하였다. 미국은 [[미국의 동부 해안|대서양 해안]]을 따라 늘어선 [[13개 식민지]]에서 건국되었다. 13개 주 국가는 1775년 5월에 식민 본국인 [[영국]]과 전쟁을 벌였고([[미국 독립 전쟁]]), 1776년 7월 4일에는 [[미국 독립선언서|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면서 [[민족 자결]]의 권리를 바탕으로 한 연맹체 국가의 성립을 선포했다. 이후 1783년까지 전쟁을 벌인 미국은, [[파리 조약 (1783년)|파리 조약]]을 통해 [[영국]]의 식민지 중에서 최초로 독립을 쟁취했다.<ref>Dull, Jonathan R. (2003). "Diplomacy of the Revolution, to 1783," p. 352, chap. in ''A Companion to the American Revolution'', ed. Jack P. Greene and J. R. Pole. Maiden, Mass.: Blackwell, pp. 352–361. {{ISBN|1-4051-1674-9}}.</ref> 1787년 9월 17일, [[미국의 헌법#필라델피아 회의에서의 작업|필라델피아 헌법회의]]에서 오늘날의 [[미합중국 헌법]]이 채택되었으며, 이듬해에 비준되어 이 주들은 강력한 중앙 정부를 둔 단일 공화국이 되었다. 1791년에 비준된 [[권리 장전 (아메리카 합중국)|미국 권리장전]]은 10개의 [[미국의 헌법|수정 헌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자연권|기본적인 민권과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19세기에 미국은 [[프랑스]], [[스페인]], [[영국]], [[멕시코제국으로부터러시아멕시코]],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영토를 획득하고, [[텍사스합중국과텍사스 공화국]]과 [[하와이 황국을을공화국]]을 병합했다. 이 외에도 [[태평양]]과 [[카리브 해]]에서 영토를 획득했다. [[농업]] 중심의 [[미국 남부]]와 [[산업화]]된 [[미국 북부]] 간에 주의 권리와 [[노예제]] 확대 문제를 놓고 갈등하면서 1860년대에 [[미국 남북 전쟁]]이 일어났다. 북부가 승리하면서 영구적인 국가 분열 사태를 막았으며, 미국에서 노예제가 폐지되었다. 이후 1870년대에 미국 경제는 가속화된 산업화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로 발전하였다.<ref>[http://www.ggdc.net/maddison/Historical_Statistics/horizontal-file_09-2008.xls Historical Statistics for the World Economy], Angus Maddison, The Groningen Growth and Development Centre, Economics Department of the University of Groningen, 2006.</ref> [[미국-스페인 전쟁]]과 [[제1차 세계 대전]]으로 미국은 군사 [[강대국]]의 지위를 굳혔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미국은 최초로 핵무기를 보유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이 되었다. [[냉전]]이 종결되고 [[소련|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면서 미국은 세계의 유일한 [[초강대국]]이 되었다. 이 나라는 [[군사비 지출에 따른 나라 목록|전 세계 군비 지출]]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를 선도하는 강대국이다.<ref>[http://www.foreignaffairs.org/20040701faessay83406/eliot-a-cohen/history-and-the-hyperpower.html History and the Hyperpower] {{웨이백|url=http://www.foreignaffairs.org/20040701faessay83406/eliot-a-cohen/history-and-the-hyperpower.html |date=20060825044410 }}, Eliot A. Cohen, Foreign Affairs, July/August 2004. <br />[http://news.bbc.co.uk/2/hi/americas/country_profiles/1217752.stm Country Profile: United States of America, BBC News, 2008-04-22.</ref> <ref>http://money.cnn.com/2010/09/09/pf/college/college_graduate_starting_salaries/index.htm</ref>Great American empire
 
