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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촌족'''({{llang|ru|Орочоны}}, {{llang|en|Oroqen}}, {{zh-stp|s=鄂伦春族|t=鄂倫春族|p=Èlúnchūn zú}})은 퉁구스 족에 속하는 민족이다. [[중국]]([[만주]] 일부 지역, [[내몽골 자치구]]), [[러시아]](중국-러시아 접경지대 일부)에 거주한다. 문화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다. 만주어로는 오론초(oronqo)라고 부른다.
 
== 문화 ==
=== 언어 ===
오로촌족은 자신들의 언어가 있으나 문자가 없다. 오로촌어는 [[알타이 제어]]의 [[퉁구스어족|만-퉁구스어]] 퉁구스어지에 속한다. 이 지계에 속하는 언어로는 [[에벤키어|어웡키어]], [[나나이어]], [[시버어]], [[만주어]] 등이 있다. 역사와 환경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언어의 사용 범위가 점점 더 좁아져 이 중 일부는 소멸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오로촌어는 과구 계속하여 반폐쇄적인 상태에 있었고 오로촌족은 하산하여 정착한 후에도 집단적으로 거주하였으며 언어 보존 정책의 시행으로 비교적 잘 보존되고 있다.
 
현재 만-퉁구스어 중 가장 완전한 모습으로 사용되고 있는 언어인 오로촌어는 현재 오로촌족 거주지에 거주하는 오로촌족 대부분이 오로촌어로 교류가 가능하다. 과거에 소수지역에서는 20세가량의 청넌들은 들을 수 있으나 말을 하지 못하고, 10세가량의 아이들은 말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듣지도 못하는 상황에 1990년가 초부터 지방정부는 사라져 가는 오로촌어를 구조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실시하여 오로촌족 스스로 오로촌어를 학습하고 사용하는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게 됐다.<ref>{{서적 인용|author1=한여우평|author2=우야즈|author3=관샤오윈|authorlink=|title=최후의 수렵민 어룬춘족|series=중국 동북지역 민족문화연구|publisher=[[동북아역사재단]]|isbn=9788936810979|page=22}}</ref>
== 분포 ==
오로촌족의 분포는 대략 17세기 중엽을 중심으로 전후 두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청 제국]] 정부의 초기 문헌 기록에 근거하면 오로촌족은 17세기 중엽 전에는 주로 [[바이칼호]] 동부, [[흑룡강]]의 북부, [[사할린섬]] 일대에 분포하였다. 그중 [[실카 강]], [[제야강]], 뇨만강, 암군강 유역과 사할린 섬은 모두 오로촌족이 유렵생활을 하며 거주하던 곳이다. 그러나 비교적 집중적으로 거주한 곳은 제야강과 뇨만강 일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