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크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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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벤크족'''({{llang|ru|Эвенки}}, {{llang|zh|鄂温克族}})은 [[시베리아]]와 [[중국]] 북부에 사는 민족이다. [[러시아]]에서는 한때 [[오로촌족]]과 함께 '''퉁구스'''(Tungus)로 불렸는데, 이는 [[야쿠트족]] 말로 [[타타르족]]을 이르는 말이다. 몽골어로는 '''함니간'''({{lang|mn|Хамниган}})으로 불리며, '''에벤흐'''({{lang|mn|Эвэнх}})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는 종족 명칭으로서 퉁구스(Tungus) 외에, 오로촌(Orochon/Oroqen), 비랄(Birar/birachen), 마네길(Manegir/manjagir), 솔론(solon) 등 여러 부족의 호칭이 있었으나, 현재는 예벤키(Evenki)를 공식 명칭으로 한다. 예벤키(Evenki)는 '어웡키'[əwəŋki]의 러시아어식 발음을 따른 것으로 생각되며,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어화된 발음을 따라 종족의 자칭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한편 예벤키(Evenki)의 중국어식 발음인 아이웬지(埃文基; āiwénjī)로도 불리며, 아이웬커(埃文克, āiwénkè)불리는 경우도 있고, 만주어로는 '아이원치(aiwenci)', '아이원크(aiwenk)'로 부른다. 본래 바이칼호(Baikal) 인근에서 발원하여 현재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지구 북부에 분포하는 소수 민족으로 인종적으로는 북방 몽골로이드 인종으로서 중간 키에 황백색 피부, 흑색 직모가 특징이다. 고유어는 [[에벤크어]](EVN)로 알타이제어 퉁구스어군에 속한다.

야쿠트 어원커, 퉁구스 어원커, 솔론 어원커로 나누어 분류하기도 한다.<ref>우야즈; 우르우터.《숲속의 사람들 어원커족》. 동북아역사재단</ref>
 
 
== 분포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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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상 ==
과거에는 툰드라와 타이가 일대에서 순록을 방목하거나 사냥을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이동을 하였으나<ref>엄순천.《잊혀져가는 흔적을 찾아서-퉁구스족(에벤키족) 씨족명 및 문화 연구》. 서강대학교출판부</ref>, 남부는 바이칼호 동쪽, 중국 및 몽골의 북동부 지역에서 소와 말의 목축과 농업에 종사하며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북부는 수렵과 순록 사육을 하며 사육한 순록은 운송 수단으로 이용하며, 식량은 주로 수렵과 어로에 의존한다. 수렵 대상은 주로 야생 순록, 고라니, 노루, 곰 등이며, 모피 교역을 위해 담비와 다람쥐 등을 사냥한다.
 
== 주거 형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