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문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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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란 가능한 한 가장 충실하게 현실을 재현하라는 사상을 의미한다. 이는 사회에서 사실적인 것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주체사실주의가 이 시대의 유일한 창작방법이라고 말한다. 북한에 의하면 지금 이 시대는 인민대중이 역사의 주인인 주체시대이기에 주체적인 관점에서 사회를 보는 주체사실주의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주체사상이 예술에 수용되었다는 것은 주체사상의 핵심인 수령을 중심에 두고 이를 예술적으로 구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대가 주체의 시대가 된 이상 모든문제를 주체에 의해 풀고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인민대중이 사회적 주체로 나서기 위한 절대조건으로서 '노동계급의 혁명 영수'인 수령을 예술적으로 어떻게 형상할 것인가하는 문제가 핵심이다. <ref>{{서적 인용|url=http://worldcat.org/oclc/441199870|제목=문화 로 읽는 북한|성=1965-|이름=전 영선,|날짜=2009|출판사=Munyewŏn|isbn=9788996098492}}</ref>
 
사회주의 국가에서 당이 노동계급을 대표하듯이 문학예술 역시 당이 지향하는 이념을 가져야 한다. 이는 예술이 노동자를 위한 지향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 예술이 정치적인 성격을 갖는 것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인 목적을 가져야만 하기 때문이다.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보는 예술은 계급성을 우선으로 한다. 예술을 창작하는 사람이 계급성을 갖기 때문이다. 예술인들이 여러 계급 가운데서 노동자, 농민의 계급을 대변하는 이유는 역사발전의 합법칙성 때문이다. 역사는 자본주의를 거쳐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발전하는데. 가장 앞선 계급이 바로 노동자. 농민계급이기 때문이다. 예술이 인민성을 가진다는 것은 예술이 인민들을 위하여 복무하며, 인민들이 예술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학예술이 인민대중의 혁명활동에 도움을 주고,새로운 사상은 인민들의 생활을 이끌기 위해서는 인민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예술가들이 현장으로 들어가 노동을 하는 것은 직접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술에서의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인민성이란 창작의 소재를 인민의 삶 속에서 찾고, 이들의 삶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인민들이 생활에서 즐길 수 있어야 인민성의 의미가 완성된다. 인민성은 예술의 내용과 형식이 인민 모두가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ref>{{서적 인용|url=http://worldcat.org/oclc/441199870|제목=문화 로 읽는 북한|성=1965-|이름=전 영선,|날짜=2009|출판사=Munyewŏn|isbn=978899609849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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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활동은 조선 정부에 보호되고 장려되고 있다. 대도시에는 역사 박물관이나 영화관, [[도서관]]이 정비되고 있다. 정부는 국립의 교향악단, 극장, 무용단 등을 갖고 있다.
 
== 문화유산 ==
공연 단체로는 [[보천보전자악단]](普天堡電子樂團), [[왕재산경음악단]](旺載山輕音樂團),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朝鮮人民軍功勳國家合唱團), [[조선인민군군악단]](朝鮮人民軍軍樂團), [[조선국립교향악단]](朝鮮國立交響樂團)등이 존재한다.
북한은 2012년 8월에 비물질문화유산보호산업 행정기구를 출범시켰다. 이후 중앙과 각 도,시(구역),군에 이르기까지 비상설민족유산보호위원회가 조직되여 발굴고증과 심의평가사업이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현재까지 100여개의 대상들이 발굴·수집되어 국가 및 지방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나 "김정일 장군의 노래", 항일 투쟁을 소재로 한 혁명가극 "[[피바다]]" 등이 유명하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중가요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노래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ref>{{뉴스 인용 |제목 = 北, 南가요 가사 바꿔 `찬양가요'로 불러 |url =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0/08/02/0505000000AKR20100802194100014.HTML |출판사 = 연합뉴스 |저자 = 장용훈 기자 |날짜 = 2010-08-02 |확인날짜 = 2010-08-09}}</ref>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여러 대학생이 대한민국의 가수 안재욱의 노래를 부르다가 처벌하는 경우가 있었다.<ref>{{뉴스 인용 |제목 = "北대학생들,안재욱 노래 부르다 처벌" |url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10/07/0200000000AKR20101007099200014.HTML |출판사 = 연합뉴스 |저자 = 조민정 기자 |날짜 = 2010-10-07 |확인날짜 = 2010-11-21 }}{{깨진 링크|url=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10/07/0200000000AKR20101007099200014.HTML }}</ref>
 
[[평양직할시]]에는,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윤이상]] (尹伊桑)의 음악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윤이상음악연구소"가 있다.
 