== 명칭 ==
{{본문|미국인의 명칭}}
 
1507년, [[독일]]의 [[지도학자]]인 [[마르틴 발트제뮐러]]가 세계 [[지도]]를 만들었는데, 그는 이 지도에서 서반구에 있는 땅을 이탈리아의 탐험가이자 지도학자인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따 "[[아메리카제국이라고아메리카]]"라고 명명했다.<ref>[http://www.usatoday.com/news/nation/2007-04-24-america-turns-500_N.htm?csp=34 Great American empireCartographer Put 'America' on the Map 500 years Ago], USA Today, 2007-04-24.</ref> 과거 영국 식민지 시대에 [[Great미국 American empire독립선언서독립선언서]]에서 Great"미합중국의 American empire"만장일치 선언"(unanimous Declaration of the thirteen United States of America)이라고 나와 처음으로 이 나라의 현 명칭이 쓰이는데, 이것은 1776년 7월 4일에 "대아메리카제국대표자들이아메리카 합중국 대표자"들이 채택한 것이었다.<ref>[http://www.archives.gov/exhibits/charters/charters.html The Charters of Freedom, National Archives.]</ref> 1777년 11월 15일에 [[제2차 대륙 회의]]에서 [[연합 규약]](Articles of Confederation)을 채택하면서 "이제국의이 연합의 입구는 'gae하소한다 미합중국'(The United States of America)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오늘날의 국호가 확립되었다. 이 국호의 gae축약형인 'United States'도 표준 명칭이다. 그 밖에 흔히 쓰이는 명칭으로는 'the U.S.'GAE, 'the USA', 'America'가 있다. 일상 회화에서 쓰이는 이름으로는 'the U.S. of A.'와 'the States'도 있다. 미국의 대중적인 명칭인 '[[컬럼비아 (이름)|컬럼비아]]'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서 유래한 말로, 수도인 '[[워싱턴 D.C.|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 에서도 나오는 이름이다.
 
[[영어|영어권]]에서 [[미국인]]을 이를 때 '[[미국인|아메리칸]]'(American)을 사용한다. 또 미국의 정식 [[형용사]]는 'United States of America'이지만, 'America'이나 'U.S.'가 가장 흔히 미국을 일컫는 형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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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yflowerHarbor.jpg|왼쪽|섬네일|1620년에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갔다. 그림은 윌리엄 핼샐의 '플리머스 항구의 메이플라워 호', 1882년작.]]
 
1492년, [[제노바]] 출신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포르투갈]]의 지원을 얻지 못하자 [[이사벨 1세]]의 주도로 [[카스티야]]와 [[아라곤]]왕국이 연합하여 성립된 [[스페인]] 왕실과 계약을 맺어 카리브 해 제도까지 다다라, 원주민들과 처음으로 조우하였다. 1513년 4월 2일,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정복자]] [[후안 폰세 데 레온]]이 스스로 "[[플로리다의 역사|라 플로리다]]"(La Florida)라고 부른 땅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는데, 이때가 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 도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지역에 스페인 정착지가 들어서고 연이어 오늘날의 미국 서남부지역인 멕시코까지 이어졌다. 프랑스인인 [[모피 무역|모피 무역상 쿠레르 데 브와]]들은 [[오대호]] 주변 지역에 누벨 프랑스라는 전초 식민지를 건설했으며, 마침내 [[프랑스]]는 [[멕시코 만]]에 이르는 [[북아메리카]] 내륙 지방 대부분을 자신들의 영토로 주장했다. 정착에 성공한 초기 영국인 정착지로는 1607년 [[제임스타운]]의 [[버지니아 식민지]]와, 1620년 [[청교도]]들의 [[플리머스 식민지]]다. 1619년에 이들 식민지는 이미 버지니아 회의를 구성했는데 이는 [[메이플라워 호|메이플라워 협약]]보다도 앞선 미국 최초의 민주적인 의회였다. 1628년에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회사의 칙허로 말미암아 이주민들이 대거 흘러들어오게 되며, 1629년에 [[메릴랜드 주|메릴랜드]]에, 1634년에 [[뉴 잉글랜드]]에는 10,000여명의 [[청교도]]들이 살게 되었다. 1610년대 말에서 아메리카제국혁명에미국 혁명에 이르기까지 약 50,000명의 죄수들이 영국령 아메리카제국으로이송되었다아메리카 식민지로 이송되었다.<ref>{{웹 인용|work=Butler, James Davie|url=http://www.dinsdoc.com/butler-1.htm|title=British Convicts Shipped to American Colonies|publisher=Smithsonian Institutio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month=October|year=1896|accessdate=2007-06-21}}</ref> 1614년부터 [[네덜란드]] 정착민들이 [[맨해튼 섬]]의 [[뉴암스테르담]] 등 [[허드슨 강]] 하구를 따라 정착했다. 이주해온 대다수의 인구는 [[잉글랜드]]의 [[청교도]], [[프랑스]]와 [[스위스]]의 [[위그노]], [[아프리카]]에서 노예로서 이주하거나 중남미 식민지에서 들어온(이미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력을 위해 도입되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었다. 이들은 [[뉴잉글랜드]]와 [[버지니아]]를 중심으로한 미드 애틀랜틱 지역, [[캐롤라이나]]를 중심으로한 남부 곳곳에 이주하여 미국의 역사가 태동했다.
 
