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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정보|원제=La Peste|번역가=김화영<br>이휘영|저자=[[알베르 까뮈]]|국가=[[프랑스]]|발행일=1947년 6월|isbn=9782070360420|페이지=279|이름=페스트|그림=페스트 초판 표지.jpg|그림 설명=초판 표지|출판사=
《'''페스트'''({{Llang|fr|La Peste}})》는 《[[이방인 (소설)|이방인]]》과 함께 [[알베르 까뮈]]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 준 5부작 [[장편소설]]이다. [[알제리]] 해안가의 소도시 [[오랑]]에서 [[흑사병]]이 창궐하여 도시가 폐쇄되면서 벌어지는 부조리와 인간이 그에 맞서 반항하고 행복을 좇는 모습을 그려내어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불문학]]이 낳은 최대 걸작으로 손꼽힌다.
|출판사=민음사
|isbn=9788937462672}}
</ref>{{rp|11}}{{refn|김화영은 〈작품해설〉에서, 이렇게 연대기로서 도입부를 제시하는 것은 19세기 소설들에서 흔히 보던 고전적인 방식이며, 어떻게 보면 연극의 첫머리와도 같다고 했다.<ref name=":7" />{{rp|417}}|group="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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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
{{인용문3|left|4월 16일 아침, 의사 베르나르 리유는 자기의 진찰실을 나서다가 층계참 한복판에서 죽어 있는 쥐 한 마리를 목격했다.}}
{{인용문3|right|마침내 리샤르가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치 그 병이 페스트인 것처럼 대응하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표현은 열렬한 동의를 얻었다.}}
리외를 비롯한 의사들과 시청 지사는 모여 회의를 하는데, 페스트라는 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페스트는 아니지만 그 병이 페스트인 것처럼 대응을 하는' 법을 강구한다. 그 와중에 도시에 엄습하는 페스트의 공포는 날로 커져만 간다. 그러던 가운데 도청으로 전보 하나가 날아온다.
{{인용문2|그러더니 갑자기 병이 급속도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사망자의 수가 다시 서른 명으로 늘어난 날, 베르나르 리유는 "저들이 겁을 먹었소." 하며 지사가 내미는 전보 공문을 받아 읽었다. 전보에는 '페스트 사태를 선언하고 도시를 폐쇄하라'고 적혀 있었다.|마지막 문장<ref name=":7" />{{rp|89}}}}
=== 2부 ===
{{인용문3|left|사실 딴 경우라면, 우리 시민들은 좀 더 외부적이고 좀 더 적극적인 생활 속에서 탈출구를 발견할 수도 있었으리라. 그러나 동시에 페스트로 말미암아 시민들은 아무 할 일이 없어졌고, 그 침울한 도시 안에서 맴돌면서, 하루하루 추억의 부질없는 유희만 되풀이할 수밖에 없었다. 목적 없는 산책에서, 그들은 항상 같은 길을 또 지나가게 마련이었으며, 또 그렇게도 작은 도시였으니만큼 대개의 경우 그 길은 지난날, 이제는 곁에 없는 사람과 같이 돌아다니던 바로 그 길이었다.<br>이처럼, 페스트가 우리 시민들에게 가장 먼져 가져다준 것은 귀양살이였다.|2부 1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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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
==== 신문기자 랑베르 ====
레이몽드 랑베르({{Llang|fr|Raymond Rambert}})는 취재차 오랑을 방문했다가 페스트 사태가 터지면서 꼼짝없이 오랑에 갇히게 된 신문 기자다. 탈출을 시도하나 나중에 "혼자만 행복 리외와 타루의 보건대에 합류한다.
==== 파늘루 신부 ====
==== 공무원 그랑 ====
조제프 그랑({{Llang|fr|Joseph Grand}})은 도청 직원이다. 페스트를 이겨내고 살아남았다.
==== 판사 오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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