대부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노래는 혁명가곡과 정책가요들이 많지만, 꽤 서정적인 노래도 있다.
 
보천보전자악단에서 연주한 [[다시 만납시다]], [[우리 민족 제일일세]], [[반갑습니다]]는 리경숙이 부른 노래로 조선민족제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작곡한 노래이며, [[기러기떼 날으네]], [[운명의 갈림길]]이라는 노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예술 영화 [[민족과 운명]]의 주제곡이다. 이밖에 혁명가요로 적기가, 총동원가가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실미도]]라는 영화를 만들 때 《[[적기가]]》를 배경음악으로 쓰다가 이 영화를 제작한 감독이 국가보안법에 위반되는 소동이 있었다.
 
왕재산경음악단에서 연주하는 음악은 이미 부른 노래를 전자악기로 연주한 경음악이 많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유격대 말파리 달리네》, [[통일아리랑]], 민요 《바다의 노래》가 있다.
 
요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영화]]를 많이 만드는 데 애를 써서, 자신이 직접 《[[영화예술론]]》이라는 논문을 집필할 정도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화는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일제강점기]] 때 생애를 그린 〈[[조선의 별]]〉, [[1992년]]에 해외동포들의 행적을 그린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예술영화 〈[[온달전]]〉, [[스포츠]]를 장려하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책을 바탕으로 만든 예술영화 〈[[가족농구선수단]]〉, [[이씨조선|조선]] 제 13대 임금 [[조선 명종|명종]] 때 [[도적]], [[림꺽정|임꺽정]]을 배경으로 하는 예술영화 〈[[림꺽정]]〉등이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화에서는 정책을 따르도록 선동하거나 사회주의를 유지하고 인민들의 생활조건을 상향시키려는 장면들이 많이 있다.
 
또한 과학기술을 설명하기 위해서 만든 "과학 영화"가 방송되고 있는데, 관람자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다양한 효과를 사용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의 8시 뉴스가 끝나기 전에 "과학영화"에 대한 예고편이 방송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천연기념물", "고구려의 동명성왕-고주몽" "클락새"가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아동영화"가 인기가 많다. 아동영화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어린이가 볼 수 있도록 만든 영화로 그림을 그려서 만들거나, 인형극을 통해 만드는 경우가 있다(과학 영화도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으로 활용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음).
 
아동영화의 내용은 도덕, 예절, 과학기술에 관해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아동영화는 [[령리한 너구리]]와 다부작 아동영화 [[소년장수]]이다. 그 중에서 령리한 너구리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과학의 원리로 쉽게 풀이해서 과학원리에 대해 좀 더 쉽게 설명한 것이고, "소년장수"는 "간약한 쇠매와 착한 돌이의 결전"이 내용으로, 권선징악이 주요 내용이다. 이 만화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어린이들 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이외에도 친어머니의 병을 고치려고 딸이 인삼을 찾아 험난한 일을 하는 [[산삼꽃]]과 교통질서에 대한 켐페인 만화인 [[교통질서를 잘 지켜요]], 그리고 온갖 나쁜 일을 저질려 동물을 괴롭히다가 고슴도치에게 혼줄이 나는 [[호랑이와 고슴도치]], [[각도기]]를 이용해 적을 물리치는 [[연필포탄]], 늑대에게 잡아 먹힐 뻔 하다가 나중에 자신의 꾀로 늑대를 물리치고 살아 남은 [[승냥이을 이긴 너구리]], 돌고래를 훈련하여 경제활동을 보다 수월하게 하려는 [[곱등어를 기르는 소년]] 등이 있다.
 
아동영화를 만드는 곳은 [[조선예술영화촬영소]], [[평양아동영화제작소]], [[기록영화제작소]] 등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만드는 곳은 평양아동영화제작소이다. 이 곳은 최근 컴퓨터를 이용해서 새로운 아동영화를 제작하는 중이다. 이 제작소에 대해서 [[로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에서 직접 기자들이 취재하기도 했다. 평양아동영화제작소는 평양 대동강 구(區)에 있다.
 