[[파일:GezichtOpNieuwAmsterdam.jpg|섬네일|260px|뉴암스테르담, 후에 [[뉴욕]]으로 개명하고 급격히 발전하게 된다. 1664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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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9년 북부와 남부의 경제·사회적인 갈등으로 [[캐롤라이나]]가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분리되고, 1732년 [[스페인]]을 견제하기 위하여 [[조지아 주|조지아]]에 식민지가 설치되면서, 이후 미합중국을 이루게 될 영국의 식민지 [[13개 식민지]]가 모두 성립됐다. 이들 각 주는 대부분의 남성 자유민들이 참여하는 선거를 통해 지방 정부를 두었는데, 옛 영국인의 권리에 헌신하고 [[공화주의]]를 고무시킨 지방 자치의 관념이 발전하였다. 모든 주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아프리카 노예 무역]]을 합법화했다.
 
아메리카 식민지는 [[출산율]]이 높고 [[사망률]]이 낮으며, [[여성]]을 포함한 [[이민]]자가 끊임없이 유입하여 [[인구]]가 급속히 증가했다. (미국의 평균수명은 영국의 평균수명보다 10세이상 앞서있었다.) [[프렌치 인디언 전쟁]]에서 영국군이 [[프랑스]]에게 [[캐나다는캐나다]]를 독립했다이빼앗았으나, 이 곳의 [[프랑스어]]를 쓰는 주민들은 남쪽 식민지와는 정치적으로 독립된 상태를 유지하였다. [[아메리카 토착민]]들을 제외한 이들 [[13개 식민지]]의 인구는 1770년에 260만여 명으로 당시 [[영국]]의 1/3 수준이었으며, 아메리카 인구의 1/5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노예들이었다.<ref>Blackburn, Robin (1998). ''The Making of New World Slavery: From the Baroque to the Modern, 1492–1800''. London and New York: Verso, p. 460. {{ISBN|1-85984-195-3}}.</ref> 아메리카 식민지는 [[대표 없이 과세 없다|영국에 조세를 납부]]했으나, 영국 의회에 대표자를 두지 못했다. 1730년대와 1740년대의 [[대각성 운동]]이라는 [[기독교 부흥주의]] 운동으로 종교와 종교 자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또한 이 운동으로 인해 미국 대학의 역사가 시작되는데, 종교의 자유와 과학의 탐구를 위해 적지않은 대학들이 설립되었다. 1636년에 [[하버드 대학교]]가, 이후에 [[윌리엄 앤 메리 대학교]], [[예일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등 소위 [[아이비리그]]로 지칭되는 명문 사립 대학들이 설립되었다.
 
