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 (전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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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소급 전함의 개량형으로서 취역한 이 배는 후소급의 문제점인 취약한 장갑방어를 개선하여 겨우 세계수준의 성능에 달했다. 하지만 이 배와 동시기에 15인치포(38cm포)를 채용한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이 출현하였고, 건조 전인 1913년의 시점에서 허약한 장갑방어를 지적당했다. 또 일본군은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의 속도를 25노트 정도로 인식하여서 이세급의 23노트로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1921년에 주포앙각 각도를 확대하는 개조공사를 펼쳤고 1924년에 포전지휘장을 설치하는 등 함교의 복잡화가 진행되었다. 더욱이 1935년 8월 1일부터 1937년 3월 23일까지 근대화개장을 실시했고 수평방어력이나 메인기관 출력향상과 연돌의 통합, 주배수장치 증설, 함미를 7.3m연장, Bulge장치에 의한 수중방어력의 강화 등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이에 의해 배수량, 장갑방어능력, 속력, 포격력에서 1945년에 함령 30년을 바라보는 노후함이면서 전함으로서의 종합능력으론 [[태평양전쟁]] 개전 때에도 세계표준을 지키고 있었다. 반면 항모, 순양함 등 다른 함정보다 속력에서 뒤지는데다가 다수의 승조원을 필요로 하였고 연비도 나쁘며 용도를 찾을 수 없었던 점에서 만성적인 연료부족으로 고민하던 일본 해군은 이 배를 해전에 투입시킬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1941년 12월 8일 태평양전쟁 개전 시 이세는 제1함대 제2전대에 소속되어 [[진주만 공격]]을 펼친 나구모 기동부대의 손상항모를 수용하기 위해 태평양으로 진출했다. 나구모 기동부대의 기습은 성공하여 이세는 예정을 일단락 짓고 12월 13일에 [[세토 내해]]로 돌아갔다. 1942년 2월 이세는 파장 1.5m의 시작 레이더를레이다를 장비, 5월 29일엔 일본에서 출격하여 [[알류샨 열도]] 방면으로 진출하지만 미군과 교전할 기회는 없었다.
 
=== 항공전함으로의 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