2018년 북한은 아리랑, 김치 그리고 씨름까지 3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씨름의 경우 남북공동등재이다. 공동 등재된 씨름의 공식명칭은 ‘씨름, 코리아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ref>{{뉴스 인용|url=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71834.html#csidx273680450f102619eb60905796959af|제목=[속보] 남북한, 씨름 인류무형유산 첫 공동등재|날짜=2018-11-26|언어=ko|확인날짜=2018-11-28}}</ref> 하지만 남과 북의 씨름은 차이가 존재한다. 남과 달리 북한에서는 씨름을 할 때 윗옷을 입고 하고 흙 위에서 경기가 이루어지지 않고 매트위에서 경기가 이루어진다. 또한 경기 시작 전에 일어선 자세로 있다는 점이 다르다. <ref>{{웹 인용|url=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967431_22663.html|제목='윗옷' 입고 하는 北 씨름…1600년 '흥겨움'은 하나|성=홍신영|언어=ko|확인날짜=2018-11-28}}</ref>
아동영화 "[[령리한 너구리]]"는 [[1998년]] [[프랑스]] [[파리 시|파리]]에서 열린 세계애니메이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세계 유산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는 [[유네스코]] (UNESCO)의 [[세계유산]] 리스트에 등록된 [[고구려 고분군]]이 [[평양직할시]]와 남포특급시([[평안남도]])에 있다. 이 유적은, [[2004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 (WHC)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초의 세계 유산으로서 등록되었다. [[고구려]] 고분군은, 선명한 벽화 고분을 포함하는 63기의 고분에서, 벽화는, [[일본]]의 [https://web.archive.org/web/20140819090503/http://www.goguryeo.org/murals/m-japan-index.htm 다카마쓰쓰가 (高松塚) 고분] 이나 [https://web.archive.org/web/20140819090503/http://www.goguryeo.org/murals/m-japan-index.htm 키토라 고분] 벽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여겨지고 있다(덧붙여, [[중국]] 동북부에 있는 [http://whc.unesco.org/en/list/1135 고구려의 유적] 도 동시에 세계 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 텔레비전 ==
 
*대한민국의 드라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몰래 인기가 있어 암시장 형태로 유통한다.<ref>{{뉴스 인용 |제목 = "南드라마 몰래 보려고 TV 따로 사요" |url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09/h2010090202313521950.htm |출판사 = 한국일보 |저자 = 남상욱 기자 |날짜 = 2010-09-02 |확인날짜 = 2010-09-07 |보존url = https://web.archive.org/web/20100905045740/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09/h2010090202313521950.htm# |보존날짜 = 2010-09-05 |깨진링크 = 예 }}</ref> 이것은 노트북으로 시청하는 경우가 있다.<ref>[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4502054&cp=du ‘투캅스’ 보고 ‘네 박자’ 부르고… 북한에도 한류 열풍] 2011-01-05 쿠키뉴스</ref>
*2010년 12월 29일 [[도쿄신문]]은 대한민국의 드라마를 보고 적발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민이 1200명이 이른다고 보고하였다.<ref>[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1230004001 ‘남드’ 본 北주민 1200명 수감 ] 2010-12-30 서울신문</ref>
*2010년 12월 26일 [[영국]]의 영화 Bend It Like Beckham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최초로 텔레비전에 방영된 서구의 영화이다.<ref>[http://www.bbc.co.uk/news/world-asia-pacific-12095775 North Korea bends it like Beckham in UK film first] 2010-12-30 BBC</ref>
*대한민국의 반공적인 영화와 드라마가 인기가 있다.<ref>[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109000003 ‘반공 투사’ 김두한에 빠진 북女들...] 2011-01-09 헤럴드경제</ref>
 
