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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은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논리적이거나 합리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으나, 그 의미를 잘 들여다보면 오히려 강조의 의미를 지니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인용문|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도종환]], 〈담쟁이〉}}
이 시에는 끝까지 절망에 굴복하지 않고 이겨 내겠다는 의지가 내포되어 있으며,<ref name="강승원">{{서적 인용 |편집자= 강승원 |제목= EBS 수능특강 언어영역|꺾쇠표= 예|초판발행일자= 2009-1-5 |판= 초판 |출판사= 한국교육방송공사 |쪽= 해설3 }}</ref> 이 시처럼
{{인용문|분분한 낙화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 지금은 가야 할 때 | [[이형기]], 〈낙화〉}}
"결별이 축복을 이룩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상식적으로 쉽게 수긍할 수 없지만 시의 흐름 가운데서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진리를 내포하고 있기에 역설이 사용된 예가 있다.<ref name="강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