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득 황제: 두 판 사이의 차이

팝(Pháp)는 아인꾸옥(Anh Quốc)과 연합하여 제2차 아편 전쟁(1858년~1860년)을 치르는 한편 인도차이나에 팝 식민지를 구축하기 위한 단계들을 밟아 나갔다. 1857년 떠이반냐(Tây Ban Nha)의 [[호세 마리아 디아스 산후르호]](Jose María Díaz Sanjurjo)과 [[멜초르 가르시아 삼페드로]](Melchor García Sampedro)신부가 처형되자, 팝의 로마 가톨릭 선교사들에 대한 베트남의 박해에 구실 응징하고 베트남 조정에 팝군의 베트남 주둔을 강요하고자 전쟁의 개시를 승인(1858년)하였다. 이로써 [[1858년]]부터 베트남과 팝는 전쟁에 돌입하였다. 팝 해군은 제독 리고 드 주누이(Rigault de Genouilly) 지휘하에 토우라네(Tourane, 다낭의 외국어이름) 과 사이공을 점령(각각 1858년 9월 1일과 1859년 2월 17일)하였다. 그리고, 남부 [[베트남]]의 요충지에서 베트남군을 패퇴시켰다. 팝는 1861년에는 대대적인 침략을 감행하였다. 결국 사덕제는뜨득제는 1862년 항복하고 만다. 팝와 베트남 간에는 불평등 내용을 담은 [[사이공 조약]]을 체결하고 전쟁은 종결되었다.

1883년 7월 9일에 사덕제이뜨득제이 승하했다. 사덕제은뜨득제은 자녀이 없어 조카인 죽득(Duc Duc)이 즉위를 하지만, 2일 만에 폐위되고 만다. 사덕제의뜨득제의 동생인 히엡호아(Hiep Hoa)가 옹립되었으나 하지만 4개월후 그도 중신에 의해 독살되고 만다. 이후 즉위한 끼엔푹(Kien Phuc)도 즉위한 지 반년 만에 죽고, 동생인 함응이(Hàm Nghi)도 즉위를 근왕에 산악 탈출했고, 형인 동카인(Dong Khanh)이 즉위를 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응우옌조의 여러 군주가 대를 잇는 극심한 혼란 속에서 청법전쟁은 팝의 승리로 끝나고, 베트남는 팝의 보호국으로서 명맥을 유지하기에 이른다.