== 영화 ==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서양 합작 [[로맨틱 코미디 영화]] '''김 동무 날아가다'''가 2012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ref>[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08/17/0511000000AKR20120817121700014.HTML 北-서양 첫 합작영화 토론토영화제서 상영] 2012-08-17 연합뉴스</ref>
*무갈등의 갈등이론 - 북한의 영화창작이론으로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서사예술 양식의 이야기에 반드시 갈등이 있어야 한다. 북한 사회는아무런 갈등이나 모순이 없는 사회인데, 갈등이 생기는 것은 북한 사회가 얼마나 자신을 위해서 희생하고 사랑하는지를미처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말해주는 이론.<ref>{{서적 인용|url=http://worldcat.org/oclc/441199870|제목=문화 로 읽는 북한|성=1965-|이름=전 영선,|날짜=2009|출판사=Munyewŏn|isbn=9788996098492}}</ref>
*북한의 영상물은 북한 주민의 일상을 개선하여, 인민의 생활을 당의 정책대로 끌어내고자 기획된 것이다. <ref>{{서적 인용|url=http://worldcat.org/oclc/975795264|제목=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일상 = People and life of North Korea|성=1965-|이름=전영선,|날짜=2015|출판사=경진출판|isbn=9788959964604}}</ref> 계획경제, 남녀평등, 금연, 공공장소 예절과 같이 교훈적인 성격을 특징으로 지닌 영상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단편 영상물들에서 교훈을 주기위한 방법으로는 대개 인과응보의 방식이 사용되었다.
*북한의 지도자였던 김정일 위원장은 '영화와 연출'이라는 영화 교본을 제작하였고, 1964부터는 수많은 영화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ref>{{뉴스 인용|url=http://news.maxmovie.com/384435|제목=북한 영화는 어떻게 제작될까? 외국인이 들여다본 실상 {{!}} 맥스무비 뉴스|날짜=2018-09-21|뉴스=맥스무비 뉴스|언어=ko-KR|확인날짜=2018-11-28}}</ref>
*북한은 예술가를 높이 대우한다. 영화인에게는 차와 아파트가 제공되며, 육아지원도 해준다. 뿐만 아니라 촬영 환경도 체계적으로 조성되어 있다. 촬영가들과 연출가들이 모인 청사가 따로 있으며, 평양에는 조선 예술영화 촬영소가 자리 잡고 있다. 남한과 유럽, 일본의 풍경을 재현한 곳이다. 현장에서는 아직까지도 디지털이 아닌, 필름으로 영화를 촬영한다. <ref>{{뉴스 인용|url=http://news.maxmovie.com/384435#csidx26f38c5e38621e2b184fbe318e147da|제목=북한 영화는 어떻게 제작될까? 외국인이 들여다본 실상 {{!}} 맥스무비 뉴스|날짜=2018-09-21|뉴스=맥스무비 뉴스|언어=ko-KR|확인날짜=2018-11-28}}</ref>
*고(故) 박정주 감독은 남한 광주 출신으로 6·25 전쟁이 난 뒤 가족들과 월북했으며, 1990년대 초반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직접 지도 아래 '민족과 운명' 시리즈 제작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70편 이상의 영화를 연출한 그는 북한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된다. <ref>{{뉴스 인용|url=http://news1.kr/articles/?3440720|제목=北영화계 원로 감독 박정주 서거에 김정은 화환|날짜=2018-10-03|뉴스=뉴스1|언어=ko|확인날짜=2018-11-28}}</ref>
*요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영화]]를 많이 만드는 데 애를 써서, 자신이 직접 《[[영화예술론]]》이라는 논문을 집필할 정도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화는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일제강점기]] 때 생애를 그린 〈[[조선의 별]]〉, [[1992년]]에 해외동포들의 행적을 그린 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예술영화 〈[[온달전]]〉, [[스포츠]]를 장려하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책을 바탕으로 만든 예술영화 〈[[가족농구선수단]]〉, [[이씨조선|조선]] 제 13대 임금 [[조선 명종|명종]] 때 [[도적]], [[림꺽정|임꺽정]]을 배경으로 하는 예술영화 〈[[림꺽정]]〉등이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화에서는 정책을 따르도록 선동하거나 사회주의를 유지하고 인민들의 생활조건을 상향시키려는 장면들이 많이 있다. 