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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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은 황제에 뒤잇는 지위로 여겨져, 황제의 일족이나 공신에게 봉해 줄 수 있는 칭호가 되었다. 또, 황제의 지배가 미치지 않는 외국의 군주를 왕으로 "책봉"하여,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하는 관념'을 만들려고 한 것이 바로 책봉 체제이다. 그 때문에, 중화 문화권에서는 "왕"은 중국 황제로부터 받는 칭호이며, 중국 황제에 복종한다는 증명이 되었다. 또한 외국의 군주의 경우는 국왕(國王), 국내 황족의 경우는 [[친왕]](親王) 또는 군왕(郡王) 등에 봉하였으며, 국왕은 군왕 등 보다 지위가 높았다. 그 때문에 외국의 왕이라 해도 별로 중요시하지 않는 나라의 경우에는 군왕 등으로 격하의 칭호를 주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고조선]]이 이웃 [[연나라]]의 [[연 역왕|역왕]](燕 易王)이 자신을 왕으로 칭하자, 그에 대응해 군주의 칭호를 후(侯)에서 왕으로 칭하였다. 그 후, 조선시대 까지 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다가 [[1897년]]([[광무 (연호)|광무]] 1) 고종이 대한제국 황제를 칭하였고, 이에 따라 대한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왕의 지위는 중국처럼 황족들이 사용하였다.
 
일본에서는 초기에는 그 임금을 왕(大君, 오키미)으로 불렸다가 그 후에는 중국의 책봉 체제를 무시하고, 군주에게는 [[황제]]의 칭호인 [[일본 천황|천황]](天皇)이라는 칭호를 사용해 왔다. 한편, 일본의 실질적인 지배자였던 [[정이대장군]](征夷大将軍)은 중국이나 조선과의 외교에서 일본국 대군(日本國大君)의 칭호를 이용했다.
 
한국에서는 [[고조선]]이 이웃 [[연나라]]의 [[연 역왕|역왕]](燕 易王)이 자신을 왕으로 칭하자, 그에 대응해 군주의 칭호를 후(侯)에서 왕으로 칭하였다. 그 후그후, 조선시대 까지조선시대까지 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다가 [[1897년]]([[광무 (연호)|광무]] 1) 고종이 대한제국 황제를 칭하였고, 이에 따라 대한제국이 멸망할 때까지 왕의 지위는 중국처럼 황족들이 사용하였다.
 
== 서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