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시리 카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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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라트 부다시리'''(弘吉剌 卜答失里, Будашири, ? ~ [[1305년]]-[[1340년]])는 원 문종 [[투그테무르]](图帖睦尔)의 정궁황후(재위:[[1328년]]—[[1329년]], (복위) [[1329년]]—[[1332년]])이다. 성(姓)은 [[온기라트|홍길랄]]씨(弘吉剌氏), 그녀의 부친은 노왕 조아불랄(魯王 雕阿不剌)이고, 모친은 [[원 무종]]의 누이인 노국대장공주 상가랄길(魯國大長公主 桑哥剌吉)이다. 그녀는 [[원나라]]의 유일한 [[태황태후]]였다.([[다기 (원나라)|따지]]도 원나라의 태황태후 중 하나이지만 추존 황후이므로 제외한다.)
== 생애 ==
[[천력]] 원년 ([[1328년]]), 부다시리는 남편 [[투그테무르]](图帖睦尔, 문종)가 [[천순제]](天順帝)을 폐위시키고 [[황제]]가 되자 정궁황후로 책봉되었다. 그러나 투그테무르의 형 [[쿠살라]](和世㻋, 명종)가 몽골과 차가타이 한국의 장군들은 모아서 월등한 대군으로 [[카라코룸]]으로 입성하자, 위기를 느낀 투그테무르는 쿠살라에게 양위를 하겠다고 선언, 자신을 스스로 [[황태제]]에, 부다시리를 [[황태자비|태제비]]로 만들었다.
 
[[1329년]] 쿠살라(명종)가 죽자 투그테무르가 [[원 문종]]으로 복위, 부다시리도 [[황후]]로 복위하였다. 복위된 부다시리는 교활한 마음을 품고 자신의 심복 환관 바이주(拜住)를 선동해 쿠살라의 미망인인 [[바부샤]](八不沙)를 살해(殺害)하였다. (이 사건은 투그테무르의 세력이 쿠살라의 세력, 즉 씨를 말리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