또한 과학기술을 설명하기 위해서 만든 "과학 영화"가 방송되고 있는데, 관람자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다양한 효과를 사용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의 8시 뉴스가 끝나기 전에 "과학영화"에 대한 예고편이 방송되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천연기념물", "고구려의 동명성왕-고주몽" "클락새"가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아동영화"가 인기가 많다. 아동영화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어린이가 볼 수 있도록 만든 영화로 그림을 그려서 만들거나, 인형극을 통해 만드는 경우가 있다(과학 영화도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으로 활용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음). 아동영화의 내용은 도덕, 예절, 과학기술에 관해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아동영화는 [[령리한 너구리]]와 다부작 아동영화 [[소년장수]]이다. 그 중에서 령리한 너구리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과학의 원리로 쉽게 풀이해서 과학원리에 대해 좀 더 쉽게 설명한 것이고, "소년장수"는 "간약한 쇠매와 착한 돌이의 결전"이 내용으로, 권선징악이 주요 내용이다. 이 만화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어린이들 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이외에도 친어머니의 병을 고치려고 딸이 인삼을 찾아 험난한 일을 하는 [[산삼꽃]]과 교통질서에 대한 켐페인 만화인 [[교통질서를 잘 지켜요]], 그리고 온갖 나쁜 일을 저질려 동물을 괴롭히다가 고슴도치에게 혼줄이 나는 [[호랑이와 고슴도치]], [[각도기]]를 이용해 적을 물리치는 [[연필포탄]], 늑대에게 잡아 먹힐 뻔 하다가 나중에 자신의 꾀로 늑대를 물리치고 살아 남은 [[승냥이을 이긴 너구리]], 돌고래를 훈련하여 경제활동을 보다 수월하게 하려는 [[곱등어를 기르는 소년]] 등이 있다. 아동영화를 만드는 곳은 [[조선예술영화촬영소]], [[평양아동영화제작소]], [[기록영화제작소]] 등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만드는 곳은 평양아동영화제작소이다. 이 곳은 최근 컴퓨터를 이용해서 새로운 아동영화를 제작하는 중이다. 이 제작소에 대해서 [[로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에서 직접 기자들이 취재하기도 했다. 평양아동영화제작소는 평양 대동강 구(區)에 있다. 아동영화 "[[령리한 너구리]]"는 [[1998년]] [[프랑스]] [[파리 시|파리]]에서 열린 세계애니메이션박람회에서 우수상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음악 ==
북한은 스스로를 두고서 '노래가 많은 나라, 노래로 고난을 극복하는 나라'라고 선전하고 있다. 북한에는 ' 음악정치'라는 말이 있다.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타고난 예술적 재능'을 바탕으로 '총대와 음악'을 결합한 '선군시대'의 독특한 정치방식이라고 하여 대대적으로 선전한 용어이다. 다른 말로 '노래정치', '선국음악정치'라고도 한다. 북한에서 음악이 주목받는 이유는 민족성과 일상성 때문이다. 민족성이란 음악이 다른 예술 장르와 달라 가장 민족적인 색채가 잘 드러나는 예술장르라는 의미이다. 음악의 일상성이란 생활 속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장르라는 뜻이다. <ref>{{서적 인용|url=http://worldcat.org/oclc/441199870|제목=문화 로 읽는 북한|성=1965-|이름=전 영선,|날짜=2009|출판사=Munyewŏn|isbn=9788996098492}}</ref>선군정치를 추구했던 김정일 워원장 시절에도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경음악단 등의 대중 공연은 지도자의 위상을 높이는 수단이 되었고, 김정은 위원장 체제로 들어서면서 모란봉 악단이 창단되었다. <ref>{{뉴스 인용|url=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80835&ref=D|제목=[클로즈업 북한] 다양해진 北 음악 공연…그 의미는?|뉴스=KBS 뉴스|언어=ko|확인날짜=2018-11-28}}</ref>
 