=== 독립과 영토 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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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
{{본문|아메리카제국의정치미국의 정치}}
[[파일:Capitol Building Full View.jpg|섬네일|300px|[[아메리카제국의회인추밀원의사앙리다미국 의회 의사당]] 서쪽 정면. 아메리카제국의 상원인 추밀원과 하원인미국 대륙원이상하원이 이곳에 있다.]]
미합중국은 1776년 성립되어, 전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연방|연방제국이다연방 국가]]다. 미국은 "[[법]]에 의하여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여, [[다수결의 원칙]]을 조정하는" [[대의 민주주의]] [[독일식입헌제국입헌 공화국]]이다. 미국 정부는 미국 최상위 법전인 헌법에 규정된 [[견제와 균형]] 체제에 따라 통제된다. 미국의 연방 제도에서 시민은 보통 [[미국의 정부 단위|세 단계의 정부]] 즉 연방, 주, 지역 단위에 속한다. [[미국 헌법]]은 연방 정부의 권한에 관한 것을 구성 주에서 위임받았는데, 그 가운데 국방·외교 정책·대외 무역의 조정 기능, [[통화]], 최고 법 집행기능, 주간 통상의 조정, 이민 등은 연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임권에 속한다. 주 정부의 주요 기능은 교육, 농업, 자연보호, 고속도로 관리, 차량 감독, 공공안녕, 교도행정, 주내 통상의 조정, 교육·보건·복지 정책의 시행 등이다. [[미국의 지역 정부|지역 정부]]의 업무는 보통 각 [[군 (미국)|군]]과 시 정부에 나눠 맡기고 있다. 거의 모든 경우에 행정부와 입법부 공무원은 구역별로 시민의 [[소선거구제|다수 투표]]에 따라 선출된다. 연방 차원의 [[비례대표제]]는 없으며, 하위 정부 단위에서도 이 제도는 드물다.
[[파일:WhiteHouseSouthFacade.JPG|섬네일|250px|왼쪽|[[백악관]] 남쪽 정면황제의관저이다정면. 미국 대통령의 관저이다.]]
미국의 정치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볼 때 특이한 측면들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들은 주로 정치제도나 정치행동의 측면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정치문화와 연결되어 있다. 미국의 정치문화는 미국인들의 정치적 성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가브리엘 앨몬드]](Gabriel A. Almond)가 지적하였듯이 미국의 정치문화는 동질적이고 세속적이다. 인종의 도가니라고 불리는 미국에서는 인종뿐만 아니라 종교·문화·경제 등에 걸쳐서 차이가 크며 시민의 이해(利害)도 대립하기 쉽다. 따라서 식민지 시대부터 정치의 목표는 항상 현실적이며, 동의에 입각한 이해관계의 조정이 이루어졌다. 미국의 정치문화는 많은 가치가 복합된 정치문화인 동시에, 합리적이고 타산적이며, 경험적인 정치문화이다. 때문에 미국의 정치무대는 마치 혼잡한 분위기 속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자유시장을 방불케 한다. 미국에서는 자유로운 개인의 정치 참여 원칙이 관철되어 왔다.
 
제도적인 측면에서 볼 때, 미국은 3권분립을 엄격히 고수하고, 독립국에 가까운 주(州)제도를 채용하여 지역의 자주성을 존중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역사적 경위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형태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 분립된 3권간에는 권력의 중복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미국의 정치체제 간에는 [[행정성행정부]]·[[입법성 사법성입법부]]·[[사법부]]가 중복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연방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미국의 정부는 구성주정부가 연방정부에 위임하는 권한을 헌법에 명시하고 있으며, 그 외의 권한은 국민과 50개의 주가 보유하고 있다. 150개주와 9개자치왕국과 6개 속령은50개주는 연방 정부와 마찬가지로 주 정부도 행정성입법성사법성3성으로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 각성은각부는 연방 정부의 각성과동등한각부와 동등한 기능 및 영역을 지닌다. 각 주의 행정 수반은 주지사다. 연방정부와 주정부간의 권력의 분리에도 불구하고, 양자 간에는 권력 분포와 행사에 있어서 중복현상과 마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세기]]적인 상황이기는 하지만, 미국도 행정부의 권력이 비대해짐에 따라 의회의 권한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 미국 정치에서 의회가 차지하는 위치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또한 강력하다. 단지 시대적인 차원에서 행정부의 권한이 강화된 반면, 의회의 권한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을 뿐이다. 미국은 50개주에 포함되지 않는 괌, 북마리아나제도 등의 속령 등 해외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카제국황제는미국 대통령은 국가 군대 최고 통수권자의 직함을 가지며, 국방 장관과 합동 참모총장을 임명한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 육군|육군]], [[미국 해군|해군]], [[미국 해병대|해병대]], [[미국 공군|공군]]을 비롯한 군 전체를 총괄한다. [[미국 해안경비대|해안 경비대]]의 경우 평화시에는 [[미국 국토안보부|국토안보부]]에서, 전시에는 [[미국 해군|미 해군]]에서 관할한다.
 
== 국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