인민적이고 혁명적인 음악이란 음악에서사회주의 혁명적인 사상과 예술성을 결합시킨 예술이다. 사회주의적인 내용을 음악이란사상을 예술 속에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 "인민적인 우리 식의 음악(주체 음악)을 발전시킨다"는 대원칙이 정해진 것이다정해져있다. 이후로 북한 음악은 '사회주의 내용을 담은 인민적인 우리 식의 음악' 창작 원칙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다. 인민적인 원칙이란 대중성, 통속성을 의미한다. 북한에서 통속의 의미는 혁명적 내용을 가사로 하면서도 인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내용과 표현, 형태가 쉬운 인민성에 기초한 노래, 즉 '내용이 혁명적'이며, '형식이 인민적'인 주체음악이다. 이는 '광범위한 대중의 이해를 고려한' 음악이라고 볼 수 있다.<ref>{{서적 인용|url=http://worldcat.org/oclc/441199870|제목=문화 로 읽는 북한|성=1965-|이름=전 영선,|날짜=2009|출판사=Munyewŏn|isbn=9788996098492}}</ref>
 
북한에서는 노래 단위마다 노래 잘하는 사람을 가려서 노래 보급원으로 임명하고, 쉴 참에 쉽게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노래수첩을 지참할 것을 강조하면서 틈틈이 쉴참 노래경연을 통하여 상시적으로 노래를 보급하고 부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시적인 가요 보급 사업과 함께 '전국 근로자들의 노래경연'등의 행사를 통하여 노래를 생산현장, 일상생활과 결합하고 있다. <ref>{{서적 인용|url=http://worldcat.org/oclc/441199870|제목=문화 로 읽는 북한|성=1965-|이름=전 영선,|날짜=2009|출판사=Munyewŏn|isbn=9788996098492}}</ref>
 
공연 단체로는 [[보천보전자악단]](普天堡電子樂團), [[왕재산경음악단]](旺載山輕音樂團),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朝鮮人民軍功勳國家合唱團), [[조선인민군군악단]](朝鮮人民軍軍樂團), [[조선국립교향악단]](朝鮮國立交響樂團)등이 존재한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나 "김정일 장군의 노래", 항일 투쟁을 소재로 한 혁명가극 "[[피바다]]" 등이 유명하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중가요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노래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ref>{{뉴스 인용 |제목 = 北, 南가요 가사 바꿔 `찬양가요'로 불러 |url =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0/08/02/0505000000AKR20100802194100014.HTML |출판사 제목=北, 연합뉴스南가요 가사 바꿔 `찬양가요'로 불러|저자 = 장용훈 기자 |날짜 = 2010-08-02 |출판사=연합뉴스|확인날짜 = 2010-08-09}}</ref>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여러 대학생이 대한민국의 가수 안재욱의 노래를 부르다가 처벌하는 경우가 있었다.<ref>{{뉴스 인용 |제목 = "北대학생들,안재욱 노래 부르다 처벌" |url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10/07/0200000000AKR20101007099200014.HTML |출판사 제목="北대학생들,안재욱 연합뉴스노래 부르다 처벌"|저자 = 조민정 기자 |날짜 = 2010-10-07 |출판사=연합뉴스|확인날짜 = 2010-11-21 }}{{깨진 링크|url=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10/07/0200000000AKR20101007099200014.HTML }}</ref>
 
[[평양직할시]]에는,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윤이상]] (尹伊桑)의 음악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윤이상음악연구소"가 있다.
 
대부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노래는 혁명가곡과 정책가요들이 많지만, 꽤 서정적인 노래도 있다.
 
보천보전자악단에서 연주한 [[다시 만납시다]], [[우리 민족 제일일세]], [[반갑습니다]]는 리경숙이 부른 노래로 조선민족제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작곡한 노래이며, [[기러기떼 날으네]], [[운명의 갈림길]]이라는 노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예술 영화 [[민족과 운명]]의 주제곡이다. 이밖에 혁명가요로 적기가, 총동원가가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실미도]]라는 영화를 만들 때 《[[적기가]]》를 배경음악으로 쓰다가 이 영화를 제작한 감독이 국가보안법에 위반되는 소동이 있었다.
 
왕재산경음악단에서 연주하는 음악은 이미 부른 노래를 전자악기로 연주한 경음악이 많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유격대 말파리 달리네》, [[통일아리랑]], 민요 《바다의 노래》가 있다.
 
== 패션 ==
*북한 주민의 옷차림은 정책에 영향을 받고, 정책에 따라 바뀐다. 북한의 옷차림의 변화는 정책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가 상대적으로 괜찮았더 1980대 초반에는 옷의 색깔과 차림의 다양함을 강조하였다. 옷차림이 규범에 맞지 않을 경우 '생활총화'나 '단속 통제 사업'을 통해 규제에 들어간다. <ref>{{서적 인용|url=http://worldcat.org/oclc/975795264|제목=영상으로 보는 북한의 일상 = People and life of North Korea|성=1965-|이름=전영선,|날짜=2015|출판사=경진출판|isbn=9788959964604}}</ref>
* 평양 젊은 여성들 사이에 스키니 진 유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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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32272&kind=menu_code&keys=3 평양 처녀들 최고 인기는 ‘스키니 진’] 2010-12-28 데일리안</ref>
 
==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